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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의 때 이른 억새 구경 (2013. 3. 17)
- 억새 가득한 목장 길 따라 호젓한 산길 - 옛 오리온 목장터가 전부 억새밭 - 임도 따라 걷는 트레킹 수준
* 암곡주차장-암곡 공원지킴터-무장봉(계곡/능선)갈림길-무장사지삼층석탑-무장봉-동대봉산갈림길-암곡주차장 * 산행시작~종료시간 ; 09시 52분 ~ 1시 41분 * 총 산행시간 ; 3시간 49분 = 산행 3시간 23분 + 정지 0시간 26분 * GPS 실거리 ; 약 12.8 km (이동+정지 평균속도 3.3 km/h)
* 산행지도와 고도표 ...... 참고하십시오. 본 지도의 등로(or 고도)는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등로(or 고도)와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날 경우는 (별로 없지만) 약간의 편집, 수정작업을 하여 만듭니다. ※ 화살표 표시는 갈림길이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 원본 및 GPS 트랙자료 --> http://cafe.daum.net/galdae803 (다음카페 ; 갈대의 산 이야기)
◎ <날짜> 2013. 3. 17. (일)
◎ <인원> 수미, 갈대
◎ <산행지 소개>
.최근 경주 포항 지역에서 억새 산행지로 가장 유명한 경주 무장봉은 보문단지와 덕동호 인근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 무장봉 정상부는 억새군락지로 규모는 148만㎡.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드넓은 평원이 눈과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무장봉 정상부는 원래는 억새군락지가 아니었다. 1970년대 목장을 조성해 운영했으나 축산회사가 1996년까지 목장으로 운영하다 문을 닫은 이후 목장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억새가 생겨난 것이다. 무장봉 길에는 '무장사'라는 절터가 있는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병기와 투구를 이 골짜기에 숨겼다는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보물 제125호인 무장사아미타불조상 사적비 이수 및 귀부와 보물 제126호인 무장사지 3층석탑이 남아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통일을 이룬 후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한다. 투구 무, 감출 장 자를 쓰는 무장사와 산 이름의 유래다. 설득력 있는 것이 무장봉은 경주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이 깊고 실타래처럼 골과 능선이 흘러 내려 이곳 지형에 밝은 이가 아니면 길 찾기가 쉽지 않다. 골이 깊은 데 반해 완만해 무기를 옮기기도 수월했을 것이다. 명석했던 김춘추가 무기를 숨긴 산답다. 반면 무기를 다시 꺼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미뤄 아직 산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 숨기기 좋은 산을 무언가 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오른다.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봉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망도 빼어나 발아래 보문단지, 포항 앞바다 철강단지 그리고 단석산 토함산 동대봉산 함월산 운제산 등 경주 포항의 웬만한 산들은 죄다 확인 가능하다. 1970년대 초 동양그룹이 경주시 암곡동에 148만5000㎢(약 45만 평) 규모로 조성한 오리온목장은 1980년대 초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5공 정권이 단행한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 강제매각 조치에 의해 충청도 음성의 모 축산회사로 넘어갔다. '오리온'이라는 이름은 초코파이를 만드는 동양그룹의 오리온제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음성의 모 축산회사는 이후 목장을 계속 운영하다 1996년초 문을 닫았다.
