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한 기억만 합니다, 내일은 기억을 안합니다
안양적십자봉사회(회장 어금명자)는 9월10일(수,13:30~16:30) 동안평생학습원 3층 대강당에서 여성 시니어를 위한 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진행한다.지치기 쉬운 오후의 활력소를 위해 매주 수요일 열린다.
이슬이 내리기 시작이라는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9월7일),"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하늘의 파아란 색을 보노라면 어디론가 베낭을 메고 휘~익 가고 싶다. 햇살을 쐬노라면 따가움을 느낄정도로 오곡백과의 마무리 생육을 위해 자연은 인간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시니어들이 학습원 3층 대강당으로 오며 "언니 안녕?""지난주에 안보이던데""남편하고 여행 다녀왔어요""서방하구, 친구들과 다녀야지" 하며 재잘재잘 호호깔깔하며 출석체크 번호를 불러주며 강당으로 들어가 항상 앉았던 자리를 찾아간다.강당의 에어컨 공조기를 교체 후 너무 춥다고 해서 "뛰~세~요"했다.
강사 하동주는 가을 즈음 많이 불러지는 발라드와 잔잔한 트롯으로 수강생들과 소통을 하며 목청을 풀어준다.
"말 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펴언지"젊은시절에 많이 듣고 불러지며 왠지
바이올린 전주를 들으며 심쿵했던 아련한 기억속의 까까머리 검은 교모를 쓴 교회 오빠를 생각나게 한다.
"아가씨들 우리는 살아온 인생보다 살아갈 인생이 짧습니다.자식도 필요 없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나 남편을 믿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기며 살아가자구요.운동을 해야 무병장수 합니다 모두 일어나세요" 하며 빠른 템포의 노래로 율동을 하며 건강체조를 시작하고 "나는 행복합니다"노래로 끝맺음을 했다.치매 예방주사 맞고 갑니다.
적십자는 새롭게! 봉사원은 빛나게! 으뜸 안양봉사회 화이팅!
첫댓글 안양적십자봉사회(회장 어금명자) 봉사원님들
여성 시니어를 위한 노래교실 안내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