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3월 19일)
<요한복음 9장>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그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가로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가로되 우리도 소경인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요9:1-41)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후4:6)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빌1:29)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7,18)
『요한복음 9장에서는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을 치유하신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심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던 중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만났을 때 제자들은 그가 소경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인가 물었는데, 그것은 모든 질병과 선천적인 장애들을 죄에 대한 징벌로 여기는 당시 유대인들의 인과응보적 사고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질병과 고난들이 죄의 결과가 아니며, 때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의한 경우도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신 후에 그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이 사람은 빛을 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의하여 눈을 뜬 그는 처음으로 ‘빛’을 보게 되었는데, 이로써 예수님이 바로 만물을 창조하신 빛이시며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분이심이 나타난 것입니다(요1:4,9 참고).
그런데 그 치유 과정에서 예수님이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신 것은 하나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던 것(창2:7)을 연상시킵니다. 즉 영적으로 눈이 먼 인간들이 눈을 떠서 빛이신 예수님을 보게 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창조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소경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게 한 것은 ‘실로암’이 ‘보냄을 받았다’는 뜻으로서, 예수님이야말로 진정한 실로암, 즉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분임을 나타내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의 은혜로 눈을 뜬 그 사람이 고난을 당하게 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에 자기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을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라고 칭했다가(11절), 바리새인들이 그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에는 ’선지자‘라고 대답을 합니다(17절). 그리고 종교지도자들이 재차 불러 물었을 때에는 날 때부터의 소경을 고친 그 분은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온 분’이라고 고백을 했다가(33절)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했다는 이유로 출교를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 예수님을 다시 만난 그는 예수님이 인자, 즉 메시아이심을 분명히 깨닫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경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처럼 날 때부터 소경이었다가 눈을 뜬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영적인 소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심으로 우리는 예수님이 구주가 되심을 믿고 거듭난 것입니다(고후4:6). 아울러서 그 소경이 눈을 뜨고 나서 출교를 당한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자는 세상에서 만사형통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도 당하게 됨을 말해줍니다(빌1:29) 그러나 그 고난은 장차 우리 성도들이 누리게 될 말할 수 없이 큰 영광의 전조(前兆)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롬8:18,19).』
● 오늘의 기도 ● “나의 어두운 영혼에 빛을 비추어 주셔서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게 하셨음에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86
첫댓글 아멘
거듭나게 하심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