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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라는 것은 참으로 멋이 있다. 시는 어떤 언어로 지어도 나름대로 멋이 있긴 하지만 한시는 특히나 멋이 깊다. 물론 우리 나라 시조도 좋지만 우리 한자 문화권 사람들에게 한시의 깊이는 비견될 수 없다.
한시는 크게 나누어서 "고체시(古體詩)"와 "근체시(近體詩)"로 나뉜다. 고체시는 정해진 틀이 없고 한 구의 자수나 구수, 압운방법이 자유로운 시이며, 근체시는 당나라 이후에 만들어진 일정한 틀에 따라 만들어진 시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한시는 후자이다. 또 한 구가 다섯 자로 된 시를 오언시(五言詩), 일곱 자로 된 시를 칠언시(七言詩)라고 한다. 고체시 중에는 오언구와 칠언구를 섞어서 지은 것도 있는데 이것은 잡언시(雜言詩)라고 부른다.
오언시는 한 구가 "2-3"으로 나뉘고 칠언시는 한 구가 "4(또는 2-2)-3"으로 나뉜다. 나뉘는 부분이 뚜렷하기 때문에 한시는 산문을 읽기보다 편할지도 모른다.
아래서는 한시의 주류를 차지하는 근체시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차 례
1. 근체시의 종류
2. 근체시의 규칙
3. 근체시 평측 일람
1. 근체시의 종류
(1) 절구
네 구로 된 것을 절구(絶句)라고 한다. 절구에서는 첫째 구를 기구(起句), 둘째 구를 승구(承句), 셋째 구를 전구(轉句), 넷째 구를 결구(結句)라고 부른다. 기승전결이란 말은 이 절구에서 나온 것이다.
絶句 杜甫
(기구) 江碧鳥逾白
강벽조유백 강이 파랗고 새가 더욱더 하얗고
(승구) 山靑花欲然
산청화욕연 산이 푸르고 꽃이 불타는 듯하다
(전구)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올봄도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는데
(결구) 何日是歸年
하일시귀년 언제 집으로 돌아가는 해가 될꼬
(2) 율시
여덟 구로 된 것을 율시(律詩)라고 한다. 율시는 두 구를 묶어서 "련(聯)"이란 단위로 부른다.
첫째와 둘째 구를 수련(首聯), 셋째와 넷째 구를 함련(頷聯), 다섯째와 여섯째 구를 경련(頸聯), 일곱째와 여덟째 구를 미련(尾聯)이라고 부른다.
수함경미는 절구의 기승전결에 해당한다.
율시에서 중요한 규칙으로서 대구(對句)가 있다.
대구는 두 구의 구성이 똑 같게 되도록 만들어진 한 쌍이다.
擧頭望山月
거두망산월 머리를 들고 산에 걸린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머리를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李白 "靜夜思"에서
위의 두 구는 "擧頭"와 "低頭", "望"과 "思", "山月"과 "故鄕"이 각각 짝이 되는 대구이다.
율시에서는 이와 같은 대구를 중간의 함련과 경련에서 사용해야 한다.
八月十五日夜 禁中獨直對月憶元九 白居易
(8월 15일 궁중에서 홀로 수직하며 달과 마주서서 원구를 생각함) ┌
(수련)│
│
└ 銀臺金闕夕沈沈
은대금궐석침침 금은의 건물에 밤이 깊어 가는데
獨宿相思在翰林
독숙상사재한림 홀로 한림에서 묵고 그대를 생각한다
┌
(함련)│
│
└ 三五夜中新月色
삼오야중신월색 십오야에 갓 뜬 달빛을 보면
二千里外故人心
이천리외고인심 이천리 밖에 있는 친구의 마음이 생각난다
┌
(경련)│
│
└ 渚宮東面煙波冷
저궁동면연파랭 저궁 동쪽에는 안개 낀 물결이 차갑고
浴殿西頭鍾漏深
욕전서두종루심 욕전 서쪽에는 종소리 물시계 소리가 깊다
┌
(미련)│
│
└ 猶恐淸光不同見
유공청광부동견 안스럽기는 밝은 달을 같이 못 보는 것이니
江陵卑濕足秋陰
강릉비습족추음 강릉은 습기 차서 가을 흐린 날이 많은데
함련과 경련이 각각 대구가 되어 있다. "三五"와 "二千"은 숫자의 짝이며 "中"과 "外"는 위치의 짝으로, 이쁘게 쌍이 되어 있다.
