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은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에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데. 국내파들의 유럽 원정 경험이 적다는 의견도 있다.
"세계최고 수준의 경기인 월드컵 원정을 대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계획했다. 우리 선수들은 원정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며 다른 팀과 동일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히려 한국을 저평가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전지훈련 멤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필드플레이어 21명과 골키퍼 3명이다. 지난 3번의 평가전을 잘 치뤘으며 이제 전력 향상의 시점이 왔다. 3차례 평가전 주축 선수들이 이번에도 핵심 멤버가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원정 경기에서도 우리의 축구를 할 수 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첫 상대 아랍에미리트가 약팀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해외 원정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랍에미리트는 현재 시즌이 진행중이어서 선수들 컨디션이 좋다. 따라서 아랍에미리트를 너무 저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토고에 대한 전력분석 계획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코칭스태프 파견 의사가 있는가.
"베어벡 코치가 같은 PSV출신의 잠비아 감독을 알고 있어 부탁했다. 독일로 향하기 전까지 토고에 대한 전력 분석을 확실히 끝낼 것이며, 내년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이집트에 내가 아는 2명의 스카우터들을 파견해 DVD 제작을 의뢰했다. 분명한 것은 토고 선수들 역시 유럽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고, 5월에는 평가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스위스의 장단점이 있다면.
"스위스는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프랑스만큼 뛰어나지 않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팀플레이를 갖고 있다. 그래서 어떤 팀도 이기기 어렵고 실제로 프랑스, 이스라엘과 맞붙어 한경기도 지지않았다. 이점이 스위스가 조심해야할 상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비조직력 강화에 대한 복안은. 스리백과 포백에 대해 어느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가.
(베어벡) "2002년 월드컵에는 김태영과 홍명보, 최진철이라는 노련한 수비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린 선수들이 많고 수비라인도 마찬가지다. 전지훈련 중 10차례의 경기를 치르면서 수비수를 찾을 것이고 이후 시스템을 모색해나갈 것이다"
-차두리가 최근 프랑크푸르트에서 측면 수비수로 뛰고 있는데.
"그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몇 경기 정도는 그렇게 쓸 수 있지만 수비수로서의 기량은 떨어진다고 본다. 차두리를 수비수로 활용할 경우, 수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불러올 수 있다. 직접 관전한 경기에서 수비수로 나선 차두리는 전반에 위협적인 크로싱을 자주 올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공격적 성향으로 해석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 감독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차두리의 경우 공격수로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것 같다. 한국대표팀에서는 (차두리의 수비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박지성이 영국 언론에 대해 기복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박지성이 좋은 선수라는 것에 전혀 의심해본 적이 없다"
-네덜란드 축구는 첼시보다 바르셀로나에 가깝다고 했다. 바르셀로나 축구 스타일로 한국대표팀을 만들겠다는 말인가.
(베어벡) "한국을 공격적이며 경기 전반을 장악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한국 선수들은 충분한 기술적, 체력적 능력을 갖췄다. 한국 선수들의 자질과 네덜란드의 지도 스타일이 합해진다면 2002년 신화를 다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주안점은.
"경기 경험이 우선 중요하다. 또 전지훈련이 끝난 뒤 선수 개개인에 대해 월드컵에 갈 수 있을지 여부를 충분한 파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4월에는 A매치가 없기 때문에 전지훈련 직후 선수 선발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이운재 골키퍼가 예전만큼 못하다는 말이 있다.
(정기동)"체중이 늘었지만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국내 골키퍼 중에 이운재보다 나은 골키퍼를 보지 못했다. 충분히 지난대회만큼의 실력이 가능하다"-마이데일리 기사
(정기동)지금 이운재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2002년에 비해 체중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다. 이운재 못지않은 골키퍼가 있으면 생각을 해보겠다. 6주간에 훈련을 통해 체중을 줄인다면 2006년 월드컵에서도 잘할 것이다.-스포탈코리아 기사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년 1~2월 전지훈련 직후 대부분의 대표팀 멤버를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김현기 기자) - NO1.뉴미디어 실시간뉴스 마이데일리
첫댓글 정기동골키퍼코치 이운재선수보다 나은선수를 보지못햇다뇨 이운재선수보다 좋은선수가 없단얘기 현재 백업인 김영광도 23살의 나이에 맞지않게 좋은실력 보여주고 운재형보다 나이많은 병지형도 k리그 골키퍼상봤고 최소실점상탄 조준호골키퍼 도 있는데.. 이운재선수 편들어주네요.
그건 님 관점이고, 코치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언제나 한 명일 뿐입니다. 가장 낫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주전기용할 수가 없죠 ;;
정기동 코치가 보는 관점에서는 이운재가 최고라는 거네요...마이데일리기사도 그러하고, 스포탈코리아 기사도 이운재와 대등한 골키퍼가 없다는 늬앙스인데요.......
개인적으로 김병지 골키퍼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김병지 골키퍼를 꼭 주전으로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으로나 실력으로나 어찌하여 빅3 안에도 못든단 말입니까..
ㅡㅡ;; 코치의 생각일뿐인데.....;;
근데 잠비아 감독이 베어백과 아는 사이라는 건 꽤 도움이 되겠네요. 잠비아는 예선에서 토고를 꺾은 적이 있는 팀입니다.
잠비아 대표팀... 90년 월드컵 지역예선때 비행기 사고로 대표팀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를 당했었던 팀이지요.
헉...그런일이..무섭네..나도 한번쯤 생각해본일이긴 하지만..;;
차두리 수비는 잘 못했나.. 근데 첨부터 잘하는 선수가 얼마나 되..
정기동 수준 어때요??? 정기동 뒷조사 들어가야지...
정기동 코치 그런 희망을 깍아내는 발언을...누가 주전될지 모른다고해야지...안그래도 이운재 독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