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술선생님의 앞치마가 우리아이들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오늘은 토끼와 관련된
수업이 있을 예정인가 봅니다. 우선 각자 뽑은 좋은말 카드로 왼쪽에 앉은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오랜기간 동안 쓰다보니 우리아이들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와서 어휘력 보완을 하고자 좋은말 카드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넌 예뻐, 똑똑해, 최고야' 이런 낱말카드가 나올 땐 부끄럽고 쑥스러워 하니까 선생님께서 자신있게
발표하라고 하시니 조금은 용기내어 발표를 잘 합니다. 발표가 끝나고 그림책 '토끼들의 밤'을 보여
주시네요~ 글씨가 없는 그림책을 보여 주시며 '토끼가 길바닥에 왜 누워 있을까?'질문을 하십니다.
'아이스크림을 주다가 지쳐서 잤다, 토끼들에 밀려 떨어졌다, 트럭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졌다'다양한
의견이 나옵니다. 정답이 없는 그림책으로 우리아이들 각자 무한 상상력으로 발표를 잘 합니다.
그림책 수업이 끝나고 두팀으로 나누어 컵 두개로 풍선 옮기기 게임도 하고 풍선에 감자전분을 넣은
'뽀드득 토끼'도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이름처럼 풍선을 만지니 눈 밟는 느낌처럼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서 우리아이들 무척 신기해하며 촉감이 좋다고 재미있게 만들고 잘 갖고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