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1 (화) "심 봤다"… 함양 덕유산 자락서 100년 넘은 천종산삼 발견
경남 함양군 내 덕유산에서 100년이 넘은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50년 이상 자연적으로 자란 것으로 하늘이 내린 산삼이다. 한 번도 사람 손을 거치지 않은 산삼이다. 5월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를 채집하는 이 모(62·여성) 씨가 지난 5월 7일 함양 덕유산 자락 해발 700m 지점에서 발견한 천종산삼 감정을 의뢰했다.
해당 천종산삼은 뿌리 무게 68g, 뿌리 길이 63㎝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감정됐다. 이 천종산삼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암반과 암반 사이에서 자란 것으로 색상이 짙은 황색에 최초의 뇌두(산삼 머리)는 자라는 과정에 이미 고사했다. 천종산삼이 자체 치료를 위해 여러 번 잠을 잔 흔적이 역력하며 수령은 100년 이상으로 나타났다.
감정가는 200여 년 전 조선말의 인삼 시세와 금 시세를 적용해 9천만원으로 책정됐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발견된 천종산삼은 자삼(子參)이 없어 수령 추적이 어려웠지만, 뿌리를 거둘 때 나타나는 옥주의 흔적과 짙은 황색의 색상과 무게, 부엽토층의 영양분이 적은 암반 사이에서 자란 점 등을 종합해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부친 일화’ 소개에… 김부선 "또 뻥이야?" 저격
김부선은 지난 5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친을 언급한 이재명 지사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또 감성팔이 세일 나섰다"며 "너희 아버지 서울대 졸업했다고 말했었잖아. 또 뻥이야?"라는 글을 작성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공부 좀 해보겠다는 제 기를 그토록 꺾었던 아버지이지만 사실은 학비 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청년이기도 했다"며 "저의 저의 10대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며 필사적으로 좌충우돌하던 날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아버지였는지도 모른다"면서도 "아버지는 고시생 시절 말없이 생활비를 통장에 넣어주시고, 병상에서 전한 사법시험 2차 합격 소식에 눈물로 답해주셨다"고 추억했다. 이에 김부선은 "눈만 뜨면 맞고 살았다면서"라며 "조심스러운 내 생각이다만 너의 폭력성은 대물림 같아.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너처럼 막말하고 협박하고 뒤집어 씌우고 음해하진 않아"라고 저격했다.
또 "언제까지 저 꼴을 내가 봐줘야 하는지 진짜 역겹다"며 "네 덕에 백수 4년이 넘었다. 어디서 표팔이 장사질이야. 수준 떨어지게"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김부선은 2007년 이재명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이재명 지사가 '총각을 사칭'했는데, 알고보니 결혼을 해 불륜 관계가 됐다는 것. 이에 이재명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김부선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또 이재명 지사는 2016년 트위터에 "이 분(김부선)이 대마를 좋아하시지 아마, 요즘도 많이 하시나" 등의 글을 남기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부선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 "허언증인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 부분을 문제 삼으며 2018년 9월 28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보았다며 법원에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文대통령 "野 반대한다고 인사검증 실패 아냐, 유능한 사람 발탁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장관 후보자 부적격 논란'에 대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 정부는 누가 정권을 맡든 더 유능한 사람을 발탁할 수 있는 그런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청문회 제도의 맹점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에서 "이번의 후보자들도 각각 청와대가 그분들을 발탁하게 된 이유와 능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는 이 시점에 주택 공급 정책을 차질없이 집행해나가야 하고, 국토부와 LH 공사를 개혁해야 한다"며 "국토부 아닌 외부에서 찾으면서 그 정도 능력을 갖춘 분이 누가 있을까 그렇게 고심하면서 지금의 후보자를 발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 장관 후보자라면 한진해운 파산 이후에 몰락한 우리의 해운 산업을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과기부 장관 (후보자)도 과학 기술의 훌륭한 능력과 함께 지금 우리의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혁신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일을 감당할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유일한 여성 장관 후보인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은 여성 진출이 가장 적은 분야"라며 "성공한 여성들 통해서 보는 로망, 롤 모델 이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많은 생각을 담고 여성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인 대통령은 "청와대는 정부가 보유한 자료를 제출받아서 그걸 기초 자료로 삼았고, 이 검증이 완전할 수는 없재인다"며 "오늘까지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가 결정되니, 국회 논의까지 종합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가 '무안 주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안 주기 식 청문회 제도로서는 정말 좋은 인재 를 발탁할 수 없다"며 "대통령은 정말 유능한 장관, 유능한 참모들을 발탁하고 싶고 국민들도 아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무릅쓰고 해보겠다 하면서도 검증 질면서의 답변 항목이 배우자, 자식한테까지 이르면 '가족들에까지 누 끼치기 어렵다' 하면서 포기한다"며 "도덕성 검증은 좋은데 비공개 청문으로 하고, 공개에선 정책 능력을 따지는 청문회가 돼서 함께 저울질 할 수 있는 청문회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문제로는 부동산 문제를 꼽으며 "부동산 가격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지난 보궐선거에서도 그에 대해 엄중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며 2017년 북핵 위기,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통제, 2020년 코로나19 드을 주요 위기로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 때마다 항상 그 위기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심지어 그 가운데서 갈등이나 분열 조장하는 그런 행태들도 늘 있어 왔다"며 "국민들이 이뤄낸 위대한 성취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그런 일은 절대로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08:45 JTBC 부부의 발견 '배우자'..... 이주현 PD 연출 '조엘라-원성준 부부'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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