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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1-28차 후기 겨울에도 딱 오늘만 같기를 바람한점 없는 따뜻한 이 날씨...
알라딘 추천 0 조회 330 16.07.12 00:18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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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저번에 화방재로 17차 응원가며 지니님을 반갑게 뵙고, 알라딘님 생각나며 강북 5산때의 즐거웠던 만남을 회상했는데, 아름다운 두 산님께서 삼백길을 아름답게 걸으셨네요.. 무더운 날씨 수고 많으셨습니다.. 백두대간중 근 최고 오지.. 멧돼지들이 참 많죠. 어찌나 큭큭거리는지.. 악조건 속 삼백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

  • 작성자 16.07.14 20:09

    응원까지 와 줬는데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 내가 결석하는날이었네.
    오랫만에 얼굴 봤으면 반갑고 좋았을 것 을 언젠가 함산하며 옛 예기 해보자구.

  • 16.07.12 05:42

    교통의 오지인 서천에서 충북 단양까지 이동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저도 산에 가면 늘상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불러 외로움과 멧선생들에게 "나 여기 지나가니 오지마"란 경고를 하는데
    끝까지 불렀던 노래는 하나도 없습니다.
    생각도 안나고 부르다 보면 엉뚱한 노래까지 접목을 해서...
    제가 이번주에 지나게 될 구간 미리 잘 보고 가며, 나홀로 진행시 보여지는 몽둥이 저도 하나 장만해야 겠습니다.

  • 작성자 16.07.14 20:13

    제가 몇 개월전부터 매일 기타치며 부르는 노래가 있었는데 첫 구절 첫 마디도 생각이 안나니 그 것때문에 맨붕걸릴 지경이었습니다.
    담 부터 저도 mp3 노래 들으며 다닌는 습관을 들이면 두려움이 좀 덜 할까요.

  • 16.07.15 21:36

    사진의 도마뱀은 '도룡뇽'으로 보입니다.
    요즘 돼지들이 많을텐데 홀산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어지간하면 같이하세요.
    멀리까지 가셔서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6.07.14 20:16

    도마뱀과 도룡뇽이 다른가요?
    몰랐습니다.
    얼마전 대간길에서 대장님 직장 동료분께서 대장님 말씀을 하시던 기억이 있네요.
    근황이 궁금 했는데 잘 계시죠?

  • 16.07.12 06:18

    전국적으로 멧돼지 소탕작전을 해야지 웬 불안해서 산에 다닐수가 있나....
    더분 날씨에 홀로 삼백 접수하신다고 수고 많았슈.

  • 작성자 16.07.14 20:24

    동감입니다.
    고양이 고라니 멧돼지 얘내들은 개최수를 좀 정리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이녀석들 고기 맛도 괜찮거든요. 다들 관절에 좋다는 공통점도 있구요.
    아뭏튼 힘들때 형님 시그널보면 반갑고 감사하단 생각 하며 걷습니다.
    특히 쫌 높은 곳에 걸려있을땐 더~~~
    감사합니다.

  • 16.07.12 07:02

    멧선생 덕으로 슝~~ ㅎㅎ
    혼자가는 그 길 참 호젓하기도 하지만,
    안산에는 각별한 신경씀이 많지유?
    지니님을 데불고 가시지유~
    합쳐 900종주라~ ㅎㅎ
    수고 많았유~

  • 작성자 16.07.14 20:28

    멧선생땜에 뒤로 갈 수는 없었고 내달린건 사실입니다.
    지니랑 같이가자고 했었지요 근데 귓 뚱으로도 안 듣고 잘 다녀오라더군요.
    치사하게스리 지가 미리 갔다왔다고 훈수나 두고 말이쥬.

  • 16.07.12 07:38

    외롭게 홀로진행하신 삼백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니님 지원하실줄 알았더니 알라딘님께서 걱정이 많이 되셨나보군요~~^^
    산행거리만큼 먼길이동도 수고하셨네요. 8구간에서 뵙겠습니다

  • 작성자 16.07.14 20:30

    사실 머저 지난길이니 중간지원이라도 해준다 할줄 알았는데 매몰차게 쌩까더라구요.
    내 참 치사해서 그냥 혼자 댕겨왔유 담 주에 뵈유.

