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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의 중요성 1. 칫솔질 2. 치과정기검진(스캘링 등등...) 3.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 -치아는 우리 몸의 일부 -특히 잇몸질환은 몸의 컨디션과 같이 가는 부분 |
오늘 중점적으로 얘기할 것들이 칫솔질, 관리하는 얘긴데, 구태의연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은 좀 젊고 의욕이 강할 때는 오시는 분들마다 칫솔질을 강조시켜드렸는데 잘 안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기본은 칫솔질, 치과검진 같은 경우,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는다는 것은 건강보험이 1년에 한 번씩 적용이 되고나서부터 젊으신 분들은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치과 정기검진을 한다는 의식이 달라진 것 같고, 또 한 가지 아셔야할 것이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인데, 치아는 우리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몸의 컨디션하고 같이 갑니다. 몸이 안 좋으면 멀쩡하다가도 시큰시큰 하기도 하고, 처음에 저도 개원하고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고쳐보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아지면 사이클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치태관리 치태란?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몇 시간만 있어도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 -그래서 음식을 먹지 않았더라도 자기 전 칫솔질은 중요(세균제거) |
치태관리는 기본적으로 양치질에 관한 얘기를 계속 강조하게 될 텐데요. 치태라는 것을 잘 아는 분도 있지만 잘 모르시죠. 음식을 먹으면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치태는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몇 시간만 있어도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지 않았더라도 자기 전에는 칫솔질을 해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 예를 들어 저녁먹고 양치질을 아무것도 안 먹어서 ‘나는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까 안 닦아도 돼.’가 아니고, 그래도 닦으셔야 한다는 얘기예요. 자는 동안 입 안의 세균이 굉장히 활성화되기 때문에. 누구나 다 바쁘잖아요. 누가 5분씩 양치질 하고 있어요. 못하거든요. 그래도 자기 전 양치질은 여유롭게 공을 들여 하라고 강조를 하는 편이에요. 이 치태는 항상 있으니깐 무조건 하셔야 됩니다.
칫솔은 치아 구강보건교육에서 다운 받은 건데 어떤 제품이 중요한 게 아니고 간단하게 이런 칫솔이 있다고 소개하는건데, 우리가 쓰는 모양들이죠. 뾰족한 것도 있고 동그란 것도 있고 대부분 성인 칫솔과 소아칫솔, 교정 칫솔. 교정 칫솔은 단면으로 이해하셔야 될텐데, 브라켓이 패여 있는 특수하게 만들어진 칫솔인데 다 아실필요는 없고 기본적으로 중요한 건 사람마다 잘 닦이는 칫솔이 다르기 때문에 종류는 중요하지 않아요. 칫솔모가 큰 것은 잘 안 닦이고 어떤 사람은 입이 작은데 큰 칫솔을 쓰는 것도 맞지 않고, 소아용을 쓰셔도 상관없어요. 칫솔모의 크기나 세기에 따라 다양한데, 레귤러 소프트 이런 부분이 칫솔모가 부드러우냐 보통이냐 세냐. 한동안 이것도 유행을 따르는지 센 칫솔을 쓰면 안 된다 해서 다 부드러운 칫솔을 쓰던 경우도 있어요. 근데 부드러운 걸 쓰면 잘 안 닦이는 것 같다고 세게 박박 닦으시는데 소용없어요. 칫솔은 힘 있게 닦는 게 아니라 보통 약한 힘으로 여러 번 왔다갔다 해주시는 게 가장 효율적인 청소 방법이 되겠습니다.
평소에는 중요하게 생각 안 하지만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들에 대해서 짚어보고자 합니다. 칫솔 보면 집에 하나씩은 있으실 거예요. (칫솔모 벌어짐) 아이들이 이 잘근잘근 물어서 벌어진 칫솔을 엄마들이 가져오시는데. 이건 열심히 칫솔질 하는 게 아니에요 물어가지고 그런 거 에요. 어린아이에게는 엄마든 아빠든 집안에 어른이 칫솔질 하는 걸 강제적으로 감시하실 필요가 있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못해요. 가끔 보면 애들이 물어서 하루가 멀다하고 이렇게 오는 거예요. 제대로 닦고있는 지.. 애들한테 3분 닦으라는 건 무리고요 1분만 충실하게 닦아도 충분합니다. 충분히 개입을 하셔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회전법 칫솔질 |
개념만 이해하시면 돼요. 결국 저희가 하는 게 행동교정을 해서 수정이 되야 되는 부분이 있고 이론적으로 안다고 해서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회전법 칫솔질을 추천하는 방법. 잇몸이 안 좋은 분들은 잇몸도 같이 닦으라는 방법이에요. 가장 잘 닦일 수 있고, 가장 개운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일수록 습관이 빨리 교정이 되요. 연세가 드시면 아무리 얘기해도 열심히 들으시는데 일주일 후에 물어보면 눈을 못 쳐다보면서 ‘해봤는데 잘 안돼.’ 이게 공통된 대답이신데 사실은 어렵죠. 어떻게 보면 칫솔질은 습관적으로 하는 나만의 동작이 있어서 생각하고 닦는 것 자체가 힘들 수도 있어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잘 안 되는 부분만 가르쳐드려요. 어린 아이들은 아직까지 머리에 세팅이 안 되어있으니까 가르쳐보면 꽤 잘 따라해요.
