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2004년 1월 12일에 파리로 훌쩍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한 껏 바뿌다가 한산해짐을 타 여행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떠날 때 부터 많이 받은 질문은 왜 유럽중에 프랑스만 가느냐..였어여..
음..고등학교 3학년 때 공부하느라 힘들 때..저는 여행 사이트를 돌아다녔답니다.^^
내가 대학에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꼭 유럽을 가여지..
그때 제 마음을 사로잡은 곳이 바로
파리였어여..파리 지도는 안보고도 그릴 줄 알았죠..
대학에서도 제2 외국어로 불어를 들었거든요..열씸히 준비했여..ㅋㅋ
그래서 이번에 파리를 언니와 둘이 다녀왔답니다..부족한 글 솜씨지만 열심히 써볼께요..^^

파리에 도착한 첫날은 그냥 샹젤리제 거리만 구경했어여..밤이라 문연곳도 없고..
Monoprix 라는 곳에서 콜라랑 먹을것을 사서 돌아왔다
루이비통 모양 보이시져..??(낮에 찍은 것도 올릴께요..한번 더 갔었거든요..)
파리에서 둘쨋날..역시 부푼 기대로 호텔을 나섰다.. 지하철역을 가서 어제산 까르뜨
오랑쥬를 이용해서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다.(저는 1~2구간으로 샀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조금 우울우울..ㅡ.ㅡ 문 여는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가서 4번째로 줄을
섰다.
우리는 오늘 박물관 패스를 사려고 해서 줄을 어디에 서는 건가..긴가민가 하다가..내가
MUSEUM PASS라고 적힌 걸 들고 앞에가서 직원에게 물었다. Je Voudrais acheter
pass de musee. 내말을 못알아 듣는다ㅡ.ㅡ허걱..적힌 걸 보여주니깐 짜증 난 얼굴로
우리가 줄 선데가 맞다구 한다..(아잉 무서워..~~) 대체 왜 내 불어가 통하지 않지..??
미술관에 들어가자 마자 한국인 부부가 아는 체 한다. 그러면서 같이 다니네 어쩌네
자기들끼리 반갑다구 좋아한다..ㅜ.ㅜ ..우린 단호하게 아줌마 아저씨를 피해 돌아다
녔다..어딜가나 한국인들은 무리지어 다니기 좋아하는 거 같다..ㅡ.ㅡ::
그렇게 비오는데 한참을 줄서서 들어간 오르세 미술관은 기대 이상이었다. 미술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나도 아는 그림이 꽤 많아서 사진찍느라 재미있었다. 미술책에서만
보던 그림이 한자리에 있다니..~!!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려구 싼 식당을 찾다가 오르세
미술관앞에 중국식당으로 추정되는 곳엘 들어갔다. 프랑스에서는 세트를 메뉴라구
부른다 그래서 메뉴 두개를 시켰다. 새우 볶음이랑 콜라랑 밥이나오는데 15000원이나
한다..으아악..(여기 물가 정말 장난 아니군..)..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밥을 먹고 힘을내서 우리는 생 제르맹 거리로 갔다. 유럽의 3대 대학중에 하나인
쏘르본 대학이 있는곳..!지하철에서 나와서 어리버리..그렇게 어리버리하지 말자구
약속했건만..우리는 역시 어리버리다..^^..우리는 우선 팡테옹을 보기로 했다..드디어
나의 불어 실력을 발휘할때..Ou est la Panteon? 알아듣는다..이야~신기하다..^^근데
문제가 생겼다.. 난 물어볼 줄만 알지 대답을 알아듣진 못한다는...ㅡ.ㅡ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후후훗..그냥 감으로 때려 맞추자..!결심후 그사람이 가리킨 곳을 향했다..
그렇게 팡테옹을 구경했다. 돔이 5개라서 팡테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굉장히 웅장하고 멋있다.. (박물관 패스로 꽁짜.,~!)그렇게 소르본을 거쳐서 다시
지하철역으로 내려왔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고흐 그림 앞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르노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
-오르세 미술관 앞 중국 식당..비싸지만 맛있다..
생제르맹 거리로 돌아와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시테섬으로 갔다..지하철에서
내리자 마자..아는 건물이 나왔다..바로 '최고 재판소'다..오드리 또뚜가 나왔던 영화
He loves me에서 봤던 건물이다..감동이 두배..^^끼야.^^(이 영화 재밌어여..^^
프랑스 여행 가시기 전에 보심 좋을 듯..)
-최고 재판소 앞에서 찰칵..^^
그리고 다시 콩셰르 쥬리를 찾으러 돌아다녔다..나의 불어실력을 발휘하여 여기 저기
물어봤지만,,말하는 장소가 다 제각각이군..바로 재판소 옆에 문을 두고 우리는 세느강을
따라 삥 돌았다..친절한 사람들이 길을 알려줘서 잘 찾았다..나의 불어가 서서히 통하는
순간이다..,끼야홋..콩셰르쥬리는 마리 앙뚜와네뜨가 프랑스 혁명후에 갇혔던 감옥으로
유명한 곳이다.앙뚜와네뜨가 쓰던 주전자와 십자가 목걸이 등이 남아 있어서 신기했다..
-프랑스 혁명 사형자 명단에서 찾은 마리 앙뚜와네뜨 이름..어렸을적에 베르사유의
장미를 봐서 너무 친숙한 이름이다..
우리는 비록 쬐금 어리버리 하긴 했지만..길도 잘 찾아가고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너무 좋았다..보통 유럽사람들은 동양인한테 불친절하다고 하는데..다들 우리에게 너무
잘해줘서..^^기분이 좋았다..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은..아니 남자들은 정말 자알..~생겼다
...프랑스 여행의 또다른 재미군,,ㅋㅋㅋ
첫댓글 흑 님... 이게... 네이버여서 다음에서 안보이는거 같아요 ㅜ.ㅜ 사진이 하나도 안뜨네요
네이버꺼 사진 안 뜨나여..?? 지금 하드를 바꿔서 사진 없는데..ㅡ.ㅡ 사진 복구 시킴 다시 사진 올릴께여..http://blog.naver.com/springi.do#--제 블로그 예여..여기서 2004 Paris누르시면 사진 나옵니다..사진 복구되는 대로 올릴께여..꾸버벅...
요즘 내이버 부실합니다. 이런 현상은 네이버와 다음의 궁합이 맞지 않아서인 듯...
전 오르세 미술관에서 박물관 패스를 구입했어요....소르본 대학까지는 못가고 팡테옹은 갔었어요....^^ 나름대로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