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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생활을 하다가 이직을 고민 중에 저보다 먼저 퇴사후 공무원이 된 전 동료의 추천으로 민샘 카페를 가입했었습니다. 그 당시엔 정말 시험을 볼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았지만 일단 민준호카페가 공무원카페 중 가장 도움되고 청정한 곳 (당시에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어느순간 확실하게 뜻을 이해한) 이라고 추천받아 이곳을 찾아 가입했습니다.
공무원의 공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단기 1타강사 민준호 카페를 추천받았던 저는 사실 여러 수험생 분들의 게시글 내용을 잘 이해 못하고 카페 방문을 끊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6월에 퇴사를 결정하고 이곳 카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2018년 7월에 공부를 시작하여 2019년 지방직 9급(일반행정직) 최종 합격했습니다.
저 또한 이 곳에서 많은 합격자 분들의 후기를 통해서 제 공부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프패 환급을 위해 수험수기를 작성해야 하는 차에 이곳에도 제 글이 도움 될 분이 계실 수도 있단 생각에 올려봅니다.
00학번인 저는 학생에서 사회인이 된 지 너무 오래되어서 모든 과목들이 생소했지만 일단 책을 보고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2018년 공무원 기출시험지를 풀어보며 제가 어떤 상황인지 파악했습니다.
국어: 수능 본 지 매우 오래됨. 해석 불가한 고전이나 문법문제 제외 비문학이나 유명문학 문제는 쉽게 풀 수 있는 정도.
영어: 인증시험 본 지도 매우 오래됨. 다만 실무에서 영어를 꾸준히 써서 멀게 느껴지진 않음
한국사: 전체적인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상황. 공부 시작하기 전 상태파악을 위해 풀었던 전년도 문제에서 ‘이건 확실한 정답이다’ 하고 풀었던 문제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고 역사는 흐른다 노래나 흥얼거려야 알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만 숙지. 아직도 기억하는 문제, 서희 담판문제정도.
사회: 사회 역시 고등학교 졸업 이후 교과로 공부한 게 없고 일반 상식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만 풀 수 있는 정도.
수학: 수학은 워낙 자신 있던 과목이고 대학 때 과외도 지속적으로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한 과목을 줄여보자는 생각에 수학을 선택함.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은 뒤로 미루고 제가 이곳 카페에서도 고민을 나누었고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문제인 선택과목 문제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공부 시작하기 전에 사회 수학을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 글로 여쭤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했었고 이 조합을 선택 했던 분들 중 돌아 선 분들도 많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댓글 중에서도 사회 수학을 선택하면 내 선택으로 인해 후회하고 수학을 버리면 남의 선택으로 인해 후회하고 결국 결과에 달려 있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는 이 공부를 절대적으로 1년 이상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절대 이 시험에 대한 근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기 모든 분들 다 잘 아시는 사회 공부하며 지겹게 하는 기회비용이 가장 큰 마음의 짐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1년 간 돈은 정말 쓰지 않았습니다. 이제 공단기 환급까지 받으면 실제 수험생활에 쓴 돈은 교재비와 인강비(환급못받는 세금) 정도로 사회생활 하며 손이 커진 제게는 굉장히 검소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20대 취준생들이나 아직 사회에 발 내딛지 않은 분들과의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마음가짐은 한창 경제생활을 해야 하는 나이에 1년을 더 아무 소득없이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컸고 단기 합격을 위해 한 과목이라도 이득을 보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지금도 돌아보면 제가 행정학이나 행정법등의 다른 선택과목을 골랐다면 지금의 결과가 과연 주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본인의 선택이고 결과의 책임도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공통과목에서 조정점수의 약점을 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시다면 저는 수학이 나쁜 선택만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의 과목별 공부 방법은 공단기 수기 동일내용을 옮깁니다.
사실 공부 방법은 각자 성향에 따라 너무 다른 것이어서 저는 이게 다른 수험생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하는 맘이 있긴 합니다. 환급을 위한 요식이라 쓰기는 했지만 패스하실 분들은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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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공부 방법
①국어(교재: 선재국어 올인원, 선재 압축마무리, 기출실록, 나침판1,2, 이태종하프프린트, 고혜원하프/동형프린트)
선재국어 올인원(1권)으로 문법, 규범 등을 정리했고, 기출실록으로 넘어가서 문제풀이를 한번 한 후에 선재국어 압축 마무리책으로 문학을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기출실록은 1회독 한 후에 1권만(문법,규범,어휘,한자) 2회 정도 더 풀면서 이태종 선생님 하프 수업을 계속 풀었습니다. 하프가 계속 감을 잃지 않는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서 고혜원 선생님 하프수업도 찾아서 풀고 틀린문제는 강의를 듣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 나침판 모의고사 1,2권과 고혜원 선생님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 마지막까지 준비했습니다.
