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가 '선거중립의무단체'에 지정되었고 이를 바로잡아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읽었다. 공문의 수신자는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였고, 발신자는 약준모 대표 장동석회장이었다. 약준모는 약사재야단체 가운데 궃은일(한약사 일반약판매 법적투쟁.심야약국 전국지원 캠페인)해온 명실상부한 약사재야단체의 선봉으로 야당역할을 해왔는데 대약선관위는 차기선거를 앞두고 선거중립의무단체 지정이라는 '엉뚱함'을 들고 나왔다. 약준모는 약사사회의 야당역할을 해왔기에 야당탄압 으로 보여진다. 선거중립의무단체 라는 워딩에서 나오는 뜻은 말 그대로 '입 다물라'는 신호로 읽힌다.
내년 통6년 약대 첫해를 앞두고 자연계 최우수자원들이 약대입학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약사는 '지식인그룹'이다. 지식인의 덕목은 외부에 간섭없이 시기적절한 약사사회 여론을 개인스스로 취합.환기.조정.공론 가능한 사람을 뜻하는데, 대약 선관위의 선거중립의무단체지정은 절차적 정당성.합법성.규정으로 컨센서스(합의) 모두 문제가 있다. 약준모 등 재야약사단체가 차기선거 앞두고 의견을 내고 회원들은 경청.수렴이 많아질수록 차기대약회장의 권위도 살아날텐데 뭐가 걱정되어 선관위는 선거중립의무단체라는 요상한 논리로 재야약사단체를 옥죄려 하는가? 6년을 공부해야 나오는 약사면허증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다. 표현의 자유(基本權)를 모든 회원에게 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