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모두 일반편입으로,
전자과와 신소재학과 위주로 지원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 /최종탈락
경희대학교 /최초합격
건국대학교 /1차 탈락
홍익대학교 /예비순위
서울과기대 /최초합격
국민대학교 /최초합격
숭실대학교 /우주예비
세종대학교 /최초합격
단국대학교 /추가합격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경기4년제 공대 / 4.14 / 930
3. 편입 지원 동기
예전부터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습니다.
학벌을 중시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기죽지 않기 위해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고
컴플렉스를 극복함과 동시에 좋은 환경에서 안목을 넓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자 준비를 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영어 / 독학
수학 / 이얼편입수학
5. 수강했던 편입학원
X
6. 공부했던 영어교재
단어 / 보카바이블 3.0
-> 처음 단어교재를 선택할때 시중에 있는 여러 교재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보기에 깔끔한 교재가 보카바이블이었습니다. 편입영어는 지금까지 영어를 꾸준히 학습하고 접해온 사람에게도
많이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기때문에 암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휘발성도 그만큼 강하고요. 그렇기에 단어의 어근을
통해 암기하는것이 효율적이었고, 보카바이블은 이러한 어근들을 따로 모아 별도의 낱권으로 제공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해나가면서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자체적인 단어장으로 공부하는걸 보았을 때
혹시나 적중률이 더 좋은게 아닌가 하며 단어장을 바꿀 생각도 해보았지만, 한 권을 통달하는게 효율적이라고 믿고
꾸준히 보카바이블만 보았습니다.
시험장에서 해당 교재로 암기한 단어들이 너무 많이 나와 기분좋게 풀었던 기억이 있네요
문법 / ER편입그래머, ER문법 1200제
-> 문법교재도 마찬가지로 여러모로 알아보았으나 혼자 준비하는 시험이었기에 많은 정보가 없어 판매량이 가장 높은
교재를 선택하여 공부했습니다. 양이 워낙 방대했기에 한 번 훑어보는데도 시간이 꽤 소요되었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익히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느껴 큰 틀만 잡은 뒤 문제풀이 교재로 취약점을 보완하는 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학교마다 문법문제 출제 비중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살펴보신 후 문법 비중이 적은편이면
이 영역에서 힘을 좀 빼고 다른 부분에 더 시간을 할애하는것이 바람직해보입니다.
독해 / 퍼펙트편입독해, 천일문 완성 Master
-> 영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완전히 백지상태는 아니었지만 해석을 할 때 다소 직감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고, 문장 구성이 복잡하고 지문의 길이가 긴 편입독해에서는 저의 이러한 습관이 독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하여
구문독해 교재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교재에 수록된 전체 문장 중 해석이 크게 어려운 문장은 많지 않았기에
단기간에 1회독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편입독해 교재를 이용하여 독해연습을 했었던거 같네요
7. 공부했던 수학교재
에이스아카데미 편입수학 교재
-> 에이스아카데미의 이얼선생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수학공부를 했습니다.
이얼선생님은 수학을 정석 그대로 가르치시는분이고 거의 모든 이론에 대해 그 원리와 증명 등을 다 알려주시기
때문에 다른 강사분들에 비해 강의량이 많은편입니다.
편입수학이 다소간 암기 위주라곤 해도 새로운 이론을 접했을 때 '이게 왜 이렇지?' 라는 의문점이 드는 학생이라면
그 의문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실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인강에서 사용하는 교재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교재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참고할거 같아요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편입시험은 수능시험과 달리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험 당일날 부담감이 많이 적었던 편이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하나는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니 모든 시험을
다 부담없이 치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원한 학교중 서울과기대같은 경우엔 면접이 있었고
저에게는 인생을 통틀어 첫 면접이었습니다.
독편사 카페나 커뮤니티등을 통해 예상질문을 정리하고 고사장에서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끔
내용의 순서를 정리하는 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보기 전엔 속으로 '나보다 잘하는 놈은 한 명도 없다. 내가 1등이다' 라며 자기암시를 했고
떨지않고 잘 답변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고 첫 면접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면접이라면 잘 해낼 수 있겠다라는 믿음이 생겼네요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1년동안 휴학을 하며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되돌아보면 최선을 다하진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 수기는 남들처럼 멋들어지지도 않고 담담할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 제가 한 해동안 수험생활을 하며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면
1. 기복없는 수험생활을 하자
잠깐 불타올랐다가 불씨가 꺼져 죽어버리는 수험생활은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적당량만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면 성공한 수험생활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 수학은 이론보다 문제풀이에 비중을 더 두고 공부를 하자
방대한 편입수학 시험범위를 완벽하게 다 숙지하고 문제풀이에 넘어가겠다고 생각한 것은 저의 큰 패인이었습니다.
최대한 단기간에 적당한 복습을 겸하여 진도를 뺀 후 일명 기출문제 양치기를 하면서 빈 개념을 메꿔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항상 긍정적으로!
학문을 연구하고자 하는 공부가 아닌 시험에 합격하고자 하는 공부는 부담감이 크고 그 결과에 연연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생기고 저또한 마찬가지로 한동안 많이 우울하여 힘든 시기를
보낸 기억이 있네요. 항상 나는 잘 될거라는 생각을 갖고 긍정적으로 수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수험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막상 결과가 다 나오고 나니 머릿속이 정리되어 무슨 얘기를 더 하고 싶어도 생각이 나지 않아 이만 글을 마칩니다.
2020년 편입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