(3) 배율
율시의 대구부분이 늘어난 것을 배율(排律)이라고 한다. 따라서 배율은 열 구 이상으로 되어 있다.
2. 근체시의 규칙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근체시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만들어진다. 그 규칙은 꼭 쉬운 것은 아니며 상당히 미세한 부분까지 적용된다.
(1) 평측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다. 예를 들면 "마"란 소리 하나만 해도 그 오르내림이 다양하며 오르내림을 틀리면 뜻도 달라진다. 한시에서는 이 성조를 이용해서 리드미컬하게 시를 짓는다. 성조는 평성(平聲), 상성(上聲), 거성(去聲), 입성(入聲) 네 가지가 있지만 한시에서는 특히 평성을 중요시하고 상성, 거성, 입성은 묶어서 측성(仄聲)이라고 불린다.
한시는 이 평과 측을 적당히 섞어서 시를 지어야 한다. 평측의 규칙은 "이륙동, 이사부동(二六同, 二四不同)"이라고 불린다. 한 구 안에서 둘째 자와 여섯째 자의 평측은 같아야 하며 둘째 자와 넷째 자의 평측은 달라야 한다는 규칙이다. 그러므로 둘째 자가 평성이면 넷째 자는 측성, 여섯째 자는 평성으로 해야 한다. 첫째 구의 둘째 자가 평성인 것을 평기식(平起式)이라고 하며, 측성인 것을 측기식(仄起式)이라고 한다.
●●○○○●○ ○○○●●○○ (○는 평성, ●는 측성)
月落烏啼霜滿天 江楓漁火對愁眠
월락오제상만천 강풍어화대수면
(달 지고 까마귀 울며 서리가 하늘에 차고, 강가의 단풍과 모닥불이 잠을 못 이루는 눈에 비친다)
張繼 "楓橋夜泊"에서
위의 예에서는 첫째 구의 둘째 자 "落"이 측, 넷째 자 "啼"가 평, 여섯째 자 "滿"이 측으로, "이륙동, 이사부동"의 원칙대로이다. 둘째 구도 둘째 자 "楓"이 평, 넷째 자 "火"가 측, 여섯째 자 "愁"가 평이다.
평측의 규칙은 더 까다롭다. "고평(孤平)"이라고, 앞뒤가 측성에 끼인 평성은 기피된다. 평성은 반드시 이어져 있어야 한다. 또 아래쪽 세 자에서 평성이 세 개 이어진 것도 "하삼평(下三平)"이라고 해서 기피된다. 아래쪽 세 자에서는 평성 뿐만 아니라 측성이 세 개 이어지는 것도 보통 기피된다. 위의 예에는 고평도 하삼평도 없고 원칙대로 시가 지어져 있다.
또 평측에는 점철(粘綴)이라는 규칙이 있다. 첫째 구의 둘째 자, 넷째 자, 여섯째 자가 "평, 측, 평"으로 나가면 둘째 구는 반대로 "측, 평, 측"으로 나가야 한다. 즉, 홀수 구에서 짝수 구로 이을 때는 평측을 반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짝수 구에서 홀수 구로 이을 때는 평측을 같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둘째 구가 "측, 평, 측"이면 셋째 구도 "측, 평, 측"이어야 한다. 이와 같이 짝수 구에서 홀수 구로 이을 때 같은 평측을 사용하는 것을 점철이라고 한다.
楓橋夜泊/張繼
●●○○○●○
月落烏啼霜滿天
월락오제상만천 달 지고 까마귀 울며 서리가 하늘에 차고
○○○●●○○
江楓漁火對愁眠
강풍어화대수면 강가의 단풍과 모닥불이 잠을 못 이루는 눈에 비친다
○○○●○○●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외한산사 고소성 밖의 한산사
●●○○●●○
夜半鐘聲到客船
야반종성도객선 한밤의 종소리가 객선에 닿는다
이 경우, 둘째 구와 셋째 구가 "평, 측, 평"이란 같은 평측으로 점철이 되어 있다. 또 첫째 구 둘째 자의 "落"이 측성이기 때문에 이 시는 측기식이다.