이와 잇몸 사이를 수직으로 대고 바깥쪽으로 쓸어주고,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이 계속 회전을 하기 때문에 ‘회전법’이거든요. 어금니는 옆으로. 혀쪽은 안에서 밖으로 나와야 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혀의 안쪽이에요. 각도를 잘 못 맞추면 위만 닦이고 잇몸은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나름 순서를 정해서 닦죠. 간혹 하루에 5번씩 닦는 분이 계세요. 근데 씹는 부분만 닦아서 치태가 관리 안 되는 거예요. 내가 습관적으로 이를 닦지 않는지 점검해보시고 인터넷이 요즘 발달해서 칫솔질 법 하면 수 십 가지가 나올 거예요.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의 수정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에 혀를 닦으시는 게 좋아요. 습관적으로 닦는 분 안 닦는 분이 있지만 닦는 게 좋아요.
이건 저한테 많이 하시는 얘기인데,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라고 하면 이가 벌어질까봐 못하겠다. 오해를 하시는 게 치실하고 치간칫솔을 써본 분들은 아는데 넣거나 쑤시거나 하면 이가 살짝씩 움직이는 느낌이 있어서 이가 벌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치아는 약간 유동성이 있어요. 치간칫솔 자체가 치아를 벌릴 수 있는 힘은 없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되고. 음식물이 많이 껴서 상주해 있으면 치아가 벌어져요. 그걸 조심해야 합니다. 계몽 차원에서 꼭 얘기해드립니다.
치실이 안 써보신 분들은 어려울 수도 있어요. 연세가 많으시면 치실 사용법을 설명드리기가 힘들더라고요. 익숙하지 않으니까. 젊은 사람들은 치간 칫솔은 이 사이가 촘촘해서 잘 안 들어가요. 30대가 넘어가야 조금씩 들어가거든요. 음식물이 끼면 반드시 치실을 써라. 사실 음식물이 끼어서 치실을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쓰셔야 되요. 음식물이 낀다고 느낄 때는 큰 게 껴있을 때에요. 작은 치태가 끼여 있을 때는 전혀 못 느껴요. 안 껴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치실을 쓰면 빠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청소를 잘 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릴수록 사용법이 익숙해지니까 쓰시면 돼요. 칫솔질 하는 걸 대학 때 처음 들어가서 배웠어요. 교과과정이기도 하지만 선배들한테 배웠는데 그전에는 방법을 몰랐어요. 배운 적도 없고.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입안이 너무 개운한 거에요. 처음에는 안 닦는 느낌이 들었어요. 깨작깨작. 근데 입을 닦았는데도 텁텁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도구를 쓰거나 혀를 닦아주세요. 구취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치실 사용법은, 치실을 보통 잘 사용 못해보신 분들은 짧게 짤라서 입안에 넣으려고 하시는데 치실은 30~40센티 길게 잘라서 손으로 감고 그 부분을 돌려가면서 닦는거에요. 치실을 넣는 거죠. 치실쓰면 피가 나서 무서워서 못 쓰겠다고. 치실을 사용하는 요령이 없어서 그래요. 이 사이에 넣고 쑥 내리면 피가 나죠. 쑥 들어가서. 치실을 얹어놓고 톱질하듯이 슬금슬금 들어가야 되요. 쑥 들어가면 힘 조절이 어렵잖아요. 어떤 사람은 촘촘한 치간이 있고. 힘조절이 안 되는 시행착오를 겪으면 누구나 잘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치실의 중요한 용도는 음식을 빼고 치아의 옆면을 훑어주는 게 좋아요. 안 해보셨으면 그것까지 바라기는 무리고, 음식물만 미세하게 빼시면 될 것 같아요. 이쑤시개 많이 쓰시잖아요. 급한대로 어디가 꼈는데 빼야되니까. 급할 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조그만 건 그대로 있어요. 치실을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고, 치아 사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으면 치간칫솔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를 관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보조 용품이거든요. 관심이 없거나 이가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를 수도 있어요. 30대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고, 40대에 들어가는 사람 다 다른데, 모든 치아에 다 들어가냐. 그렇지 않아요. 간혹 고르게 배열되지 않고 치아가 겹쳐진 부분이 있으면 억지로 쑤셔넣으시면 안 되요. 치간칫솔의 기본 방법은 힘을 빼고 잘 들어가는 데만 넣어야 해요. 억지로 벌어지지도 않지만 잇몸에 상처만 나는거죠. 이게 혀 클리너에요. 구강용품에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쓰시는데. 확 긁어내는 식인데 칫솔로 닦으면 괜찮은데, 혀의 뿌리, 목구멍 쪽을 향한 쪽에 치태가 많다고 그래요. 칫솔로 안에 닦으면 구역질나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걸 쓰니까 확실히 긁어지니까 좋고. 혀 뿌리쪽 치태에 구취를 일으키는 세균이 많이 살고 있대요. 혀 뿌리쪽을 닦아야 돼요. 그런 부분도 잘 모르시잖아요. 이걸 잘 알면 뭐. 모래시계는 뭐냐면 3분짜리 5분짜리 있죠. 애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자기는 열심히 닦는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3분 채우기도 어려워요, 저도 점심 먹고 열심히 치과에서 닦죠. 시간을 들이는 만큼 열심히 잘 닦일 수밖에 없어요. 아이들 교육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거. 모래시계 뒤집어 놓고 칫솔 물고 있으면 소용없어요. 잘 감시하셔야 합니다.
