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정전되었다 바로 들어올 때 고장에 취약한 전자제품
태국 중심지도 1달에 1, 2회 정도는 전혀 예고 없이 전기가 나갔다 바로 들어오는 것이 태국의 현실이고 방콕 외곽지역 특히 빈도가 더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정밀한 전자제품들이 영향을 쉽게 받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는 김치냉장고(인버터 비인버터 포함), 인버터 에어콘과 냉장고, LED TV 등이 있습니다. 셈세한 제어를 하고 디지털 기술이 많이 들어간 제품들이 이러한 영향에 취약하고 반복될 수록 고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장비에 대해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UPS를 해당 제품의 전기규격에 맞게 설치를 하거나 정전되는 시점이 일정하다면 24시간 타이머를 설치하여 이러한 환경에 제품이 노출되는 기회를 차단해야 합니다.
특히 냉장고 컴프레서의 경우 가동시작하는 시점과 정전 시점이 일치하게 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정전이 되기 직전에 콤프레스가 작동을 시작하고 피스톤 운동을 하는 헤드가 상사점 도달하는 시점에 정전이 되면 실린드에 피스톤이 잠김(락)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주 아주 잠깐 정전이될 수록 이러한 현상은 발생할 빈도가 높고 이러한 전기가 들어와 다행히 해소되어도 이미 컴프레서는 이러한 부분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헤드가 잠김 현상이 발생하면 전기가 다시 들어왔을 때 대부분은 해결되지만, 콤프레서 관련 부품들이 노후와 되었을 때 이 잠김현상은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잠김현상이 발생하면 냉장고 뒤쪽에서 딱딱하는 아주 듣기 싫은 소리가 발생합니다. 정전이 되고 이러한 소리를 들었을 때는 가능한 빨리 전기 코드를 뽑고 수리 의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정상작동하겠지 하고 그냥 놓아 두면 결국 콤프레서 내부의 코일이 타 버려 콤프레서를 교체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귀결됩니다.
딱딱하는 소리로 인해 부품을 교체하면 대략 3-7만원에서 수리를 할수 있으나 콤프레서가 망가지면 13-40만원 정도의 수리를 해야 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