사자성어나 한자는 교양으로 해둔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서 많은 시간을 따로 내어 교재로 공부하지는 않고 선재국어 매일국어 술술한자 수업에서 프린트 문제, 기출에 나오는 것과 공단기 노량진모드에서 복습테스트로 매일올려주시는 한자성어 시험을 보는 것으로 훈련했습니다. 이태종 선생님 하프, 고혜원 선생님 하프 등에서 나오는 문제들 중 새로운 것을 익히는 정도로 만 공부했습니다.
②영어(교재: 이동기 공무원보카, 손진숙40point, 손진숙 문법900제, 이동기 막판 고득점 독해 300제, 손진숙/이동기/심우철/조태정 동형 2018/2019)
일단 시작하자마자 이동기 공무원보카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3일치씩 1회독 하고 이후엔 5일 씩 보는 걸로 2회독 하고 그 이후로는 10일 씩 시험 끝날때까지 봤습니다. 시험 치기 2주 전 부터는 20일 씩 해서 월~금 5일 보면 1회독이 되는 식으로 주말에 1권 전체 중에 헷갈리는 단어와 이디엄을 다시 정리하는 방법으로 2회독 했습니다.
7월부터 이동기 하프모의고사를 계속 풀었습니다. 동시에 손진숙 선생님 40point 문법 수업을 빠르게 듣고 그 이후로는 손진숙 선생님 900제 교재를 시험까지 무한반복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봤습니다. 손진숙 선생님 기출문제집으로 공무원 영어의 특성을 파악한 후, 이동기 선생님 막판 고득점 독해300제 문제집, 아직 2019년 대비 모의고사 문제집이 출간되기 전인 시점에서 2018년 시험대비 모의고사를 선생님별로 사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동기선생님 1,2권 손진숙 선생님 동형, 심우철 선생님 동형, 조태정선생님 동형 정도를 풀었습니다. 시험 시기 전에 이동기 선생님이 하신 기적의 특강으로 강의는 마무리 하고 2019년 새로 출간된 각 선생님들 모의고사를 쭉 풀었습니다.
③한국사(교재: 강민성 올인원, 강민성 기출, 문동균 한정판, 문동균 핵지총, 고종훈 기출, 고종훈 500제, 문동균 사료집, 강민성/문동균/고종훈동형 문제집, 강민성파이널/문동균하프/모의고사프린트,최진우파이널모의고사프린트)
많은 분들이 강민성 선생님의 강점을 한국사 흐름을 잘 잡아주는 강사님이라고 추천하셔서 일단 저 자체가 무조건 적 암기식 공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강민성 선생님 올인원으로 시작했습니다. 1회독 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마쳤지만 실제로 머릿속에 남긴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직시하고 어느정도의 암기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동균 선생님 한정판 수업을 빠르게 듣고 핵지총 수업으로 내용을 다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기출문제집과 동형문제집을 계속해서 풀었고, 문동균 선생님의 하프 수업과 모의고사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핵지총을 3회독 정도 했고 한정판 책은 굳이 회독으로 따질 정도는 아니고 모의고사나 동형문제 풀이 중에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한정판 책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강민성 선생님의 합격적중노트 수업도 빠르게 돌리면서 강사분들 마다 다르게 강조하시는 부분을 비교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종훈 선생님 동형은 수업은 듣지 않고 문제집만 풀고 틀린 문제 있을 때 해설로 공부했고, 최진우 선생님 모의고사 수업은 프린트로 진행되지만 수업을 들어야 해설이 다 채워지는 특징이 있는 수업이어서 강의 수강 다 했습니다.