소금양치 하는 분들 있으신데요. 가끔은 괜찮은데 매일 개운해서 하신다는 분들 있어요. 주로 어르신들이 하시는데, 이걸로 해서 치아가 너무 개운하고 뽀드득하다고. 근데 소금이 입자가 생각보다 굵어요. 여자들 피부미용으로 생각하면 각질제거제를 맨날 하는 거랑 같거든요. 자주 하시면 이가 엄청 닳아 없어지거든요. 실제로 많아요.
요즘 치약 때문에 문제가 많죠. 치약파동. 좋은 치약은 딱히 있는게 아니에요. 화장품에 비유를 하는데, 피부과 의사들이 그런 얘기 하거든요. 화장품에 건성, 지성있잖아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얘기다. 피부가 타고나는 게 건성 지성일 수도 있지만 겨울같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지성이 계속 지성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는 거죠. 건성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럴 때는 계속 지성용 화장품을 쓰면 안 된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 다른거란 얘기예요. 마찬가지로, 제 주관입니다. 이가 많이 시린상황이 있잖아요. 원인이 충치가 있거나 하면 치료해야하지만 유난히 요즘 시리다. 시린걸 개선시켜주는 치약을 쓰시면 되고. 갈 때마다 충치가 있대. 이런 사람은 불소성분이 있는 치약을 쓰면 되고. 착색. 입안에 착색이 되요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원래 색소가 침착되는 사람일수도 있고요. 칡즙, 아로니아즙 이런거 드시고 좀 있다가 이 닦으면 입안에 갈색 착색되는 경우 있어요. 너무 오래되면 미백기능 치약 쓴다고 안 되겠지만 그때그때 다른 거구요. 이렇게 많은 선택권이 있다는 건 좋은 치약 딱히 없어요. 그때그때 기능적으로 나한테 편한 걸 쓰시면 되고. 치약파동이 났을 때 해당 치약회사에서 이런 얘기를 했대요. 치약이 이런 부분은 입안에서 많이 가글해서 뱉어내면 유해한 것이 아니다. 치약 뱉고 헹구는 거 되게 여러 번 하셔야 되요. 구강약품은 먹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먹어서 좋은 건 아니거든요. 많이 헹궈내시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시린이 치약이 있어요. 이런 치약을 쓰면 감소가 되고 실제로 2주정도 되면 많이 시린 것도 좋아지거든요. 이가 시리면 치아가 파였거나 뿌리가 노출이 됐거나 뿌리가 잇몸에 묻혀있어야 하는데 파인 경우 시립니다. 충치가 있어도 시리구요.
치과 방문시 주의사항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반드시 치과에서 진료전 양치질 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유? 치태가 제거가 안된 상태에서 틈새에 있는 충치를 못 볼 수도 있고, 평소 양치질이 안되는 부위를 치과에서 알게되어 알려주기도 한다. |
치과 방문시 주의사항인데요. 아직도 이를 안 닦고 오시는 분이 있어요. 반드시 양치질을 먼저 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 양치질을 막 하고 오셨는데 잘 제거가 안 되신 거예요. 무안하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나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잘 안 닦이는 구나’ 하는 부분을 알려드릴 수도 있고. 치태가 쌓여있으면 충치가 가려서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아이들이 단체로 검진 오면 못 보거든요.
10대 -충치가 잘 생기는 나이 -이 시기는 검진과 양치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개인차이가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충치에 대한 위험이 좀 덜하게 된다. |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는 충치가 잘 생기는 나이에요. 이 시기에는 검진이나 양치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고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엄마들이 신경 쓰는데, 초등학교 고학력부터 고등학생까지 애들을 볼 수가 없어요.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한데, 충치가 잘 생기는 시기기 때문에 방학 때만 검진을 받아도 아이가 치아를 잘 보존할 수 있고 삶의 좋은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신경을 써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30대에 잇몸병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임산부의 구강관리 -호르몬의 변화로 잇몸의 변화가 심하다. -가장 좋은 것은 임신 전 충치 치료나 문제가 될만한 치아의 발치 등이 끝나는 게 좋다. -잇몸관리는 임신중에도 가능하니, 지나치게 치과를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
임산부의 구강관리. 임산부는 임신 전에 치료 다하고 깨끗한 상태로 임신하면 좋겠지만 마음대로 안 되죠. 임신했는데 치아가 아프기 시작해요. 그럼 무섭잖아요. 어떻게 받나. 요즘은 산부인과에서 치과 치료 받을 게 있으면 받으라고 해요. 이를 빼거나 약을 먹는 것 빼고는 절대적인 금기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 치석이 뭔지 잘 아세요? 치아구조와 다르게 붙어있는 게 치석이에요. 전형적으로 아래 앞니에 치석이 많이 쌓이거든요. 치석은 색깔이 하얀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고. 사진은 사실 녹색 비슷한 것도 있어요. 이러면 오래된 치석이라는 뜻이에요. 한참 스케일러를 대고 있어야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받으시라는 게 핵심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스케일링은 치아를 갈아내는 거라고 받고 이렇게 못 쓰게 됐다고 하시는데. 오해인데 말씀드리면, 치석에 진동을 주어서 떨어지게 하는 건데, 스케일러를 손톱에 대봤는데 얇은 기스밖에 안나요. 그 정도 힘밖에 없어요. 스케일링을 했더니 이 사이가 벌어진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치석을 제거하면 염증 때문에 잇몸이 뻥 뚫리는 거고요 1,2주만 열심히 양치질하면 잇몸이 다시 많이 올라와요.
