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126420
마이크로소프트가 접이식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서피스 라인업에 속하는, 코드명 센타우루스(Centaurus)인 접이식, 듀얼 스크린 태블릿이 사내에서 시연됐다는 소식이다.
IHS 마킷의 소비자 가전 부문 부디렉터 제프 린는 포브스 와의 대화에서, 접이식 서피스 태블릿이 2020년 상반기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기가 2개의 9인치 스크린을 내장했으며 윈도우 코어 OS를 구동하는 한편, 10nm 인텔 레이크필드 칩셋을 탑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 X와 유사한 접이식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회자
된 바 있다. 이제 이 소문이 태블릿까지 확대된 것이다. 더 버지는 새로운 접이식 태블릿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초기 태블릿 콘셉트였던 쿠리어(Courier)가 닯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기술 기업이 신제품 출시에 앞서 사내 직원들에게 시연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 개발 정보를 굳이 감추려하지 않을 소지는 충분하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는 보류 상태이며, 대신 좀더 큰 태블릿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이 2015년 루미아 950으로 등장을 멈춘 반면, 서피스 라인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입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번 소문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접이식 태블릿 개발을 2년 이상 준비해온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