④사회(교재: 민준호 올인원, 민준호 기출, 민준호 필기노트, 민준호 진도/동형모의고사, 위종욱 동형 모의고사, 김일영 FM실전동형, 김일영 데스노트, 김일영 정보노트, 김일영 특강 프린트)
일단 민준호 선생님 올인원으로 내용 정리 한번 한 후에 기출문제풀이를 했습니다. 민준호 선생님의 교재는 제가 이번에 공부하며 본 모든 기본서, 문제집 통털어 과목에 상관없이 가장 최고의 퀄리티로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면 강의가 없이 교재만으로 독학도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기출풀이 후에 필기노트로 다시 정리를 하며 암기를 확실하게 확인 했고 민준호 진도별/동형 모의고사 문제집, 위종욱 동형 모의고사 등으로 시험때 까지 마무리를 하려다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확실하게 줄이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김일영 선생님 강의를 특강으로 접하고 공무원 시험을 위한 문제 해법을 족집게 식으로 알려주시는 김일영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과 잘 맞아 여러 가지 특강과 교재 수업을 다 들었습니다. 문제 푸는 시간 줄이기에 특효였습니다.
⑤수학(교재: 박금우 이공출, 박금우 이공문, 박금우 동형(2018/2019))
5과목 중 수험생활의 한 줄기 빛이었던 과목이 수학이었습니다.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수학 문제집 펼쳐 풀면서 자신감 회복하는 시간들이 제 수학공부 시간이었습니다. 수학 과목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이 짧은 시간 안에 풀어낼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그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답을 낼 수 있는 문제여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문제들을 따로 뽑아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박금우 선생님께서 공무원 시험유형에 맞게 쉽고 빠르게 푸는 방법들을 다 알려주셔서 시간을 줄여 풀 수 있었습니다. 저의 처음 수준은 시간제한 없이 이공출 수1/수2 부분에선 틀린 문제가 없었고 미적분의 난이도 있는 문제는 수업들으며 기억을 되살렸고 확률과 통계가 큰 문제였는데 수업듣고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니 오히려 쉬운 문제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20분 안으로 최대 15분 안으로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계속 동형으로 시험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외의 팁
저는 11월에 사무자동화시험을 급하게 준비해서 보고 가산점을 취득했습니다.
5과목 공부하기에도 여유가 없는데 다른 시험 준비는 어렵다 하시는 분들 계실 수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싶으신 분들이나 재시인 분들 중 안갖고 계신 분들 꼭 가산점 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국가직에서 가산점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국가직은 무의미한 것이었고, 지방직 에선 가산점이 효자노릇 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지방직 컷보다 많이 여유 있는 점수를 받았기에 가산점이 없어도 합격이었을 것 같지만, 주변에 컷 주변에서 불안 해 하시고 면접을 보고도 힘들어 하는 분들을 보니 가산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 분위기를 체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그 점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OMR카드를 사고 구매한 문제집이나 프린트한 모의고사들을 잘라서 과목별로 스테이플러로 엮어서 1회치씩 수없이 많은 국어,영어,한국사,사회,수학 모의고사 문제집을 만들었습니다. 시험 약 3개월 전부터 실제 시험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진행했습니다. 마킹까지 마치고 제가 스톱워치 정지를 누를 때까지 95분 이내에 하도록 훈련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도 더 될 것이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연습에서 무조건 95분 이내에 마무리 하도록 계속해서 몸에 인식시켰습니다.
하루 정도는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일요일에는 도서관에 가지 않고 오전에 교회다녀온 후에 그 전날 공단기 강의했던 것들이 올라오면(이마저도 유명 강사님들은 일요일에도 다 올려주시지만 덜 유명한 분들 강의는 월요일에 올라오긴 합니다) 집에서 문제풀고 강의보는 정도의 공부만 하고 쉬었습니다.
가능하면 운동을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나이의 한계를 계속해서 느끼고 있었고 체력적으로 버티지 못하면 끝까지 공부하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걱정에 운동을 했습니다. 아침에 어차피 샤워는 해야하는데 일찍 집에서 나서서 40분 정도만 걷고 씻고 공부하러 가자는 마음으로 매일 헬스장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공부 시작하실 때 많은 분들의 수기를 많이 읽어보시고 나의 성향과 맞는 사람이 쓴 수기인지 이 공부방법이 나에게도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를 잘 조합하셔서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자신만의 계획을 잘 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많은 합격자 분들의 수기로 도움을 얻고 제 방향을 정하고 열심히 달렸고 좋은 결과도 얻었습니다. 저의 수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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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10 23:29
첫댓글 1. 나이 40이라는 얘기에 '와...정말 존경한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 00학번이라는 얘기를 듣고, '애기잖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한테는 아직도 00학번은 애기들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진짜 애기라고 생각했던 99학번이 40살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느꼈습니다.