생리적인 변화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우리가 알면 상식선에서 좋은 것)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치아 -아래 앞니가 뻐드러진다. -치아색이 누렇게 변한다.(감싸고 있는 법랑질이 닳으면서 치아 내부의 보다 누런 색의 상아질이 투영되어 나타는 현상+음식 등의 색소로 인해 착색이 된다) -전반적인 마모(닳는 것) -젊어서는 위 앞니가 많이 보이다가 점점 덜 보이기 시작 |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관심이 많으신데, 내가 앞니가 골랐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앞니가 틀어진다고 하세요. 맞는 말이에요. 젊었을 때보다 더 심하게 틀어진 분인데, 이런 현상은 생리적인 현상이고 내가 불편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치아 색이 누렇게 변한다. 치아를 감싸고 있는 법랑질이 닳으면 치아 내부의 누런 색이 투영이 되요. 젊었을 때는 앞니가 많이 보여요. 그러다 나이가 들수록 덜 보여요. 왜 그러냐면, 입술이 힘이 없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가 올라가는 게 아니라 입술에 가려서 위가 안 보여요. 내가 앞니가 토끼라서 콤플렉스인 분들은 나이 들면 잘 안 보여요. 걱정마세요.
80대 남자분이신데 이정도면 건강하신 거예요. 정상적으로 마모가 아주 잘 되어있고 이런 부분이 건강하게 나이가 드신 건데 지금부터 어떻게 관리하는냐에 따라서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건 마모된 치아인데. 마모된 이유는 본인은 몰라요. 옛날부터 그랬다고. 도자기로 씌웠죠, 이게 끝이냐.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이런 경우는 다시 불러서 봐야 되요. 왜냐면 마모된 이유가 분명 있거든요. 습관이 있을 수도 있고, 바느질 할 때 실을 이로 습관적으로 끊는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브이자로 파여요. 어떤 분들은 습관적으로 송곳니로 스카치테이프를 뜯었대요. 친구가 송곳니가 깨졌대요. 설마 송곳니로 스카치테이프를 뜯은 건 아니냐고 했더니 그랬대요. 과자봉지를 이로 뜯는 분들 있죠. 앞니를 혹사시키면 대가를 치를 수도 있어요. 그런 잘못 된 습관을 고쳐주셔야 돼요. 이거는 마모가 돼서 막 때웠는데 도자기로 했어요.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자기가 옆 이보다 색깔이 밝잖아요. 기왕에 이를 하는데 어떻게 누런색을 했냐고 화를 내셔서 바꿨어요. 좋아하셨는데. 무슨 얘길 하려고 하냐면, 비슷하게 저 색 만들어주면 대부분 화를 내세요. 앞니를 많은 부분 변화시킬 때는 내 의사를 치과에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알아서 해주세요 해서 똑같이 했더니 화를 내시더라구요. 하다보면 별일일 다 있는데. 어떤 분은 연예이 누구이름을 대면서 그 사람 앞니처럼 해달라고. 개인의 취향을 말씀하셔야지 알지 미루어 짐작 할 수가 없습니다. 이가 파이면 시릴 수 있습니다.
치아의 발육이상. 이는 사랑니까지 정상적으로 다 나있을 때 32개에요. 앞에를 자세히 보시면 송곳니가 많이 없어요. 교정을 하러 왔는데 부모님도 이유를 모르는 거에요. 개수도 알고 계셔야 되요 상식적으로. 얘 이가 윗니는 뻐드러진거에요. 개수가 안 맞으니까. 교정 막바지에 개수를 맞췄구요. 요즘에는 과잉치가 많더라고요. 애가 유난히 치아가 안 나온다 하면 과잉치를 의심해보시면 됩니다.
오뎅꼬치나 닭꼬치 조심하셔야 됩니다. 응급실에 있었을 때 어린이날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계속 애들이 와요. 이가 부러졌다. 꼬치를 먹으면서 걸어다니는 게 문제에요. 엎어지면은 애들 즐겁게 해주려고 했는데 이런 결과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애들은 앞니 깨지는 건 자주 있고. 피가날 정도의 파절이면 신경치료하셔야 합니다.
흡연의 위해성 -백해무익 -구강내 치유를 느리게 -치주병의 악화 -구강암 유발 -특히 발치후, 수술후, 미백후 삼가해야 |
술은? -약간의 술이 직접적으로 위해한 효과는 없다 -다만 뭐든지 과한게 문제! 컨디션이 망가질 정도로 마시면 좋을 리 없겠죠~~ |
흡연은 요즘에는 흡연을 젊은 사람들은 많이 안 하더라고요 많이 안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디가서 담배피면 좋다는 얘기는 못 들어보셨잖아요. 특히 이를 빼거나 수술하고 나서 담배를 피시면 이 뺀 자리가 안 아물고 계속 벌어져 있어서 아플 수 있어요. 담배를 피는 사람들은 꼭 누가 안 피는 꼴을 못 봐서, ‘나도 이를 빼고 폈는데 괜찮더라’는 얘기를 꼭 해요. 불필요하게. ‘오른쪽을 빼면 왼쪽으로 피면된다.’이런 얘기까지 하고. 사람 몸은 1더하기 1은 2가 나오는 게 아니에요. 이 사람은 이게 괜찮았는데 다른 사람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안 핀다고 하는데 몰래몰래 펴요. 심지어 치과 앞에서 피고 들어오는 사람도 있어요. 술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에요. 맥주 한잔 마셔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컨디션이 망가질 정도로 드시면 좋을 게 없겠죠.