.재미있는 점은 문을 닫게 된 계기이다. 목장을 운영하던 당시에는 산행팀이 오른 계곡에 포장이 돼 있어 차가 다녔다. 하지만 이 진입도로는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유실되고 심할 경우에는 아예 포장로의 상당 구간이 끊겨버려 유지 및 보수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나와 결국 문을 닫게 됐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오리온목장과 이웃한 지점, 즉 왕산마을에서 직진하면 오리온목장이지만 좌측으로 가면 오리온목장보다 규모가 더 큰 목장이 하나 더 있었다고 한다. 이름은 대단위목장. 이 또한 오리온목장과 비슷한 시기에 생겨 역시 비슷한 시점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과거 탄광으로 유명한 봉명그룹이 소유했지만 지금은 (주)태영이 소유하고 있다 한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 가는 길 ; 서대구 나들목(08*07)-건천휴게소(08*42~09*14)-경주나들목(09*19)-암곡 주차장(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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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2 |
암곡주차장, 등산안내도 / 삼거리 앞 이정표(↑-) <↑ 무장봉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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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농원 |
10*00 |
갈림길(|↗) <→무장사지 삼층석탑 2.5><→법평사 20m><→무장봉 6.2>..우측으로 잠수교 건너다 |
~ |
법평사(↑*) |
10*06~ |
암곡 공원지킴터 <암곡 입구 ; ↑무장봉 5.7 무장사지 2.4> |
10*10 |
<↑무장사지 삼층석탑 2><경주 25-01> |
10*12~ |
무장봉 계곡/능선 갈림길(↑↘) <↑무장봉 5.3 무장사지 2.0 / ↘무장봉 3.1 / ↓암곡 0.4> (↑완만한 계곡탐방로 5.3 / ↘가파른 능선탐방로 3.1) |
10*34~39 |
<경주 25-04 ; ↓암곡지킴터 1.8 / ↑무장봉 3.9> |
10*47 |
삼층석탑 갈림길(|→) <→무장사지 삼층석탑 계곡건너 80m><↓암곡 2.4 / ↑무장봉 3.3 / →무장사지 0.1> |
~ |
삼거리 <→무장사지삼층석탑 / ↖무장사사적비이수및귀부> |
10*50~ |
<무장사지 삼층석탑>...BACK |
10*52~ |
<무장사 사적비 이수 및 귀부>...BACK |
10*56 |
삼층석탑 갈림길 |
11*13~ |
“비상급수지” 안내문, 계곡탐방로 끝 / 임도 진행 |
11*15 |
화장실 |
11*19 |
주능선 진입... 임도 좌우로 억새군락이 펼쳐지다 |
11*21~29 |
벤치, <경주 25-08 ; ↑무장봉 1.9 / ↓암곡지킴터 3.8> |
11*38 |
<경주 25-09> |
11*44~ |
삼거리(공터)(Y") <↖탐방로 아님 / ↗무장봉정상 0.9> |
11*47 |
삼거리(안내도)(|→) |
12*09~18 |
<동대봉산 무장봉 624m>, 전망데크, <무장봉 정상 624m ; ←암곡 5.7 무장사지 3.3> |
12*20 |
삼거리(↙↑) <↑암곡 3.3 / ↓무장봉 0.2 / ↙암곡 5.5 무장사지 3.1> |
12*24 |
동대봉산(함월산) 능선 갈림길(|→) <↓무장봉 0.3 / →암곡 3.2> (직진 ; 출입금지) |
12*29 |
<경주 25-12> |
12*42~46 |
숲길 능선 진입 <↓무장봉 1.5 / ↑암곡 2.0> 숲속 능선 진입 |
1*10~15 |
능선끝/임도시작 <↓무장봉 2.8 / →암곡 0.7> |
1*19~ |
무장봉 계곡/능선 갈림길 |
1*26 |
암곡 공원지킴터 |
1*41 |
암곡 주차장 |
► 주차장 주변엔 미나리 농원이 한창~~
.암곡동 버스종점에서 북동쪽 계곡 길을 이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다. 근데 대형버스는 안 보이고 전부 승용차만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네...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임을 알리는 대형안내판이 있고 조금 더 위로 가면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삼거리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무장봉 6.7> 승용차의 출입만이 가능한 좁은 길을 따라가자 미나리농원이 즐비하게 있다. 봄철 미나리 계절답네..
► 암곡 공원지킴터부터 넓은 길 따라~
.곧 <→법평사 20m><→무장봉 6.2>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개울 건너(잠수교) 이어가면 법평사 지나자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의 '암곡 공원지킴터'에 이른다. 입산 방명록 작성 후 개울 건너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야트막한 무장골 계곡 옆 넓은 탐방로 따라 어려움 없이 진행한다. (1996년 폐쇄된) 오리온목장으로 오르내리던 비포장 계곡 길에도 봄기운이 묻어난다.
► 원점회귀 지점
.다시 계곡 건너 <↑무장사지삼층석탑 2><경주25-01>지점을 지나자 무장봉 계곡/능선 갈림길(↑↘)이 나타나니 이곳이 원점회귀산행의 갈림길이다. <↑무장봉 5.3 무장사지 2.0 / ↘무장봉 3.1 / ↓암곡 0.4> (↑완만한 계곡탐방로 5.3 / ↘가파른 능선탐방로 3.1) 우측으로 돌아 올 길이니 직진한다.
► 무장골
.길은 여전히 계곡을 따른다. 완만하고 널찍해 걷기는 수월하지만 콘크리트와 자갈이 드문드문 섞여 있고 마치 너덜지대 같이 크고 작은 돌이 널려있고 탐방로 주변 산기슭에는 허물어져 있는 모습이 국립공원 맞나 싶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태풍, 폭우가 올 때마다 낙석과 토사가 임도를 덮어 계곡이 형편없었다고 한다니 국립공원에서 관리해 그나마 깔끔해진 것이라 한다. 수차례 개울 건널 때마다 징검다리를 짚고 건너간다. 무장골의 모습은 평온하기 그지없네. 완만하게 이어지니 산행이라기보다 산책하는 기분이다. 낮은 산 치고는 무장골의 모습은 마치 큰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듯하다.