(2) 압운
압운(押韻)은 원칙적으로 짝수 구 끝에서 하고 칠언시는 첫째 구 끝에서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론 오언시에서 첫째 구에서 압운해도 상관이 없다. 다만 칠언시의 경우 첫째 구에서 압운하지 않는 일은 드물다. 고체시는 도중에 운의 종류를 바꾸어도 되지만 근체시는 끝까지 같은 운을 압운해야 한다. 이것을 일운도저(一韻到底)라고 한다. 압운은 보통 평성으로 하지만 측성으로 할 경우도 적지 않다. 만약에 평성으로 압운하면 압운하지 않는 구의 끝에는 측성으로 해야 한다. 반대로 측성으로 압운하면 압운하지 않는 구의 끝에는 평성이 된다.
凉州詩/王翰
○○●●●○◎
葡萄美酒夜光杯
포도미주야광배 포도의 맛난 술, 야광의 술잔
●●○○●●◎
欲飮琵琶馬上催
욕음비파마상최 마시려고 하니 비파소리가 말 위에서 들려온다
●●○○○●●
醉臥沙場君莫笑
취와사장군막소 취해 사막에 엎드려도 자네 웃지 말게
●○○●●○◎
古來征戰幾人回
고래정전기인회 옛날부터 전쟁에서 몇 사람이 돌아왔단 말인가
이 시의 압운은 첫째 구 끝의 "杯", 둘째 구 끝의 "催", 그리고 넷째 구 끝의 "回"로 평성이다(◎ 부분이 압운). 압운이 평성이기 때문에 압운하지 않는 셋째 구의 끝 "笑"는 측성이다. 이 시는 이륙동, 이사부동의 규칙이 지켜져 있고 둘째 구와 셋째 구 사이에는 점철이 이루어져 있으며 또 고평도 하삼평도 없이 규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3. 근체시 평측 일람
○는 평성, ●는 측성, ◎는 압운을 나타낸다. ×는 평측 어느 쪽이든 좋지만 ×○×처럼 ○ 양쪽에 ×가 있을 때는 가운데 ○가 고평이 되지 않도록 한쪽이 측성이면 다른쪽은 평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1) 평기식
평성 압운 측성 압운
오 언 칠 언 오 언 칠 언
절구
×○○●●
×●●○◎
×●○○●
×○×●◎
×○×●●○◎
×●×○×●◎
×●×○○●●
×○×●●○◎
율시
×○○●●
×●●○◎
×●○○●
×○×●◎
×○○●●
×●●○◎
×●○○●
×○×●◎
×○×●●○◎
×●×○×●◎
×●×○○●●
×○×●●○◎
×○×●○○●
×●×○×●◎
×●×○○●●
×○×●●○◎
(2) 측기식
평성 압운 측성 압운
오 언 칠 언 오 언 칠 언
절구
×●○○●
×○×●◎
×○○●●
×●●○◎
×●×○×●◎
×○×●●○◎
×○×●○○●
×●×○×●◎
율시
×●○○●
×○×●◎
×○○●●
×●●○◎
×●○○●
×○×●◎
×○○●●
×●●○◎
×●×○×●◎
×○×●●○◎
×○×●○○●
×●×○×●◎
×●×○○●●
×○×●●○◎
×○×●○○●
×●×○×●◎
(3) 예
칠언절구 평기식
早發白帝城/李白
(일찌기 백제성을 떠남)
○○●●●○◎
朝辭白帝彩雲間
조사백제채운간 아침에 노을진 구름이 낀 백제성을 떠나
○●○○●●◎
千里江陵一日還
천리강릉일일환 천리 저쪽의 강릉에 하루만에 돌아간다.
●●○○○●●
兩岸猿聲啼不住
양안원성제부주 강가 양쪽엔 원숭이 소리가 그치지 않고
○○●●●○◎
輕舟已過萬重山
경주이과만중산 가벼운 배는 이미 만겹의 산을 지나왔네
오언절구 측기식
登鸛鵲樓/王之渙
(관작루에 올라감)
●●○○●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태양은 산에 다가가 지고
○○●●◎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황하는 바다에 들어가 흐른다
●○○●●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천리 밖을 보고 싶어서
●●●○◎
更上一層樓
경상일층루 한층 더 올라갔다.
