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仙遊洞天길의 秀麗한 개울의 넓은 바위 바닥에 어려운 세월 속에 理想을 접고 아픈 마음을 다스린 선배들의 흔적을 살피며, 좋은 세월을 만난 지금은 感謝한 心情으로 옥석대를 찾은 山客五人의 모습... 11:34:35
牛步의 수고로 가은읍 완장리 완장1교를 지나 대야로 1555번지 도로 밖의 노란 사선지대(차량 정지, 주차 가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완장1교를 다시 건넌다...09:19:04
완장1교를 지나서 우측으로 잔디밭을 지나서 선유동천 나들길에 올라서 칠우대 아래를 지난다....09:22:17
七愚七曲.
第1曲 완심대(浣心坮 : 마음을 씻는 곳) - 송나라 양기파의 선승 보각선사(대혜종고)의 어록 중 『완심구탁 해심집착(浣心垢濁 解心執着)』에서 온 말로 “마음의 때를 씻어 버리고 마음의 집착을 풀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浣(빨 완) 垢(때 구) 濁((흐릴 탁)
第2曲 망화담(網花潭 : 꽃잎이 담기는 연못) - 완심대에서 30m쯤 시내 완장1교 위쪽 바위에 "망화담"이란 아름다운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시냇물이 흐르며 작은 연못을 만들고 봄이면 仙遊七曲 각 굽이에 꽃잎들이 떠 내려와 이곳에서 맴돌 때 물에 떠 있는 꽃들이 많아서 그물질할 수 있는 못.
水路를 따라서 仙遊洞淨土硏修院으로 통하는 높은 다리 아래를 지난다...09:29:45
다리 밑은 제3곡인 백석탄(白石灘)으로 흰 돌이 아름다운 여울이다.....09:30:12
第3曲 백석탄(白石灘 : 흰 돌이 아름다운 여울) 흰 돌 사이로 맑은 시냇물이 바위로 인하여 여울을 만들며 흘러가니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그 옛날 七愚들은 이 굽이에 이르러 망국으로 인하여 가졌던 울분을 삭였다.
이정표 : ←1.2km 운강이강년기념관 학천정 1.7km→
높게 아치를 만든 다리는 JIGA골프장 가는 길인데 주민의 반대로 골프장 개설이 무산되었다...09:31:56
와룡담을 건너는 돌다리가 잡초에 가려져 구분이 잘 안 된다...09:34:05
이정표 : ←1.9km이강년기념관 학천정 1.4km→
와룡담의 넓은 바위에 옥계수가 빛을 받아 함께 빛난다...09:35:00
第4曲 와룡담(臥龍潭 : 용이 쉬는 연못)
野草가 無心히 아래쪽 우측의 흐르는 홍류천을 지난다...09:36:49
第5曲 홍류천(紅流川:붉은 꽃잎으로 물드는 계류)
홍류(紅流)는 붉은 물을 의미하며 실제로 물이 붉을 수는 없으나 이것은 물 위에 붉은 꽃이 떨어져 흘러갔기 때문이다. 이곳은 물살이 천천히 흐르고 있어 붉은 꽃잎들이 물을 가득 메우고 흘러가기에 홍류천 이라하였다.
이정표 : ←1.5km운강이강년기념관 학천정 1.4km→
월파대 옆으로 계단을 오른다...09:37:41
第6曲 월파대(月波坮: 달빛이 파도치는 곳) 바위가 넓게 자리하고 그 옆으로 시내가 흘러가 대(坮)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비스듬히 자리하는 바위 때문에 시냇물이 완만히 흐르고, 달이 뜬 밤이면 달빛이 물살 위에 비치며 하얀 물결을 이루고 흘러가기 때문에 월파대라고 이름한 것으로 보인다.
七里溪는 학천정에서 여울이 칠리(七里)이고, 너른 암반에 맑은 물이 흐른다...09:41:41
第7曲 칠리계(七里溪: 학천정에서 여울이 칠리(七里)에 걸쳐 있다) 완장천 계곡의 시점.
