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의 흔적 속으로 "효석문화제"
현대문학의 대가 가산 이효석 선생님의 고향이며 그의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이 된 봉평, 늦여름 그곳은 온통 메밀밭으로 뒤덮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느덧 26회를 맞는 효석문화제는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전국 효석백일장을 비롯해 학생 연극 및 창작 음악제, 사물놀이, 불꽃 향연 등과 함께 봉평의 옛 모습을 재현한 거리에서 테마별 가장행렬 및 한국·중국·일본의 민속공연, 공중 줄타기 공연, ‘메밀꽃 필 무렵’ 연극 공연도 펼친다. 봉평의 1930년대 전통 재래장터 체험장에서 30여 가지 메밀 음식 시식회를 갖고 국수, 부침, 찹쌀떡 등의 메밀 음식들을 직접 재래 방식으로 만들어보는 체험 또한 즐겁다. 무엇보다도 소설 속 메밀꽃밭 오솔길을 정겹게 산책하는 낭만이 바로 효석문화제의 값진 묘미.
기간 2005년 9월 2~11일 장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전통탈춤 및 민속놀이마당의 진수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할미의 억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국내외 전통탈춤 및 안동문화제 현장 축제, 민속놀이마당 등 약 270여 개의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15개의 대표적 공연예술 단체가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 국내에서도 하회별신굿 탈놀이 등 각 부문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0개 탈춤 공연단이 참가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기대된다. 흥에 겨운 일반 관람객들이 탈, 가면, 마스크 등을 직접 착용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탈댄스, 나의 탈 마스크 경연대회 등은 축제의 백미 중 하나.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비롯해 ‘한두실행상소리’‘저전종요’ 등 안동의 민속행사 30여 종을 체험할 수 있는 ‘안동민속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간 9월 30일~10월 9일 장소 안동 시내 일원
바다 체험과 문화 체험의 진수 "서귀포 칠십리축제"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 절경과 청정의 칠십리 바다 그리고 불로초의 전설을 서귀포 시민들의 삶과 꿈으로 표현한 해양 축제.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바다 체험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귀포 청정 바다 속에서 아름다운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스킨스쿠버를 비롯해 제주의 전통 뗏목인 ‘태우’ 타기, 요트, 윈드서핑, 제트스키, 바다낚시, 조개잡이 체험 등 다채로운 바다 체험 행사가 그것. 또한 서귀포 지역의 설화와 전설을 재현한 십이동 마당놀이가 칠십리 마당무대에서 펼쳐지고, 이중섭 거리무대에서는 마임, 저글링, 퍼포먼스 등 제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 등이 제공된다.
기간 2005년 9월 28일~10월 3일 장소 서귀포 칠십리 야외공연장, 서귀항, 서복전시관
한국 고유의 인삼 향연 "금산 인삼축제"
1981년 10월 1일에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벌써 25회를 맞는 금산인삼축제. 인삼의 새싹이 돋아오를 때를 맞춰 산신령에게 감사드리고 인삼밭의 피해를 막아 인삼 농사가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건강 축제로 발전시켰다. 인삼고을 농악 경연대회, 인삼왕 시상식, 인삼&건강 으뜸 어린이 선발 대회, 관광객 약초 썰기 대회, 인삼 캐기 체험, 대장금 인삼 요리 배우기, 인삼 공예품 전시 및 판매, 인삼고을 장사 씨름 대회, 인삼 만화 그리기 대회 등 인삼과 관련된 이벤트가 풍요롭게 펼쳐진다. 널뛰기, 그네뛰기, 노인 윷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페루·세네갈·러시아·콜롬비아 등의 세계 민속공연단 초청 공연, 별밤 콘서트도 준비.
기간 2005년 9월 2~11일 장소 금산인삼종합전시장
원시 웰빙 갯벌 생태 체험 "고창 수산물축제"
천혜의 원시 해안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전라도 고창 갯벌에서 갯내음이 물씬 나는 생태 체험의 장, 수산물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고창군은 74km에 이르는 긴 해안선과 넓은 갯벌,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해역을 갖고 있어 풍천장어, 바지락, 대하, 김, 미꾸라지 등 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음식 문화가 발달된 곳. 풍천장어 무료 요리 체험, 풍천장어 릴레이 경주, 향토 음식 발굴 및 풍천장어요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갯벌 요리 체험과 고창 수산물 먹을거리 시식회가 펼쳐진다. 그 밖에 갯씨름대회, 줄다리기, 외나무다리 갯벌로 떨어뜨리기 등의 갯벌 생태 체험 이벤트와 바지락 캐기, 풍천장어 잡기, 바지락 까기 등의 갯벌 생물 생태 체험도 함께 마련. 산사 음악회, 불꽃놀이, 갯벌 탐사 및 고무통 타고 갯벌 밀어내기, 품바 공연, 꽃무릇 길 걷기, 갯벌 족구 대회 등도 즐길 수 있다.
기간 2005년 9월 22~25일 장소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부근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한지 체험 "원주 한지문화제"
찬란한 한지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원주. 가장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한지문화제는 올 3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펼쳐지면서 유럽을 비롯한 세계가 부르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원주한지문화제는 한지 패션쇼로 개막식을 갖는데 드레이프를 표현한 그리스 패션, 힙합 디자인과 밀리터리 룩을 표현한 스포츠 캐주얼 패션, 이브닝&웨딩드레스, 코트, 숄, 모자 등을 모두 한지로 제작해 색다른 신비로움을 선보인다. 또한 한일 한지 화지 대표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한지 뜨기, 자연물을 이용한 종이 만들기, 한지 부조 인형 만들기, 한지 생활용품 만들기, 한지 공예품 만들기, 한지 인쇄 체험 등 한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다. 재즈 공연, 민속음악 공연, 록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
기간 2005년 9월 29일~10월 3일 장소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 및 치악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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