칠언율시 측기식
登高 杜甫
(높은 곳에 올라감)
○●○○○●◎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애 바람 세고 하늘이 높으며 원숭이 소리가 슬프고
○○○●●○◎
渚淸沙白鳥飛廻
저청사백조비회 강가 맑고 모래 하야며 새 날아 다닌다
○○●●○○●
無邊落木蕭蕭下
무변낙목소소하 끝없는 낙엽이 쓸쓸하게 지고
●●○○●●◎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래 그치지 않는 양자강은 솟음쳐 흐른다
●●○○○●●
萬里悲秋常作客
만리비추상작객 만리 슬픈 가을에는 늘 나그네 신세요
●○○●●○◎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평생 병이 많고 홀로 대에 올라간다
○○●●○○●
艱難苦恨繁霜鬢
간난고한번상빈 고생에 서리 같이 흰 구레나룻을 원망하고
●●○○●●◎
潦頭新停濁酒杯
요두신정탁주배 늙어서 막걸리 마시는 술잔을 요새 멈추었네
<옮긴 글>
첫댓글 좋은 공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우현님 안녕하세요 날이 흐리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근체시 이론의 기초를 만든 沈約의 八病說,(平頭, 上尾, 鶴膝, 蜂腰...등 성률면에서 피해야 할 8가지) 등도 있는데, 정작 그 沈約은 좋은 시를 별로 못쓰고, 李白 같은 시인은 근체시의 형식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자유스런 표현을 추구하며 좋은 시를 쓴 경우도 많다는 사실도 중요...(안병국 교수 唐詩槪論에서 발췌)
내가 좋아하는 玄珍님이 좋은 이론을 소개해 주셨는데, 감히 반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漢詩 짓는 사람들은 근체시, 특히 律詩의 성률에 안맞는 것은 漢詩가 아니라고 믿는 분이 적지 않은 것 같아, <蛇足> 같은 걸 달았습니다. 玄珍님의 漢詩에 대한 조예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그런 말씀 하시면 섭하지요 평소 들었고 접해서 다 아는 사실입니다. 위의 글에도 나왔잖아요.. 고체시는 정해진 틀이 없고 한 구의 자수나 구수, 압운방법이 자유로운 시... 다만 요새 근체시를 지향하고 주로 쓰고 있다는 것이죠.
玄珍님의 글에 불필요한 <사족>을 달아 놓고, 회초리 들고 매 맞으러 갈 참이었는데... 벌써 ... 난 이제 찍혀버렸네. <현진>님의 긴 글을 미처 골고루 읽어보지도 않고 꼬리를 단 저의 불찰임을 인정합니다.
아니요 묵호님 관심있게 읽어 주시고 이렇게 참여하여 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감사하게 보았습니다.
모든 시인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여러가지 격식이 있고 그러한 격식안에서 제대로 시를 뽑는 것이 진정한 시인입니다.운율에 맞는 모범적인 한시를 지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후학들에게 바른 길을 인도하기 위한 것입니다.선학의 책임이라는 생각입니다.그것이 내나이 쉰즈음 모범적 한시를 짓고 싶은 목표입니다.
남북조 시대의 자신조차 지키지 못했던 심약의 팔병은 지금 근체시의 규칙과는 여러가지 면에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지금은 唐詩가 발전된 근체시를 모범으로 삼고 있습니다.규칙이 어렵다는 핑계로 운을 무시하고 평측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고시 또한 근체시 이상으로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묵호님 수운정님 연당님 귀여운할배님 감사합니다.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여운 할배님, 대체로 맞는 말씀인데, 나이 쉰즈음에 할배라니요...(?).. 난 耳順에서 5년 정도 더 살았는데도 할배소린 듣기 싫은데...
묵호님,不惑에 할배라고 감히 칭해서 시야를 어지럽힌 것은 머리 색으로써...^^;;비교적 격식에 자유롭든 그렇지 않든 고시든 근체시든 기본적인 룰을 지켜야 하는 까닭은 천년전에 시를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듯이 천년후의 후인들도 우리가 지은 한시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였습니다.
우리의 정서를 담아서 우리가 짓는 한시는 당연히 우리의 한시이지만 형식은 중국에서 빌어와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평측의 울타리가 너무나도 좁아서 감히 서정이나 서사하기가 힘듭니다.그 울타리를 조금이라도 헐고 밖으로 나가는 길은 규칙의 파괴에 있지않고 더깊은 학문의 탐구에 있겠지요.金天=가을 처럼...
저는 옛선인들의 고체시에 자유로움이 좋습디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저는 중국문학도 좀 했지만,어려운 한자를 쓰면서, 꼭 신체시에만 집착하기보다는, 智山님 의견처럼 비교적 자유롭게 敍情的, 敍景的 표현을 할 수 있는 고체시도 좋지 않은가 하는 의견이었는데,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자료네요!
좋은 의견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진선생님 좋은 자료 공부잘했습니다. 회원님들의 공부를 위해 스크랩해가겠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