七里溪란 바위에 새겨진 글씨 바로 위가 선우구곡의 제1곡인 옥하대와 연결된다.)
오랜 가뭄으로 玉瑕坮에 내린 물이 매우 적어서 바위틈에 풀이 자라고 있다...09:42:19
* 仙遊九曲 (외재 정태진이 仙遊九曲의 바위에 이름을 붙이고 漢詩를 지었다)
第1曲 玉瑕坮(옥하대: 아름다운 안개가 드리우는 누대라. 선유구곡의 입구인 제1곡)
영사석의 너른 바위가 햇빛에 빛나고 긴 바위틈으로 물이 흘러내린다...09:45:01
第2曲 靈槎石(영사석 : 영은 신령 하다는 뜻, 사는 뗏목이라는 뜻. 즉 영사석은 신령한 뗏목 모양의 바위라는 뜻)
以石爲槎 喚作靈(이석위사 환작령) 돌로 뗏목 삼아 선령을 부르거늘
中流停著 歲冥明(중류정저 세명명) 시내 가운데 머무르니 세월이 아득하네.
傍崖又有 仙人掌(방애우유 선인장) 벼랑 곁엔 또한 선인의 자취가 있으니
一路窮源 指可聽(일로궁원 지가청) 한 길로 원두를 찾아가면 만날 수 있으리
畏齋 丁泰鎭(외재 정태진) (1876~1956)
활청담에 구름다리를 놓아서 건너편 리조트에 차량이 다니는 변화가 왔다...09:52:34
第3曲 活淸潭 (활청담 : 못 속이 활발하니 못물이 맑아지네.
즉 너럭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은 끊임없이 움직이므로 맑음을 유지)
靜處從看 動處情(정처종간 동처정) 마음으로 정처에서 동처를 바라보니
潭心活活 水方淸(담심활활 수방청) 못 속이 활발하니 못 물이 맑아지네.
本來淸活 休相溷(본래청활 휴상혼) 본래의 맑은 마음 흐리게 하지 말라
一理虛明 道自生(일리허명 도자생) 이치가 허명하면 도는 절로 생기리라.
활청담을 건너서 조성된 지가리조트의 세련된 건물에 조용한 휴식처가 생겼다...09:53:18
洗心臺를 흘러내린 물에 손을 씻고 그늘 속에서 간식을 나눈다...09:58:39
第4曲 洗心臺(세심대 : 어지러운 마음을 씻어내는 대)
虛明一理 本吾心(허명일리 본오심) 허명한 이치가 본디 내 마음이거늘
枉被紛囂 容染深(왕피분효 용염심) 부질없이 세상사에 깊이 물들었네.
到得玆臺 思一洗(도득자대 사일세) 이 대에 이르러 한 번 씻길 생각이니
肯留滓穢 分毫侵(긍류재예 분호침) 어찌 묵은 때를 추호라도 두겠는가.
세심대의 두 바위에 우측 洗心臺, 좌측 九老川이 새겨져 있다...09:58:52
*구은대 유적비에 九老川을 새긴 내용이 있다.
관람대 건너기 前에 九隱臺의 遺跡碑가 세워져 있다....10:50:05
九隱臺 遺跡碑(구은대 유적비)
일제압정(壓政)이 우심(尤甚)하던 때, 癸酉(1933) 4월 望間(음력보름)에 順天金氏族內九老가 九老會를 조직하고 둔세장종(遯世藏蹤) 불관진루(不關塵累)의 정신으로 선유동에 들어가 돌에 九老臺(香山九老會 古今趣味合應 亦可佳乃敢竊取기名臺記)라 새기고 芳名과 동시 洗心臺下 淸川中盤石에 九老川이라 大字를 새기니 그 아래위로 잇단 傳說의 九曲景致는 이로부터 더욱 總關하게 된다. 같은 해에 수계(修楔)를 하녀 數間의 모사(茅舍:자기 집을 낮추어 부름)와 부전수십경(簿田數十頃)을 사서 將來의 所用計劃을 세웠던 바 있다. 오늘에 그 後孫들은 이를 傳承하지 못함을 안타까이 여기며 이 비를 세워 고매(高邁)한 先朝의 얼을 되새기고자 한다.
