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2에서 궁수는 활용하기에 아주 쉽고 편리한 유닛입니다.
선빵이라는 원거리 유닛의 장점을 가지는것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향상으로 가급적 아군이 안맞는곳으로 화살을 쏴줍니다.
또 자동사격이나 스키미시를 적절히 활용하면 컨트롤이 부족해도 상당히 잘 싸워줍니다.
하지만 모든 유닛이 그렇듯이 궁수도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앞에서 설명했습니다)
게임내에서 궁수가 어떻게 설정되었는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사격을 켜면 알아서 화살을 날려주지만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같은시간동안 공격을해도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앞 글에서 궁수는 최적사거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횟수가 거의 비슷하다고해도 상황에따라 더 많은 화살을 날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궁수를 운용할때는 똑같은 발사횟수라도 더 많은 화살을 날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합니다.
쇼군2에서 궁수는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아군을 피해서 화살을 쏘는 설정이 가장 큽니다.
궁수는 부대를 다소 겹쳐놓아도 사격에 크게 지장이 없다고 누차 언급했습니다. 운용할때 적극 활용해야합니다.
상황에 따라 제각각이겠지만 싱글을 기준으로 보통 궁수는 4부대 정도 운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를 한 그룹으로 지정해서 운용하지만 꼭 그럴필요는 없습니다. 2부대씩 2그룹으로 만들어서 겹처놓아도 좋습니다. 크게 피해볼 일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궁수를 운용할때 가장 좋은 사격은 일점사입니다. 사거리만 잘 맞추면 적 한부대에 수백발의 화살을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사격으로 난사를 유도해도 됩니다. 하지만 일점사가 컨트롤은 어렵지만 적을 더 빨리 패주시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구태여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면 일점사를 노리는게 좋습니다.
궁수운용의 키워드는 일점사와 최적사거리 확보입니다.
어느쪽을 선택해야 하는지 상황을 봐가면서 재빨리 판단해야 합니다. 둘다 활용하면 좋고 상황이 안좋다면 최소한 한가지는 노리는게 좋습니다.
이번편에서는 일점사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보겠습니다. 싱글에서는 수도없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투상황 일반>
상대는 궁수가 없다는 가정하의 예시입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선봉에서 활을쏘던 궁수가 2선으로 물러나고 보병이 부딪히는 상황입니다. 싱글에서 빈번하게 나옵니다.
대부분의 경우 궁수가 화살을 2~3발 쏘면 바로 접근전이 벌어집니다. 이 상황에서 뒤에있는 궁수는 자동사격을 켜고 방치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상대방에게 궁수가 있다면 그냥 1:1로 궁수를 찍어두고 보병전투에 집중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적을 제압할때 우선순위가 일반적으로 기병 >> 궁수 >> 장군 >> 보병 순서라고 예전에 언급했습니다.(예외도 있음)
위에선 그냥 1:1사격도 좋지만 일점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이 패주하는 속도가 난사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궁수는 구태여 넓게 포진할 필요가 없다는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좁게 배치하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궁수를 좁게 겹쳐서 배치할때는 한부대만 공격당해도 전 궁수부대가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는 궁수가 위험해 질 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어떤게 더 유리한지 빠르게 판단하면 좋습니다.
궁수를 2부대씩 2그룹으로 묶었습니다. 더 빠르게 겹치기 위해서입니다. 아예 부대지정을 안하고 하나씩 겹쳐놓아도 됩니다.
편한대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사진은 더 쉬운 일점사를 위해 겹쳐깔기를 이용한 배치입니다.
상황은 똑같지만 궁수를 뒤로 뺄때 아예 한자리에 겹쳐서 배치했습니다.
언제나 항상 좋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적극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궁수 겹쳐깔기>
궁수 2팀을 한자리에 겹친상황입니다. 한자리에 4부대 모두 겹쳐도 상관없습니다.
상대가 바로 궁수 코앞에 전력을 집중한 상황입니다. 일점사를 활용하기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자동사격을 해도 좋지만 가급적 수동으로 한부대씩 공격 해주는게 더 좋습니다.
미니맵 상의 시계는 대략 6분을 넘어선 시점입다. 차근차근 일점사를 해봤습니다.
아래사진이 그 결과입니다. 궁수는 겹쳐도 사격에 큰 지장이 없고 가능하면 아군을 피해서 사격한다는점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전투결과>
시간상으로 8분이 될까말까 한 시점에서 전투가 끝났습니다. 화살을 거의 절반정도 소모했지만 궁병은 멀쩡합니다.
궁수 팀킬이 4명 발생했지만 궁병버그때문에 멋대로 전진하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한부대가 패주하면 인근부대에도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걸 알아두면 좋습니다.
한지점을 뚫으려고 여러부대가 뭉쳐서 공격하는경우에 특히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물론 상황에따라서 활용이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상대도 궁수를 활용한다면 어떤게 최선인지를 빨리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나 항상 유리한건 아닙니다. 유연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전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최적사거리를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쇼군2에서 절대원칙같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좀더 유리하고 불리하고 정도만 있습니다.
첫댓글 스키미시의 적절한 사용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켜두면 적이 근접했을때 물서서다가 몇번 쏴보지도 못하고
몰살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게임설정에서 궁수의경우는 동작에 단계가 있습니다.
대충 표현하면 이동 > 정렬 > 장전동작 > 사격 입니다. 하나의 동작이 끝나야 다음동작으로 넘어갑니다.
만약 사격동작중에 적이 난입하면 동작이 끝날때까지 스키미시가 안먹힙니다.
게임을 유심히보면 같은부대원인데 누구는 활을쏘고 누구는 도망가고 제각각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쫓기는 상황에서는 가급적 자동사격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액션이 엉켜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사격동작중이라면 스톱키(손바닥마크)를 다다닷 누르고 물러나면 좋습니다.
액션을 취소하기때문에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위급할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추천 할만한 글이네요 추천한방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