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낙지축제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전남 무안군 무안읍 뻘낙지거리 및 중앙로
무안갯벌낙지에는 특별한 그것이 있다'(잿빛윤기가 흐른다·여리고 부드럽다·향미가 있다)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주무대에서는 축제 첫째 날인 26일 무안낙지의 역사성을 알리는 '무안갯벌낙지 1454' 개막선언,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지 경매 및 낙지 잡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남도음식 주금순 명인과 함께하는 무안갯벌낙지 쿠킹 클래스, 낙지 경매·낙지 잡기, 군민가요제 등이 열린다. 무안읍 중앙로 일원에서는 포크송·버블아트 버스킹 공연, 농수산물 홍보 판매 부스,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판매존, 낙지생애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뻘낙지거리에서는 쉼터와 포토존을 비롯해 무안 분청체험, 천연염색체험, 고구마 캐기 체험, 떡메치기 등 가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먹거리 가격 안정화를 위해 낙지거리 상인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안낙지를 맛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장어, 새우, 황토 고구마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가을철 최고의 보양식이며 뻘밭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10월 갯벌낙지를 무안에서 맛보고 늦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겨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