  • 16.07.12 07:50

    무더운날에 삼백종주 하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혼자서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지니님 하고 같이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시간이 안되셨나 봅니다.
    태백의 오랜주목들 멋진 자태를 보여주며 잘 있군요!
    정렬의 산꾼 알라딘님의 아름다운 발걸음 따라 삼백종주
    즐겨 봤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작성자 16.07.14 20:33

    선배님 잘 지내시죠?
    근황은 산행기 통해 잘 듣고 있습니다.
    지니는 2주전에 다녀왔다고 콧방귀 끼며 훈수 두면서 잘 댕겨오라네요.
    그래서 홀로 외롭고 무섭븐 길 혼자 댕겨 왔습니다.

  • 16.07.12 09:19

    폭염속 삼백종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혼자라 심심하셨겠어요!!! 지니님이 깜짝 지원은 안나오셨나봐요^^
    대간에서 뵈용~~~

  • 작성자 16.07.14 20:36

    덥긴 쫌 많이 더웠네 내 그렇게 물이 고프고 갈증 해소가 안되는 날이 있었나 싶더라구.
    깜짝 나도 그거 혹시나 하고 기대했었는데 말짱 황이더라구...

  • 16.07.12 09:41

    장마철 습한 무더위속 홀로 걷는 기나긴 삼백종주길.
    온몸을 땀으로 적시우며 걸음을 재촉히기 비쁜데 이따금씩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짐승들.. 땀이 좀 식었을려나요..
    아마도 맞닥뜨린 짐승들 또한 반대편
    짐승을 보며 놀랬을겁니다 ㅎ
    이렇게 웃으며 글을 달지만 그순간의
    공포?를 제삼리 주민이라면 대다수가
    경험하고 두번다시 혼자 가지않게다고
    마음먹은 주민들도 계실겁니다 ㅎ
    먼길..홀로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6.07.14 20:44

    혼자라서 외롭거나 힘들거나 무섭거나 뭐 이런 것들을 찐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한데 이번은 동행이 있었으면 많은 의지가 됐을 거란 생각이 절실하게 들더군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데 벌써 다 잊었습니다.
    혼자면 어떻구 둘이면 어떻구 더 많으면 어떻겠습니까?
    산꾼이니 산이좋아 가고 산이있어가고 못 가본산이니 더더욱 가고 그냥가고 그런거 아닐까요?

  • 16.07.12 10:05

    요즘 산행기들 대부분은
    감식초 냄새가 진동하던데...
    알라딘님 산행기에는
    냄새보다는 손에 땀이 나네요 ^^

    여튼 촌동네서 출세했습니다
    기차썩이나 타고~

  • 작성자 16.07.14 20:50

    도심에 살땐 지리쪽 비박 갈때나 1년에 한두번 이용하던 기차를 서천에 살면서 1달에 한번은 타는거 같습니다.
    우쨋든 촌놈 출세 했유.
    형님도 우리 동네 출신이쥬?

  • 16.07.14 22:31

    이사님은 종점 출신이유~~

  • 작성자 16.07.15 07:09

    거기가 거기유 서천군 장항읍
    아 면하고 읍 차이가 있긴 하네요

  • 16.07.12 10:19

    태백에서 일출 제대로 보셨네요. 부럽기만합니다~홀로 멀리 진행한 대간길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6.07.14 20:52

    태백에서 겨울비박을 여러번 했었는데 일출은 첨 봤유.
    대부분 새벽까지 퍼먹고 할로돼 오전내내 잤을거유.

  • 16.07.12 11:02

    둘이 여유있게 산행할줄 알았더만
    홀로 무더위에 무지원산행 수고많았네요.

  • 작성자 16.07.14 20:55

    지두 같이 가줄줄 알았드만 기차표 예약하고 일정 계산할때도 쌩까드만 아예 모른척 하더라구요.
    은혜도 모르는 지지배 같으니라구.

