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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토마토 소스에 계란이 있는 것이 마치 '지옥에 빠진 달걀'같다고 하여 '에그인 헬'이라 불리는 요리가 있습니다. 이 요리는 한때 인스타그램에서 먹거나 만들어 본 사람들의 인증샷으로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무슨 요리길래 이렇게나 핫했던 것일까요? 그 요리는 바로, '샥슈카'입니다. 중동지역에서 흔하게 먹는 달걀 요리.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샥슈카 맛집을 지금 소개합니다. 베어스덴 ‘곰이 사는 동굴’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베어스덴은 연희동의 어느 한적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과 달콤한 케이크, 향긋한 커피가 그려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곰 인형들이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베어스덴 내부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는 부족한 것 하나 없는 공간입니다. 베어스덴에서 제공하는 브런치 메뉴들은 빵과 계란,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등이 한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스타일입니다. 에그 인 헬 역시 마찬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아침마다 직접 구워내는 빵입니다. 진한 토마토 소스와 부드러운 계란이 만난 에그 인 헬에 빵을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곳 브런치 카페와 별도로 운영되는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더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베어스덴 언더야드 언더야드(Underyard)는 그 이름처럼 오래된 주택의 마당 밑 공간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입니다. 남성 잡지 에디터 출신의 남편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의 아내가 함께 만든 언더야드는 2인용 테이블 몇 개가 다닥다닥 붙어있을 정도로 좁지만, 짙은 색의 바닥 타일과 L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등 특유의 빈티지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샥슈카는 커민 대신 고수를 넣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사용하는 등 주인 부부가 평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조리법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의 샥슈카는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맛입니다. 샥슈카와 함께 나오는 바게트는 요청 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1인분 메뉴를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혼자 가게를 찾는 사람도 부담 없이 샥슈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언더야드 허머스 키친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의 대표적인 음식, ‘허머스(Hummus)’에서 이름을 따온 허머스 키친은 세련된 스타일의 중동 음식 전문점입니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한 할랄 푸드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내부 인테리어 역시 마치 중동에 온 듯한 분위기를 한껏 풍깁니다.
병아리콩을 삶아 으깬 후 딥 소스나 스프레드 형태로 요리한 허머스는 중동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주로 애피타이저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함께 곁들여지는 것이 바로 피타브레드입니다. 이스트로 밀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원형의 넓적한 피타브레드는 벌어진 빵 사이로 다양한 재료를 넣을 수 있어서 허머스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허머스 키친의 비프 샥슈카는 소고기와 가지 등 큼직큼직한 재료들이 돋보입니다. 비프 샥슈카 역시 허머스와 마찬가지로 피타브레드를 곁들여 먹습니다. 일반적인 가게들에 비해 조금 더 현지에 가까운 방식으로 샥슈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머스 키친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http://blog.naver.com/korea_diary/ ※ 위 정보는 2018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얼마나 맛있나 한번 먹어 봅시다
침만 삼키지 말고 먹자
강남 테헤란로 서울 샥슈카 맛집 정보
애들이랑 같이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 감사합니다
맛있어 보여요..서울에는 다양한 식당이 많아서 별미로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