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생활 유머
기초과학은 '한우물 10년'도 짧다
2026.10.11 유부웅 선배님 메일과 신문기사 조합
르몽드가 지난 7일 프랑스 연구자의 노벨 화학상 수상을 보도한 기사의 첫 문장은 “늦더라도 안 받는 것보다는 낫다”였다. 올해 95세로 노벨상을 받은 앙리 카강 파리사클레대 명예교수를 두고 한 말이다.
7일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소아이 겐소(76) 일본 도쿄이과대 명예교수는 이날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익사이팅한 날”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의 대표적인 연구는 1995년 발표됐다. 노벨상 수상까지 31년이 걸렸다(이상 조선일보).
‘항우와 유방의 인생 대비’라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명문 집안, 탁월한 무력, 전쟁의 천재, 모두가 큰 인물로 기대를 모으던 항우는,
변화하지 못했고, 사람의 말을 듣지 않아, 초나라 왕을 체치고 제왕 노릇도 했지만, 유방에게 패하여 스스로 목숨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시골 출신의 평범한 농사꾼, 술과 여자를 좋아하고, 게으르고, 자주 실수하던 하급 관리 출신 유방은, 주변의 말을 잘 듣더니, 항우와 붙으면 패전 만 거듭하다가, 결정적인 전투에서 승리하여, 한(漢)나라를 세워 천하의 제왕에 등극합니다.
위 두 사실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기초를 다지는 한 우물 10년 기술, 30년 후 노벨상, 시작이 화려보다 끝 화려가 더 좋다는, ‘시간’과 시간의 연속인 ‘세월’이 개입된 것입니다.
우리 노인들의 끝도 화려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