► 무장사지 삼층석탑
.무장봉 계곡/능선 갈림길에서 30분만에 다시 삼거리에 이르니 삼층석탑 갈림길(|→) 이다. 우측으로 계곡 위 목교를 건너 데크 따라 가면 <→무장사지 삼층석탑 / ↖무장사 사적비 이수 및 귀부>이정표가 있다. 삼층석탑 구경 후 무장사 사적비를 둘러보니 이 곳 넓은 터가 옛날 무장사였음을 알 수 있겠다.
.보물 제125호 '무장사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와 보물 제126호 '무장사지 삼층석탑' 사면을 계단식으로 다져 절을 지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석탑과 터만 남아 있다. 보물인 삼층석탑은 평범한 탑이라 별 감흥은 없다. 신라 38대 원성왕의 부친인 효양이 숙부 파진찬을 기려 세운 절이다. 위로 가면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가 있다. 보물이지만 비석의 밑단만 있어 역시 별 느낌은 없다. 신라 소성왕의 비인 계화왕후가 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곳에 아미타불상을 조성할 때 세운 것이라 한다. 전체적으로 파손되어 비의 몸돌은 박물관에 있다. 부서졌지만 귀부에 십이지신상이 있고 이수에는 용이 여의주를 잡고 있는데 이는 통일신라 초기에 드문 형태라 귀중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땅만 파면 문화재가 나온다는 경주답게 산에서도 문화재가 많이 나온다.
.무장사라는 이름은 태종 무열왕이 병기와 투구를 감추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전한다. 비는 없어지고 비를 받쳤던 거북 모양의 받침돌 위에 얹었던 용 모양을 새긴 비 머리만이 남아 있다. 1915년 이 주변에서 무장사 아미타조상사적비라는 비석의 조각을 발견하여 절 이름이 무장사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무장사비 귀부의 머리는 용 모양인데, 두 마리의 거북이 등에 비를 받치던 둘레에는 십이지신상을 조각한 것이 특이하다. 비 머리에는 '아미타불ㅁㅁ' 라는 글자가 두 줄로 새겨져 있다. 비문은 마모가 심하여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신라 39대 소성왕(798~800 재위)의 왕비인 계화부인이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모신 내력을 새긴 것이다. 비 조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무너진 채 깨어져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63년 일부 부재를 보충하여 다시 세웠고 현재의 높이는 4.95m다.
.그러나 이 안내판 내용과는 약간 다른 전설도 전해온다. 이 무장사는 신라 제38대 원성왕의 아버지 김효양이 지은 절이며, 삼국을 이미 통일한 신라에 더 이상 전쟁이 없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무기와 투구 등을 모아 이곳에 묻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무장사로 지었다는 것이다.
► 계곡탐방로 끝 / 임도 시작
.다시 되돌아와 계속 너른 산길을 따라 간다. 무장골의 모습은 점차 가늘어진 듯하더니 “비상급수지” 안내문이 있는 곳부터 계곡탐방로가 끝나고 임도 따라 잠시 올라가니 화장실을 지나자 이내 하늘이 열린다. 주변 억새군락이 반겨주더니 주능선에 닿자 광활한 억새평원이 펼쳐진다. 지금은 때 이른 억새이지만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환상의 억새 꽃밭이 펼쳐질 것이다.
► 억새평원
.(옛날 목장 길) 너른 임도 좌우로 펼쳐진 억새를 감상하며 거닐다 <↖탐방로 아님 / ↗무장봉정상 0.9>푯말이 있는 삼거리(공터)(Y")에서 우측으로 가자 다시 ‘주탐방로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우측 길이 조금 더 둘러 가는 길이지만 무장봉을 찍고 바로 내려갈 수 있겠다. 살그머니 오름길 이후 억새평원을 감상하며 무장봉 정상에 이른다.
► 동대봉산 무장봉
.넓은 터 중앙에 <동대봉산 무장봉 624m>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전망데크가 있어 무장봉 일대의 억새를 감상할 수 있다. 하산 길은 두 갈래이나 아래 지점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무장봉 정상 624m ; ←암곡 5.7 무장사지 3.3>이정표에서 내려가면 무장봉의 억새 길이 펼쳐진다. 좌우 펼쳐진 억새의 장관은 어느 억새산행지 못지않다.