마른오징어는 드시지 마세요. 차라리 반건조 오징어를 드세요. 입에 굉장히 혹독한 거예요. 엄청 씹어대고 턱도 비대해지고 관절에도 안좋고. 즐겨드시는 것은 안 좋아요.
사각턱. 보톡스 맞으면 사각턱 좋아지기는 하는데.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은 보톡스 맞아야 소용없어요. 내 얼굴이 사각인거 같은데 꽉 물었는데 변화가 없으면 보톡스 맞아도 소용없어요. 식습관 중요하고. 보톡스 맞고 나면 여자들은 미를 위해서 불편한 걸 참을 줄 아는데 남자들은 그게 안 되잖아요. 남자들이 맞으면 깍두기도 못 씹겠다고 불평하구요. 근데 오징어 씹으면 갸름해진 거 다시 올라와요. 내가 옛날엔 안 그랬는데 볼이 사각이 되는 것 같으면 식습관이 문제예요. 껍도 오래씹는 것 좋지 않아요.
이가는 사람들 있어요. 유난히 이 많이 갈린 분들이 있는데 물어보면 이를 안 간다고 해요. 배우자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자는 순간에 십분 갈면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런 경우고 이를 갈면 장치를 해주는 게 좋은데 장치의 목적은 이 대신 장치가 갈리는 거예요. 이를 갈면 이도 안 좋지만 관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쳐요. 턱도 비대해질 수 있어요. 근데 조절할 수가 없잖아요. 이갈이가 의심되면 장치를 끼는 게 좋습니다. 이갈이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턱이 유난히 뻐근하고 아침에 긴장에 안 된 상태에서는 편해야되는데 일을 많이 한 거 같은 느낌이 있을 때가 있어요. 저도 스트레스 받을 때를 이를 악물고 있었으면, 자고 일어났는데도 개운치 않고 피곤한 증상이 있는데 이럴 때보면 혀나 뺨에 톱니바퀴같은 자국이 많이 나타날 때도 있어요. 이 악물기 하는 분들은 낮에도 이 악물기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굉장히 해롭습니다.
미백도 소개해드리면. 신경치료가 돼서 신경이 죽은 실활치 미백이 있어요. 미백하면 색상이 비슷해져서 실활치 미백은 효과가 좋은 편이에요. 근데 이렇게 하는 미백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를 전체적으로 밝게 하는 미백하고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전체적으로 미백제를 해서 하얗게 됐는데 모두 2~3일 하면 이렇게 나타나냐 그렇지 않아요. 학생이 음식물에 의해 착색이 되니 케이스라 미백제로 잘 빠진 경우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미백제와 치과에서 하는 미백의 차이점. 무슨 차이가 있느냐. 가장 기본적인 건 미백제 농도에 차이가 나요. 마트에서 파는 것은 테이프처럼 붙이는 거더라고요. 너무 농도가 짙은 건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팔지 못하게 되었어요. 굉장히 저농도에요. 치과에서 할 때 본을 떠서 자기 틀에 맞게 트레이를 드려요. 미백제를 짜서 본인이 넣고 이것은 집에서 하는 홈미백. 그런 차이가 있어요.
잇몸염증. 흔히 풍치라고 불림. 치석도 모르시는 분들은 처음보시는 분도 있는데 풍치는 무서운 병이에요. 이가 쑥하고 빠질 수 있어요. 기본적인 증상은 염증이기 때문에 붓고 피나고 아프고. 현대사회에서 이 정도까지 되신 분들은 찾기 힘들지만요. 치석이나 세균이 침착해서 이를 감싸고 있는 잇몸을 녹이면 풍치고 잇몸염증인데, 아주 경한 것부터 심한 것까지 여러 단계가 있어요. 계속 강조하는 스케일링 잇몸치료. 이런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관리를 받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거. 스무살 이상은 건강보험상으로 스케일링이 적용이 됩니다. 일년에 한번 받으시는 게 좋죠. 보철물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 불그스름한. 이를 닦다보면 피가 항상 나죠. 상식수준에서 말씀드리면. 혀 안쪽에 볼록볼록 뼈의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요. 암인줄 알고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자연스러운 구조입니다. 심지어 뺨쪽에 나는 분들이 있는데 5년째 크기가 변함없이 그 상태. 내가 불편하지 않으면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앞니가 벌어지는 원인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이가 턱 사이즈에 비해 작은 거예요. 그런 경우가 있고 혀를 앞으로 내밀면서 이가 튀어나오면서 공간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잇몸질환 진행되면 이가 솟으면서 사이가 벌어지고 윗니를 치면 벌어지는 경우. 중년 이상에서 보통 많이 일어납니다. 치아 사이즈가 작아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도자기로 처리를 한 거고 약간 기형이죠. 때우는 걸로 끝냈어요. 이가 작은 경우는 붙이면 가능한데 사이즈가 큰데 메꾸려고 하면 이가 더 커 보이거든요. 교정을 하면 좋은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해서 본인하고 얘기해서 타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잇몸이 검은 사람이 있어요. 나는 담배도 안 피는데 왜 잇몸이 새카매지냐고. 입 안에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균이 유난히 많은 사람이 색소침착이 되는거에요. 유해한 세균이 아니고 무해한 세균이기 때문에. 내가 놔두면 치료고, 박피를 해주면 색깔이 바뀌기도 하는데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균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씩 재발을 할 수도 있어요.