庚戌國恥後 百貳年 壬辰 2012년 6월
順天 金斗熙 謹撰(근찬: 삼가 짓다) 順天 金九老 後孫 謹竪(근수: 삼가 세움)
※ 遯世藏蹤 不關塵累(둔세장종 불관진루: 세상을 피하여 자취를 감추고 세상에 얽매인 너저 분한 일에 관여하지 않음. )
※ 香山九老會 古今趣味合應 亦可佳乃敢竊取其名臺記
(향산구로회 고금취미합응 역가가내감절취기명대기: 중국의 향산 구로회와는 고금의 취미가 일치하니 역시 이에 감히 그 이름을 따서 기록해도 좋을 것 같다.)
측면 : 題楷(제해) 霧林 金榮基 書
뒷면 : 仙遊洞 九老臺
石自成臺澗一邊(석자성대간일변) 시냇가의 한쪽에 돌이 절로 돈대이루니
仙遊此地昔何年(선유차지석하년) 이곳에서 신선유람 그 옛날 언제 했으랴.
數村桑梓深開戶(수촌상재심개호) 고향 땅의 몇몇 마을 대문은 열려있고
十洞煙霞別有天(십동연하별유천) 열 개 골짝 안개 노을 별유천지 이루었네.
巖號何人蜂聚集(암호하인봉취집) 바위 이름 어찌하여 벌 모인단 뜻 취했나.
亭名可愛鳥翩翩(정명가애조편편) 정자 이름 좋거니와 펄펄훨훨 새가 나네.
同儒異代香山會(동유이대향산회) 유자들이 먼 후대에 향산 모임 이뤘거니
勝事千秋假我傳(승사천추가아전) 이 좋은 일 천추토록 우리 마음 전해지리.
後孫錄
議官霞隱諱泰永孫斗熙 敎官蓮溪諱商鳳曾孫哲熙 處士百士諱商璉曾孫穆熙 處士阮石諱商鴻曾孫王璟煥
逸士百恥堂諱商建曾孫載熙 處士聽泉諱琪永曾孫志炫 處士灝隱諱祚永曾孫志卓 處士竹坡諱錫永孫文煥
處士雲舫諱鍾雲... *議官: 중추원의 벼슬 *敎官: 군사훈련 장교 *逸士: 죽은 선비
*이정표 : ←2.3km 운강이강년기념관 학천정 0.5km ↓
가뭄으로 관람담의 물이 얕게 고였고, 우측 솔잎에 가린 바위에 구은대와 순천김씨 아홉의 이름이 새겨져있다...10:52:02
第5曲 觀瀾潭(관란담 : 觀瀾은 “여울목을 보다”라는 뜻. 구곡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굽이)
漂上湍流 瀉作瀾(표상단류 사작란) 못 위의 급한 물살 쏟아져 이룬 물결
到來潭處 勢全寬(도래담처 세전관) 연못에 이르러선 그 기세 잔잔하네.
觀他有本 元如是(관타유본 원여시) 원래 이와 같이 근본 있는 물결 보니
照得吾心 一鑑寒(조득오심 일감한) 차가운 수면 위에 내 마음 비춰보네.
九隱臺 : 金泰永 金商鳳 金商璉 金商鴻 金商建 金琪永 金祚永 金錫永 金鍾震
관람대에서 아래 세심대 쪽으로 개울을 메운 바위들이 뛰어난 風光을 보인다...10:52:28
바위가 빨래판처럼 갈라져서 흐트러진 마음을 씻고 근심을 가볍게 한다...10:57:24
第6曲 濯淸臺(탁청대 : 심신을 맑게 씻는 곳)
臺前流水 絲漪橫(대전류수 사의횡) 누대 앞에 흐르는 물 일어나는 실물결에
一濯長纓 萬累輕(일탁장영 만누경) 한 번 긴 갓끈 씻으니 온갖 근심 가벼워라.
想像損翁 當日趣(상손송옹 당일취) 손옹 사신 그 때 가진 흥취 상상하니
滄浪一曲 玩心明(창랑일곡 완심명) 푸른 물결 한 구비에 완심이 밝아지네.