► 동대봉산 가는 길은 출입금지
.정상에서 내려오는 또 다른 길과 합류되는 삼거리(↙↑)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 <↓무장봉 0.3 / →암곡 3.2>이정표 뒷길이 동대봉산 가는 능선이 숨어있으나 출입금지 되어있다. 이후 억새 길은 사라지고 내려가는 오픈된 넓은 산길은 계속 이어진다. 되돌아 본 정상부의 억새평원을 바라보니 무장봉은 억새평원 위로 솟은 초록색의 정수리 모습이다.
► 가파른 능선 하산 길
.주차장부터 지금까지 산길다운 산길은 못 걸어보고 임도 트레킹만 하는 듯하더니 <↓무장봉 1.5 / ↑암곡 2.0> 이정표부터 이제야 산길 다운 숲속 능선으로 들어가네.. 나지막한 봉우리를 살짝 오른 후 이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쏟아지듯 내려앉는다. 오름길 선택시 꽤나 빡시겠다.. 능선 하산길 끝나고 임도로 내려앉은 지점 <↓무장봉 2.8 / →암곡 0.7>이정표부터 임도 따라 가면 원점회귀산행의 갈림길인 계곡/능선 갈림길에 이르러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 미나리 농원 .암곡 공원지킴터 지나 암곡 주차장 주변 미나리 농원에서 허기진 배를 삼겹살에 미나리로 배를 채운다. 하산하는 지점인 암곡동은 경북 지역에서 청도만큼 미나리로 유명한 곳이다. 청도가 '한재 미나리'로 유명하다면 암곡은 '무장산 미나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곳 미나리는 청도 한재와 마찬가지로 모두 지하수로 키워 부드러워 익히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한재에서 봄철에만 미나리를 수확하는 것과 달리 무장산 미나리는 봄과 가을 두 번 수확한다.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가 가을 수확기로 억새 구경을 마치고 내려온 뒤 미나리 삼겹살과 미나리전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도 좋을 듯하다.
▼ 산행 사진 ▼
암곡 주차장..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임을 알리는 대형안내판
조금 더 위로 가면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삼거리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무장봉 6.7>
승용차의 출입만이 가능한 좁은 길을 따라가자 미나리농원이 즐비하게 있다.
<→법평사 20m><→무장봉 6.2>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개울 건너(잠수교) 이어가면...
법평사 지나고...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의 '암곡 공원지킴터'에 이른다.
개울 건너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삼층석탑 갈림길.. 우측으로 계곡 위 목교를 건너간다.
<→무장사지 삼층석탑 / ↖무장사 사적비 이수 및 귀부>이정표가 있다.
무장사지 삼층석탑
무장사 사적비 이수 및 귀부
“비상급수지” 안내문이 있는 곳부터 계곡탐방로가 끝나고 임도 따라 잠시 올라가니....
화장실을 지나자 이내 하늘이 열린다.
주변 억새군락이 반겨주더니 주능선에 닿자 광활한 억새평원이 펼쳐진다.
(옛날 목장 길) 너른 임도 좌우로 펼쳐진 억새를 감상하며...
<↖탐방로 아님 / ↗무장봉정상 0.9>푯말이 있는 삼거리(공터)(Y")에서 우측으로...
‘주탐방로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억새평원을 감상하며 무장봉 정상에 이른다.
무장봉 정상
넓은 터 중앙에 <동대봉산 무장봉 624m>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전망데크가 있어 무장봉 일대의 억새를 감상할 수 있다.
하산 길은 두 갈래이나 아래 지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억새 감상 포인트
정상에서 내려오는 또 다른 길과 합류되는 삼거리(↙↑)
뒤돌아 본 억새평원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 <↓무장봉 0.3 / →암곡 3.2>이정표 뒷길이 동대봉산 가는 능선이 숨어있으나 출입금지 되어있다.
뒤돌아 본 무장봉과 억새평원
이후 억새 길은 사라지고 내려가는 오픈된 넓은 산길은 계속 이어진다.
되돌아 본 정상부의 억새평원을 바라보니 무장봉은 억새평원 위로 솟은 초록색의 정수리 모습이다.
주차장부터 지금까지 산길다운 산길은 못 걸어보고 임도 트레킹만 하는 듯하더니 <↓무장봉 1.5 / ↑암곡 2.0> 이정표부터 이제야 산길 다운 숲속 능선으로 들어가네..
능선 하산길 끝나고 임도로 내려앉은 지점 <↓무장봉 2.8 / →암곡 0.7>이정표
원점회귀산행의 갈림길인 계곡/능선 갈림길에 이르러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암곡 주차장 주변 미나리 농원에서 허기진 배를 삼겹살에 미나리로 배를 채운다.
암곡 주차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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