  • 16.07.12 11:53

    트랭글 보고 깜짝 놀랐슈~~ 이 더운날 대단한건지 미친건지 ㅎ ㅎ
    저는 갑산길 55키로 두구간 나눠 갔는데도 거의 탈진하였구만요.산행하며 이번처럼 덥고 힘들기는 처음이었구요.
    정말 수고하셨네요. 혼자 다니실땐 호각 챙기세요.
    저도 이전에 국공하며 노래 불러봤는데 방장님처럼 끝에 가면 다른노래 되고 가사 기억안나요.
    치매는 아니고 노래방 문화가 그리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알라딘님은 멧선생보다는 산에서 만나는 여자를 더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힘들어 지쳤을만한데도 너무 미남자여서요.그리고 멧선생한테 쪽팔릴건 없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언제 함산할날 기대해보며 글 잘보고 갑니다.

  • 16.07.12 17:09

    ㅎㅎㅎ 끝에가면 다른노래가 나오죠

  • 작성자 16.07.14 21:00

    대단한거보다 미친게 더 가까울껍니다.
    제 후배가 저 볼때마다 병원먼저 가보라구 하거든요.
    정말 제가 한 노래 한다는 말 듣는 놈인데 학교종이 빼고 제대로 기억난느 노래 하나도 없더라구요.
    더운데 고생 많으셨유 뿡이님이니 50km씩 끊어서 다니시지 딴사람들은 50km도 이틀 걸려유,

  • 16.07.12 13:31

    무더운 날 산행도 힘들터인데 멧 선생과 투쟁하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
    새끼 거느린 어미돼지 만나는게 제일 위험하다던데 무탈하여 다행입니다.
    저는 80여킬로 둘이서 땜빵 해도 힘들던데 나홀로 걷는 열정 대단하십니다.
    알라딘님 산도 잘타시고 나무도 잘 타시네요~ㅎ 완주 추카드립니다.

  • 작성자 16.07.14 21:04

    뭔 멧돼지들이 대낮부터 발광을하는지 등로 양 옆으로 백여미터에 한마리씩 꽥꽥거리며 뛰는데 그런 광경은 첨이라
    머리가 쭈뼛쭈뼛 스더군요.
    감사합니다.

  • 16.07.13 06:35

    호랑이 울움소리가 멧선생에게
    특효랍니다..
    그거 녹음해서 가져가면 좋겠지만
    그거 찿아서 틀 시간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악취도 효과가 있다는데
    찐한 식초 냄새에
    멧선생이 도망 갔을려나요??

  • 작성자 16.07.14 21:07

    저도 호랑이 울음생각 했습니다.
    담엔 녹음해 가야겄유.
    혹시나 인기척을 느끼면 미리 도망칠까해서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부르며 다녔는데 멍청한 놈들은 바로 2~3m터 앞에서 뛰니 환장하겠더라구요.
    담엔 징이나 꽹과리 들고 갈렵니다.

  • 16.07.13 19:10

    더운날시에 먼길로 대간 때우시느라 고생 많으셧습니다
    산에선 맷선생 때문에
    땅에선 이동수단 때문에
    고생 많으셧습니다
    그냥 길만가도 힘들터인데
    속은 후련 하시겠습니다

  • 작성자 16.07.14 21:11

    오래전에 중간 중간 빼먹은 대간종주를 빠트리지 않을려구 열심히 땜빵할려니 약간의 고생은 감수해야 될지 싶습니다.
    중간중간 중탈 유혹도 있었는데 마무리하게되어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 16.07.29 01:05

    와중에 좋은 그림들도 몇점 건졌네요.
    지나고나면 위로를 해주는게 그림들입니다.
    홀산은 두려울때도 있고 뿌듯할때도있고 스스로 미쳤다할때도있고
    혼자걸으면서 수백가지의 상상이 왔다 사라지는 길이 홀산길입니다.저경우임
    힘들었지만 대간길 아름답게 걸어셨습니다.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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