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이여 안녕이란' 여행 거제도로....

[큰언니]

거제콘도는 2012년도에 오픈하였는데 한 번도 와 보지 못하였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경주 벚꽃과 거제도이다.

경주는 여러번 와 본 곳이지만 4월초 벚곷 시즌에 맞추기가 어려웠다.

이번에는 제대로 시기를 맞추어 경주시가 전체가 꽃밭이었다.

꽃길이 터널을 이루니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젊은이들은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부산에서는 양산에 사는 권필임이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 

딸기, 포도, 귤 등 과일을 한 보따리 사 와 이번 여행에 풍성함을 더 하였다.

게다가 아침 산책으로 나선 동백섬... 정상까지 가 베드민턴을 치기도 하였다.

부산을 출발 거가대교를 건너 주 목적지인 거제도로 가는 날이다.

젊은이들은 레비게이션으로 길을 찾지만 우리 차는 레비가 없어

부산에서 경찰차에 탄 경찰에게 광안대교로 가는 길을 물으니

경찰차를 따라오라며 진입로를 가르쳐주고 다시 돌아가는 에스콧을 받기도하였다.

주유소에서 또는 경찰에게 묻기도하면서 찾아가지만 잘못 가 다시 유턴하는 헤프닝까지...

이런 저런 경유를 거쳐 찾아온 거제 대명콘도......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는 전망이며 어마어마한 크기에 초호화판 건물......

짐을 풀고 쇼파에 앉으니 안도에 한숨이 가슴이 펑 뚫리는 시원함을 느낀다.

80세가 넘은 나 목사님과 남편 교대로 운전하느라 신경을 써 피곤한가 보다.

나가서 콘도 주변을 산책이라도 해야 하는데....

나는 혼자 나갔다. 바닷가를 걷고 싶었다.

하지만 아직 산책로를 보수 중이라며 통행금지로 되어있었다.

주변을 둘러 보는데 쑥이 예쁘게 자라고 있어 나를 유혹한다.

주머니에 비닐봉지가 하나 있어 쑥만 한봉다리 뜯어가지고 들어왔다.   

거제도 대명콘도 초호화판의 현대 건물로 28층.... 입구에 돌 간판.....

콘도 정면이 바다라 정면 사진은 찍을 수가 없다. 측면 사진....

1층 로비 벽면에 설치된 조형 작품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하여.....

도가니탕으로 행복한 식사 시간....

변산 대명콘도에서 아침 일찍 산책하러 나오면서....

4박 5일의 여행을 즐기고 귀가길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

[비비안]

언니 덕분에 나도 대명콘도 몇 번 갔었는데.... 그동안 즐거웠는데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