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이다. 학명은 Gardenia jasminoides이고, 산치자(지방), 치자수, 담복이라고도 불리운다. 한약명은 치자(梔子), 황치자(黃梔子), 수치자(水梔子)이다.
이름의 유래는 그 열매의 모양이 중국에서 술을 담는 그릇(병)과 흡사하여서 그 그릇을 치(扈)라 하는데 치가 나무에 달렸다고해서 목자(木字)를 붙여 치(梔)의 열매(子)라 하여 치자목(梔子木)이라 이름 붙였다고 하는 재미있는 내력이 붙은 중국 이름이다. 그러나 이 나무는 꽃을 더 사랑한 송(宋)나라 때도 있었던 만큼 명화(名花)의 하나로 손꼽혀서 많은 별명을 얻고 있는데 목단(木丹), 임란(林蘭), 백옥화(白玉花), 월도(越桃), 선지(鮮支), 옥구(玉甌), 황치화(黃梔花), 육치자(六梔子), 홍치화(紅梔花) 등 많은 이름이 있다. 한편 중국뿐 아니라 인도, 필리핀, 일본, 한국 남부에도 분포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산치자(山梔子)라 하고 일본에서는 열매가 익어도 입을 벌리지 않는다(터지지 않는다)고 해서 입이 없다(말하지미라)는 뜻의 구찌나시(口無)라는 이름이 주어져 있으며, 불경의 하나인 유마경(維摩經)에는 꽃향기를 일러 서역명(西域名)으로도 적혀 있다. 불교와 관련된 담복이라는 이름도 있다. 영어로는 ‘케이프 재스민(Cape jasmine)’이라고 하는데, 재스민과 비교될 만큼 향이 진하기 때문이다. 유마대사가 대승의 진리를 설명한 《유마경(維摩經)》에서는 “치자나무 숲에 들어가면 치자 향기만 가득하여 다른 향기는 맡을 수 없다”라고 했다. 종소명의 'jasminoides'는 '재스민과 향이 비슷하다'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에는 500년 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치자나무속(Gardenia) 식물은 전 세계에 약 250종이 있으며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중국에 5종, 변이종 1종이 있는데 모두 약으로 쓸 수 있다. 이 종은 주로 중국의 화동, 화중, 화남, 화북 및 서남 지역, 섬서, 감숙 등에서 재배된다. 일본, 한반도, 대만,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 네팔, 파키스탄, 태평양의 도서와 아메리카 북부에도 야생 혹은 재배하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