앞니에 충치가 생기는 분들은 이런 경우 칫솔질 열심히 해서만으로는 안 되고요, 식이요법을 하셔야합니다. 식이요법이라고 하면 특별한 게 아니고, 먹고나면 입안에 끈끈한 것들 카라멜 같은 것들은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한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런 음식 피하고, 섬유성 음식들 많이 먹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백을 하러 와서 연예인의 치아를 기대하고 오시는데, 연예인의 치아는 다 도자기로 한 거예요. 자세히 보시면 어떤 똑같은 형태로 배열되어있어요. 이가 하얗기 때문에, 중년들이 자연치가지고 웃으면 굉장히 누렇게 보이거든요. 연예인들은 다 이를 했어요. 일반적으로는 하얗고 고른 이를 선호하는데 이 케이스는 미백을 해서 치아를 예쁘게 하려는 꿈을 갖고 오셨어요. 레진으로 땐운 자국도 있고 미백을 해도 내가 생각하는 만큼 이뻐지지 않을 수 있어요 도자기로 합시다. 미백을 했는데 얼룩덜룩해요. 그래서 도자기로 바꿨어요. 미백이라고 하는 것은 내 지금 자연치에서 살짝 밝고 예쁜 색상을 유지하는 거지 대부분 매니큐어처럼 하얀 색상이 잘 안 나와요. 내 치아를 밝고 깨끗한 느낌으로 유지한다는 선에서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이분도 담배를 피고 하는데 미백을 해서 담배를 끊겠다. 금연도 실패했고 앞니만 미백 두 개 했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색상이나 모양이 커버가 안되거든요. 노년기에 치아우식이 오면 무섭게 올 수 있어요. 나이 드시면 고혈압약 기본적으로 드시고 약이 많다보니까 타액도 감소하는 것 같고 구강이 건조하고, 몸이 안 좋으시니까 앞니는 어쩔 수 없이 하신 거고 다른 이는 계속 빠지는 중이예요.
교정. 이 사람은 이가 삐뚤었어요. 평면사진은 이가 좀 삐뚤지만 옆면에서 보면 비뚤기도 하고 되게 심했어요. 콤플렉스가 심한 여자분이셨는데, 엄청 좋아하셨어요. 보람을 느끼죠. 외모적으로 콤플렉스가 심하면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노인 치과학. 사실 오시는 분들의 연령대를 몰라서 중구난방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데, 약물에 대한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주의할 점이 늘어납니다. 내원할 때 반드시 얘기하셔야 합니다. 무슨 약을 먹고 있다고 해서 ‘내과가서 확인하고 오셔야하는데요’하면 귀찮으니까 ‘책임 안 물을 테니까 뽑아달라’고 하시면 괴로워요. 그건 책임 문제가 아니고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치과가 3층인데 너무 힘들게 올라오셨는데 차마 그냥 가라는 얘길 못 하겠는 거예요. 누구나 나이를 먹고 약을 먹게 되거든요. 내가 먹는 약은 내가 잘 알고 있어야 돼요. 그런 부분들 항상 얘기를 해주고. 안타까운 건 연세가 드시면 사실 치과가 힘든 치료잖아요.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많이 힘들어하세요. 치료를 광범위하게 해야되는 건 오후시간보다 오전시간이 컨디션이 좋으시고. 충치는 타액 감소로 인해서 침이 잘 안 돌고 하면 더 이가 썩거든요. 가능한 물을 자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아스피린 같은 거를 예방적으로 드시거나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병들이 많아서 뇌졸중위험이 있거나 하면 혈액이 잘 멎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아스피린 계열 드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셔야 돼요. 피 잘 안 멈추거든요.
응급처치. 애들이 보통 앞니가 깨진 게 아니라 쑥 빠져서 오는 경우가 있어요. 깨지면 깨졌지 쑥 빠지는 건 실제로 보지 못했는데 그때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오면 안돼요. 그대로 가져오셔야 되는데 건조하면 안 되고. 재식해서 붙일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축축하게 해갖고 오셔야 하는데, 우유 같은 거에 담가 오시는 게 좋아요. 혹시라도 이런 일 있으면 참고삼아 알고 계시고. 이가 빠진 주변에 인대같은 게 붙어있기 때문에 수돗물로 깨끗이 닦으면 유효한 성분들이 다 없어지는 거예요. 생착할 수 있도록 흙이 묻었어도 닦지 마세요.
보철을 붙이고 나면 하루동안은 그쪽으로 안 씹는 게 좋고. 특히 보철물이 여러 게 있는 분들은 엿은 드시지 마세요. 엿은 빠져요. 굉장히 점착성이 강해서 빠지거든요. 간혹 씌운 치아는 안 썩지 않냐며 양치질 소홀히 하시는데 썩어요.
