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0일 미국영화 ‘더웨일’을 시청하다
개요 : 개봉 2023.03.01./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7분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 브렌든 프레이저(찰리 역) 세이디 싱크(엘리 역) 홍 차우(리즈 역)
<소개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 ‘찰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느끼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10대 딸 ‘엘리’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리고, 매일 자신을 찾아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272kg이라는 심각한 초고도비만 상태인 찰리(브렌던 프레이저)는 온라인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 월요일에 ‘새 생명’ 교단의 선교사인 토마스(타이 심프킨스)는 전도를 위해 우연히 들르게 된 집에서 가슴을 움켜쥔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찰리를 발견한다. 그는 토마스에게 종이를 건네고, 거기에 적힌 글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관한 에세이다. 그를 개인적으로 돌봐주고 있는 간호사 리즈(홍 차우)가 도착한 뒤에야 겨우 진정한 찰리에게, 토마스는 왜 그 에세이를 읽어 달라고 했는지 묻는다. 찰리는 그것을 들으며 죽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의 예감대로, 리즈는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찰리가 일주일 안에 죽고 말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폭식으로 혹사시켜온 비대한 몸을 심장이 더는 견디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리즈의 바람과 달리 찰리는 돈이 많이 든다며 병원에 가지 않고 다가오는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엘리(세이디 싱크)에게 연락을 하고, 그가 은둔해 있는 집으로 찾아온 딸과 8년 만에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