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오후 5시 40분
강릉에서 횡계로 넘어가는 완행버스 안에서...
아~~~!! 대관령~~
8월 11일 오후 6시 13분
대관령면 횡계시외버스 정류장 도착..
잠시 기다리니 후배 경모가 트럭을 몰고 마중을 나왔습니다.
용평스키장 그린피아 콘도로... 진작 거긴줄 알았으면 마중나오지 말라고 할걸..
몇년전 처음으로 스키를 신어 보고는 이틀만에 최상급 레인보우 코스까지 비벼대던 기억이...
오후 6시 58분 용평 콘도에 도착 밖으로 내려다 본 사진..
슬슬 날은 어두워 오고..
함께 라이딩할 풍기인들 (좌측 부터 6년후배인 박경모, 2년선배 조동석, 풍기항공고 체육교사 사공일)
여기까지 와서 그냥 잘 순 없지요.. 비좁은 트럭에 4명이 타고서 주문진으로 고우.. 자연산 뱅어돔 회.. 고거 맛이 특별하던데요...다시와서 맥주 한잔.. 정신없이 퍼져 잤지요..
딱 봐도 장비들이 장난이 아니지요...
8월 12일 아침 6시 28분.
전날 제가 아침을 지어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근데 뭐 반찬이라고는 멸치와 쥐포 그리고 김치뿐.. 게다가 압력밥솥에 밥을 해봤어야 말아죠.. 다 된듯하여 열어 봤는데 완전 죽이래요.. 다시 취사를 눌러도 마찬가지.. 게다가 양도 부족하고.. 라면을 섞어서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아침식사를 대접했네요.. 어쨌든 끼니는 때웠으니 한끼는 번셈이죠.. 그걸먹고 대관령 삼양목장 풍력발전기 사이를 누볐거든요..
첫댓글 프로들이시네요...
ㅋㅋㅋ
바로 옆집에 사시는 동석이 형님을 여기서 보네요... 같이 함 가야 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