아프면 갈게요. 힘들게 정기검진이니까 오라고 하면 ‘아프면 갈게요’ 하시는데, 아직 우리나라 의료가 예방보다는 치료 중심이기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아프기 시작하면 이미 진행이 많이 됐어요. 오기 싫은 치과를 여러 번 와야 하거든요. 그래서 초반에 잡으시는 게 좋아요. 서로간의 불신 문제기도 하지만 치과가면 괜히 없는 충치 발견해서 돈 달라고 한다고 하실 수가 있어요. 근데 조금일 때가 제일 돈이 덜 들어요. 요즘은 건강보험도 적용이 많이 되기 때문에 조금 경제적인 치료로 할 수 있으니까.
급한대로 앞니만 해주세요. 체면문화? 근데 어금니가 없어요. 이 케이스를 보세요. 앞니만 했어요. 어금니가 하나도 없어요. 앞니는 아무리 단단하게 붙여놔도 앞니가 부러져요. 뒤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앞니하고 어금니 치료를 같이 하셔야 돼요.
마지막 화면. 이거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이가 썩어서 치료해야 되는데 ‘썩었으니까 떼워주세요.’라고 하세요. 이거 못 때워요. 충치가 안으로 항아리에요. 이정도 되는 사람은 정말 잘 썩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간단하게 충치가 광범위하게 돼서 때워줘달라고 하면 안돼요. 키워서 오시면 안돼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질문 해주세요.
<질의응답>
질문1. 일반 칫솔과 전동칫솔 중 어떤 게 좋은가?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대신할 수 있나?
답변: 전동칫솔하고 일반 칫솔은 학교 다니면서 배울 때는 손을 못 쓰는 사람이 아니면 전동칫솔보다 일반 칫솔이 낫다고 배웠어요. 제가 보니깐 완벽하게 칫솔질을 안하는 사람은 전동칫솔의 도움을 받으면 괜찮은 거 같아요. 최근에는 동글동글 회전하는 전동 칫솔은 효과없대요. 초음파로 진동하는 칫솔이 도움이 된대요. 구강청결제는 당연히 칫솔질을 대신 못하죠. 칫솔로 제거되지 않는 세균까지 제거가 된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요. 양치질이 으뜸이구요 구강청결제는 보조. 임플란트 수술을 하거나 하면 가글 같은 걸 드려요. 세균이 못 붙도록 그런 성질이니까. 치과에서 처방해드리는 가글은 오래 쓰면 안되는 가글이에요. 정상적인 세균까지 다 죽이는 거기 때문에 1~2주만 쓰셔야 되요. 보통 쓰는 가글은 보조적으로 쓰는거지 칫솔질을 절대 대신 할 수 없어요. 치간칫솔이나 보조용품을 쓰는 건 청소를 하는데 구석을 큰 빗자루로 열심히 쓸어도 안 빠지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입안의 많은 사각지대를 큰 칫솔로 빗자루질 하는 거랑 마찬가지거든요.
질문2. 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계속 관리를 받아야 되나요?
답변: 임플란트를 한 사람만 관리를 받는 게 아니고, 오인의 소지가 있는 게 임플란트 옆에 붙어있는 이가 더 중요하죠. 근데 임플란트 때문에 검진 받는 사람이 많은데. 임플란트는 보통 고가를 주고 하죠. 잘못 되면 큰일나니깐, ‘안오시면 큰일납니다’라고 해야 오세요. 임플란트 정기 검진을 위해서 오시라고 해야 다른 것도 보고, 임플란트는 치아가 아니잖아요. 사실은 별증상이 없어요. 잇몸질환이 있어도. 아프지도 않고. 잇몸이 안 좋으신데 증상 없으셨어요? ‘좀 피가 나대요.’ 아프지가 않아요. 저희가 발견하지 않으면 증상이 진행되는 걸 모르시니까. 그래서 인플란트 하신 분들에게는 각별하게 오셔야 됩니다고 합니다.
질문3. 인플란트 65세 이상이면 보험에서 몇프로 되나요?
답변: 두 개까지 보험적용이 되고 아마 약간 그때그때 조정은 되긴 하는데 지금은 본인부담금이 60만원 정도 되는 거 같아요 하나당. 뼈이식은 별도 부담인데 본인부담금 60만원 선인거 같아요.
질문4. 이를 물로 씻는 거(워터픽) 있잖아요. 치간칫솔이 필요치 않을 거 같은데 어떤 게 더 좋아요?
답변: 사실 같이 쓰는 게 좋은데, 워터픽을 하면 시원하게 나오잖아요. 근데 그래도 물로만 닦을 수 없는 치태가 있어요. 문질러야 닦아지는 거. 사실 저는 치과의사니까 기준이 엄격하잖아요. 근데 워터픽을 사용하실 정도면 구강관리 잘 하세요. 굳이 이론적으로 말한다면 치간칫솔 병행하시는게 좋다.
질문5. 이를 닦을 때 제가 칫솔을 잘 안 바꾸는 편이어서 언제 바꾸는 게 좋은지?
