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미움을 가진 이들 속에서도 미움이 없고
난폭한 이들 속에서도 마음이 편안하고
집착하는 이들 속에서도 집착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바로 수행자이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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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는고통과 풍파가 끊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풍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그 고통과 풍파를 바탕 삼아 끝내는 원하는 바를 이룹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 나무는 부러지고 풀도 쓰러지지만 갈대는 속이 비었고 마디가 있어 약한듯 하지만 강한 바람에도 부러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흔들릴 뿐입니다.
우리네 인생살이도 이와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자비심을 키운 사람은 모진 세파에도 결코 꺾이거나 쓰러지지 않는 답니다.
사랑합니다 (하트)
남해금왕사 금산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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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착(放下着)
#수행자(修行者)
개인의 익숙한 편견을 가지고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대함은
선글라스를 쓰거나 또는 선텐된 유리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선텐된 색과 선글라스 색은 자신만 생각하는 자신의 익숙한 (습관적) 편견과 같은 것이므로
선글라스와 선텐된 유리를 벗겨 내 버려야만 밖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수행자는 올라오는 한 생각을 잡아 자신의 익숙해진 습관에서 올라오는 집착을
과감히 내려 놓을 줄 아는 수행을 통해 미움과 폭력같은 역경의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뜻으로 (법구경) 말씀을 새겨 봅니다.
京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