※ 완심 : 희롱하는 마음
너른 바위 끝자락에 詠歸岩이 새겨져 있고, 바람 쐬며 읊조리다 돌아온다...10:58:55
第7曲 詠歸岩(영귀암 : 바람을 쐬고 읊조리다 돌아오다)
臨流盡日 弄晴暉(임류진일 롱청휘) 물에 임해 온 종일 맑은 빛 즐기다가
風浴隨時 可詠歸(풍욕수시 가영귀) 수시로 바람 쐬고 읊조리며 돌아온다.
不必沂雩 能撰志(불필기우 능찬지) 꼭 기우가 아니라도 뜻을 펼 수 있으니
嚴臺自足 振春衣(엄대자족 진춘의) 바위 누대 자족하며 봄옷을 떨치리라.
넓게 탁 터인 큰 암반에 흐르는 물소리가 난생을 연주하는 소리와 같다...11:00:21
第8曲 鸞笙瀨(난생뢰 : 흐르는 물소리가 대나무로 만든 악기인 鸞笙이 연주되는 소리와 같다 는 생각을 하였다는 난생뢰) ※ 瀨(여울 뢰 , 급류)
琮琤石瀨 奏笙鸞 (종쟁석뢰 주생난) 돌 여울 물소리 난새의 노래 소리
縹渺仙踪 底處看 (표묘선종 저처간) 저 아래 아득히 시선 자취 보인다.
從古閬林 多怪秘 (종고랑임 다괴비) 옛 부터 신선이 사는 곳엔 신비롭고 괴이하니
雲間鷄犬 是劉安 (운간계견 시유안)구름 사이 닭과 개는 바로 유안이네.
※ 유안 : 베풀고 좋아한다.
암벽 덩어리가 떨어진 바위 토박이 떨어진 채로 오랜 세월을 그대로 버티고 있다....11:02:41
옥석대를 흐르는 물길이 바위를 파고들어 긴 홈통을 만들어 옥으로 만든 신발처럼 되었다...11:04:46
第9曲 玉舃臺(옥석대 : 옥석은 옥으로 만든 신발을 말하는데 후인들은 이를 득도자, 즉 신선 이 남긴 유물로 해석)
시내가 흐르는 全石엔 거울이 열리고
凹爲泉瀑 峙爲臺(요위천폭 치위대) 파인 곳은 폭포되고 언덕은 누대된다
仙人遺寫 今何在(선인유사 금하재) 선인의 남긴 자취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應有雙鳧 葉縣來(응유쌍부 엽현래) 섭현에서 날아 온 두 마리 오리가 있으리
※ 섭현 : 중국 북경 남쪽(하북성 한단시)
**畏齋 丁泰鎭(외재 정태진 : 1876~1956)**
손자 건영(建榮 1929년생)선생에 의하면 할아버지(외재 선생)와 선생의 부친, 본인 등 3대에 걸쳐 70년을 마성에 거주했으며, 자신들의 본래 고향은 영주시 줄포리(현재 가흥2동)로 다산 정약용 선생과 같은 나주 정씨로 대사헌공파이며, 외재 선생은 1919년 3·1 만세운동 후 파리강화회의에 제출한 유림의 ‘파리장서’에 서명한 137인 중 한 분이므로, 건영 선생의 부친이 1940년경 고향의 가산을 정리해 마성면 모곡리에 이사하여 생활했으며, 할아버지(외재 선생)는 일경에 체포되어 달성에서 옥고를 치른 후 나중에 오셔서 학당을 열어 강학을 하는 한편, 저술에 힘썼다. 1961년 외재 선생이 돌아가신 후 ‘외재문집(畏齋文集)’으로 발간됐는데, 그 저술 속에 ‘仙遊九曲詩歌’가 들어 있고, 구곡의 이름을 붙이고 마성과 관련된 詩文이 다수 存在한다.
