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 玄房 현영길
세월 꽃 푸른 하늘 날갯짓하는데,
어이하여 내가 사랑하는 꽃잎
이토록 빨리 지는가?
세월 꽃잎은 계절이 오면 다시
얼굴 내미는데, 사랑하는 나의 꽃잎
다시 볼 수 없구나!
세월 꽃잎 사람 마음 요동케 하는데,
이 네 마음 바윗돌이 되어 웃고 있다네!
세월아 언젠간 가야 할 먼 꽃잎 되어
떨어지듯 나의 어여쁜 꽃잎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한 소망 있겠는가?
시작 노트: 사랑하는 아들이 내일이면 이주
되는데, 머나먼 하늘나라 여행 떠났습니다.
이제는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는 먼 여행길
이토록 이 마음 너무 아파 눈물 피눈물 되어
마음 적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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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자와 시인이 같으시다면
위로를 보냅니다...
정지용 시인의 거울과 이미지가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샬롬!^^...선생님! 주님 안에서 문안 인사 올립니다.
@현영길작가 네!....선생님! 사랑하는 아들이 하늘나라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