3. 그런데 고맙습니다. 저 좀 힘들거든요.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나이 마흔에 가까이에 합격했다는 이런 글 보면, '내가 뭔가 하고 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높아져요.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공시가 아니면 평생 몰랐을 인물이신데, 단순하게 제가 합격하게 수험적으로 도움을 주신 것 외에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깨닫고 보게 해주신 분이십니다. 힘드시다니 마음이 좀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별거 아닌 제 수험후기로 선생님 자존감 지켜드린다니 뿌듯하네요. 전 계속해서 뭔가를 도전 할 생각인데 선생님께서 모든 수험서를 쓰시면 너무 좋겠다 하고 혼자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ㅎㅎ 전과목의 민준호저서화를 꿈꾸는 사람이 저만은 아닐겁니다. 선생님 힘내시고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3-1. 오늘 아들 친구들 고기를 사줬어요. 그런데 아들 친구 중에서 한 놈이 저녁 먹고 온다고 부모님께 전화를 했나봐요. 친구들 많은데 모두 고기를 사주니까 아들 친구 부모님이 "그 분 직업이 뭐길래 다들 고기를 사줘?"라고 물었나봐요. 그래서 황당하게 그 녀석이 "직업이 뭐길래 고기를 다 사주냐고 묻는데요?"라고 하는거에요. 전 그런 질문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강사'라는 직업에 대해 저 스스로 자부심이 없었나봐요. 바로 대답을 못했거든요. 그냥 얼버무려버렸습니다.
3-2. 그런데 일타쌍피님 글 보고 좀 후회가 됩니다. 강사라고 얘기할 걸 그랬다 싶어서요. 나름 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사요.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제 직업의 지위를 높여줘서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우아! 합격한거 축하드려요~ ^^
저는 그나이에 시작해서 이년반이나 걸렸는데, 일년밖에 안걸리시다니 대단해요!
이제 내년이면 마흔이신가요? 곧 아시겠네요
공자님이 얘기한 미혹함이 없다는 나이인 불혹은 개뻥이라는걸 ㅋㅋㅋ
지금도 반치정도나 자랐을까 여전히 철딱서니 자아는 변함없네요^^ 근데
마흔되던날 친구에게 마흔이 대수냐? 했었는데
요즘은 음..대순가? 하고있어요
합격후 같은 길을 걸을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사회에서 일할땐 못느끼던 나이에대한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그저 내 인생의 또 하나의 다른 길을 선택한것 뿐인데..
아이고 또 투머치한 얘길..했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추카추카해요~!!
감사합니다! purzuelo님도 축하드려요! 공자님과 감히ㅋ 나란히 가겠거니 하는 생각은 1도 없었기에 불혹의 경지에 오르지 못함은 당연히 여기려 했어요. 그렇지만 나이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말이 흘려들어지지 않네요... 그래도 선택한 다른 길에서 경험할 앞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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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제가 올린 한국사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 한번 더 여쭤보려고 왔는데요. 올인원 1번 듣고 한정판강의,핵지총 강의 여기까지 하고 나서 기출을 푸신건가요? 아님 한정판과 핵지총을 하면서 기출 함께 보셨나요?!
제경우는 기출은 올인원1번 듣고 바로 풀었습니다. 거기서 멘붕이 오죠. 1회독은 그냥 눈만 스쳐지나간거구나를 깨닫고 강샘 합격노트랑 문샘 한정판 핵지총을 들어갔습니다. 특히 핵지총 한번 돌리고 나면 그땐 기출문제 답이 거의 다 보여요. 핵지총이 기출주요지문 다 뽑은 것이어서 그걸 제대로 봤다면 기출 제대로 보신거랑 같더라구요.(물론 핵지총엔 한능검 같은 다른 계열 선지도 있는 편인데 그게 가장 낯선 선지고 요즘 추세는 한능검 나오면 공시로 다음에 넘어오고 하는 추세 같습니다) 그래서 그땐 처음 기출 풀때 오답이었던 문제만 싹 뽑아서 빠르게 한번 더 보고 기출문제집 마무리 했습니다.
@일타쌍피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