歸路에 난생뢰를 지나며 그늘진 암벽의 계단으로 올라서 내려간다...11:39:29
월파대의 떨어져 나간 바위 토막 위로 가뭄에도 물이 흘러 눈을 시원하게 한다...11:57:01
그늘 속의 오토캠핑장을 끼고 水路를 따라 더위를 잊고 편하게 내려간다...12:07:29
칠우대를 지나며 암벽에 새겨진 글자가 風波에 지워져서 흐리게 보인다...09:23:12
* 바위 절벽에 七友臺라 명명하고 七友들의 이름을 새겼다.
칠우들은 1884년(甲申)~1888년(戊子)생이다. 칠우 정원들이 남긴 [낭원총설]에 칠우대 가사, 절구와 율시가 전한다.
(낭원은 완장리의 옛 지명 낭풍원)
愚隱 金鐘律(順天人 甲申生) 愚石 鄭世憲(草溪人 乙酉生) 愚樵초 閔舜鎬(驪興人 乙酉生)
愚松 金正翊(慶州人 乙酉生) 愚田 金廷鎭(安東人 丁亥生) 愚圃 金亮양漢(安東人 丁亥生)
愚堂 金鐘勳(順天人 戊子生)의 이름이 새겨져 남아있으며 바로 앞이 2曲인 網花潭입니다.
*愚樵초 閔舜鎬 : 1885~1965 문경 평천리 출생으로 가은읍 완장리에 옮겨 살았다.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선생의 義鎭에 종사로 참전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군자금으로 내 놓았으며, 운강선생 창의일록 간행 사업에도 관여하여 의병 항쟁 기록을 남겼다. 1968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 되었다.(맞은편 완장리 마을에 사당이 건립되어 있다)
완장1교를 건너서 뙤약볕 속의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귀가를 하였다...12:17:09
*가은 장날이어서 아자개 장터에서 국밥으로 중식을 해결하였다.
교량명 : 완장1교 설계하중 DB-24 총연장 48.1m 교폭 10.5(9.5)m 공사기간 :2014.6.11 ~ 2018.12.23.
발주지 : 경북북부건설사업소 시공자 : 백선건설(주) 설계자 : (주)보원 설계책임자 : 전완규
공사감독자 : 지방시설주사보 최동준 현장대리인 : 김대호 준공검사자 : 지방시설 사무관 변우선
※ 교량등급 : 1등교 DB-24는 총중량(톤) 43.2톤 (고속도로는 1등교로만 건설)
2등교 DB-18는 총중량(톤)32.4톤 3등교 DB-13.5는 총중량(톤) 24.3톤

첫댓글 昨年부터 日程만 잡히면 雨天으로 變更되었던 仙遊洞天 나들길을 올해도 한번 延期한 後에야 踏査길에 올랐다.牛步의 受苦로 網花潭 건너 굽이길에 駐車하고 七愚亭 下端의 옛길을 探訪하니 原初的인 陰地인지라 步行에는 매우 適格인 길이였다.白石灘을 건너니 볕이 너무 强하여 눈길 둘 곳이 마땅하지 않다.봄 가믐이 極甚하여 溪流가 엄청 줄어서 濁流가 흐른다.臥龍潭과 虹流川을 지나니 世俗을 벗어난 듯 짙어가는 綠陰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좋다.洗心臺에서 間食과 休息을 취하는데 周邊 探索에 餘念없는 野草가 돌아오지 않아서 잠시 걱정도 했다.觀覽潭을 지나서 두 구비를 돌아서니 仙遊洞의 中心인 玉舃臺이다.午前이지만 氣力이 妨電되어 龍湫 가는 것을 抛棄하고 이곳 巖盤에서 길게 자리잡는다.解說士가 뭔가 도움 주려는 듯 接近했지만 새로울 것이 없으니 辭讓하고 茶談을 나눈다.畏齋 丁泰鎭(외재 정태진 : 1876~1956) 先生의 九曲時가 생각났었는데 海山님이 너무나 자세히 照査한 資料를 올려주어 無限 感謝를 드린다.歸路에 加恩 阿慈介 장터에서 국밥을 먹었으나 황당한 서울역 造形物을 보고 俄然窒塞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