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장
사람 몸 밖에서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무것도 그 사람을 더럽힐 수 없으나,
사람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들은 그 사람을 더럽히느니라.
마가복음 7장 15절
1. 위 말씀은 죄의 속성에 관한 말씀입니다. 믿음의 속성과 의의 속성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의견을 쓰시오.
죄의 속성중에 가장 핵심은 자발성입니다.
그런 것이 세상의 법에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총을 드리밀며 범죄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면
그는 자발성이 없는 강요에 의한 범죄이므로 형을 감면받거나 무죄로 판결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정당방위라고 하여 자신을 지키기 위한 어쩔수 없는 부분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즉 죄가 성립이 되려면 그가 스스로 악한 마음으로 죄를 지어야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의도치 않은 실수와 약함으로 인한 경우는 허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와 허물은 성경에서 단어를 다르게 사용하면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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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을 위해 계획하지 말라.
But put ye on the Lord Jesus Christ,
and make not provison for the flesh, to fulfil the lust thereof.
로마서 13장 14절
허물들(trespasses)은 우리가 부지 불식간에 짓는 것들이라면
죄(sin)는 욕정(lust)를 품고 계획,대비(provison)한 것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http://cafe.daum.net/stinker/EfPF/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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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또 자발성이 함축된 단어입니다.
죄는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계획할 만큼의 의도를 가지고 있을때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 경우는 죄로 생각하지 말고 허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점이 정반대의 개념인 믿음과 의에서도 나타납니다.
믿음도 스스로 믿음을 가질때에 가치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타인의 지시로 인한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도 사람의 스스로의 의지로 의를 나타낼때 가치가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데 훌륭한 일을 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에게는 칭찬받을 수 있어도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앞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람의 몸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영향을 받는 것들입니다.
그런것은 선한 것만이 아니라 악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것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에 악한 것들의 영향을 받아 우리 스스로 악한 것을 만들어 낼때 그때 우리가 더러워지는 것입니다.
위의 마가복음 7장 15절은 그런 말씀을 설명하신 것으로 읽힙니다.
죄의 유혹은 우리에게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을 믿음으로 스스로 이겨내는 것이 의입니다.
우리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 선택권에 의해서 징계와 상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선택이므로 우리는 주앞에서 변명을 할 수 없습니다.
상급은 변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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