답변: 칫솔을 샀을 때의 모양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바꿔야 해요. 그냥 칫솔은 엄청 좋고 비싼 거 필요 없고 싼 거를 자주 교환하는 게 훨씬 효율적. 개인마다 닦는 힘이 달라서 산술적으로 얼마마다 바꿔야한다는 것보다 아침저녁으로 집에서 닦는 칫솔이라고 하면 3개월 주기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6. 2년 전에 치아보철을 했어요. 한번 씌워주는 거 1주일 정도. 처음에 그게 치아가 마주치면 너무 민감하게 아픈 거에요. 그래서 너무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아프기 전에는 이물질이 좀 끼었어요 보철을 아프다보니까 잊어버린 거에요. 그 얘기를 안 했어요. 치과에 가려니까 앞에는 다 고쳤는데 통증이 없어지고 나니까 이물질이 끼는 게 신경쓰이는 거에요. 심각하게 불편하면 다시 치과에 갈텐데 치실을 하니까 빠지잖아요. 그래서 2년 동안 치과를 안 가거든요. 스케일링은 하는데 치료받으러 안 가니까 그게 궁금해서.
답변: 보철을 하고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게 불편하다고 하면 불편하신 건데, 많이 아프지 않으니까 가고 싶지 않으신 거잖아요. 이게 진짜 헐거워서 음식물이 끼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물리는 평면이 불규칙해서 끼는 경우도 있어요. 헐거워서 끼는 경우는 보철을 뜯고 다시 해야 되는데 물리는 관계가 울퉁불퉁하면서 되면 약간의 조정으로 완화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케이스마다 다르기 때문에 했던 치과가 너무 멀면 가까운데 가셔야죠. 요즘에는 임플란트를 했는데 아는 사람이 있어서 제주도에 가서 했다는 거예요. 근데 스크류가 풀려서 다시 제주도에 가야되는 거예요. 임플란트를 하시면 이사를 갈 수도 있고 병원을 옮길 수 있는데 내가 심은 임플란트가 이사를 가는 경우에는 종류를 알고 계시는 게 좋아요. 모르면 곤란하더라고요. 근데 거기 전화하기가 미안하대요. 미안할 일이 아니거든요. 알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질문7. 예를 들면 개의 어느 부분을 발치했더니 잘 걷지도 못하고. 사람의 경우에 치아의 경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 질환이 몸의 질환하고 연결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답변: 치과 학회에서 발표한 부분은 없어요. 요즘은 치아와 어떤 전신적인 부분과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고 발표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풍치가 있으면 심장질환이 잘 걸린다는 결과도 있고, 이가 잘 빠져서 저작기능이 상실되면 치매가 빨리 올 수 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학회 논문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 할 수도 없지만 관련이 있는 거고. 일단 몸은 다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잘 못 씹으면 머리쪽하고 가깝잖아요. 항상 영향을 주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이가 잘 안 맞아서 턱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척추가 안 좋아서 같이 치료를 해야 되는 분들도 있어요. 현대병처럼 턱관절처럼 이가 안 맞고 이가 아프고 하는 거는 실제로 그런 거에 매진해서 치료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일반화하기엔 아직 이른 단계여서.
질문8. 군대에 있을 때 이가 시렸던 적이 있는데 그냥 양치하고 가글 하니까 괜찮아져서 놔 둔적이 있거든요. 나중에 누가 이가 시리다가 안 시리는 거는 그쪽으로 가는 신경을 끊어서 안 아픈 거라고 동기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하나는 악관절이 턱이 약간 틀어진 경우에는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어떤 식의 치료를 받는 건지?
답변: 첫 번째는 괴담 수준이고요. 신경을 본인이 차단할 수 있는 경우는 아니고, 컨디션 상 시리다가 안 시릴 수도 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자랑처럼 얘기하더라고요. 이가 시렸는데 집에서 열심히 양치하고 가글해서 괜찮아졌다. 근데 검사해보면 충치가 엄청 많은 거예요. 실제 자기도 모르는 병이 있을 수도 있고. 치아가 엄청 파이고 많이 썩어도요 어떤 사람은 안 아픈 사람이 있고요 어떤 사람은 너무나 예민해서 시리다고 해서 보면 정말 조그만 충치가 있는 거예요. 사람이 동통에 대한 정도가 다 달라서, 대부분은 일반화시켜서 얘기하면 아프다면 진행이 많이 된 거에요. 그 뒤로 아프지 않았으면 잠깐 지나간 경우에요.
턱관절이 요즘 안 좋은 사람이 많고 현대병이라고도 하는데. 요즘 사람들이 예민하잖아요. 턱이 아파요 빈도수가 많고. 대부분 한쪽이 아파서 오지 양쪽이 아파서 오는 사람은 없어요. 만성질환이라 한번 무슨 치료로 낫는 게 아니에요. 스플린트 치료든 자가요법이든 잠깐 좋아졌어도 만성질환이라 또 생길 수도 있어요. 괜찮게 살다가 어느 날 몸도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하면 턱관절이 막 올라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원인을 모르면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턱이 딸깍해도 아무 문제없이 사는 사람이 있어요. 그 치료의 기본은 아픈 걸 없애는 게 치료예요. 만성질환이고 특별한 치료가 없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입이 찻숟가락만 들어가는 경우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게 돼죠. 내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면 치료를 안 해요.
제 입장에서는 알기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요. 저는 병원에서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했냐고 물어보면 이해했다고 하는데 다 이해를 못 하셔요. 도움이 됐으면 하고, 준비를 나름 해왔는데 개인적인 질문이 있으면 전화주셔도 되고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깔끔 정리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