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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색깔은 멜라닌, 혈관 분포와 혈색소, 각질층의 두께, 카로텐(catotene) 등에 의해 좌우되며 이 중 멜라닌이 주된 역할을 한다. 주위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 멜라닌이 부족할 때 색소침착 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크게 선천적으로 생기는 경우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피부(가장 흔하게 나타남), 머리카락을 비롯한 전신의 털(탈색), 눈(망막)
저색소 침착은 색소침착 저하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치료 방법 및 예후에 차이가 난다. 흔한 원인이 되는 백반증의 경우 엑시머 레이저 조사, 자외선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고, 안정화된 증상에는 수술적 피부 이식 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백색증의 경우는 현재까지 알려진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며 부분 백색증의 경우는 자외선 치료 및 피부 이식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중년 이후에 다리에서 흔히 보이는 특발 물방울 모양 멜라닌 저하증은 해당 부위로 스테로이드 주사나 냉동 치료를 하면 호전될 수 있다. 곰팡이 균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저색소 침착에는 항진균제를 투여해야 하며 진균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도 탈색된 병변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소아의 얼굴 등에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백색 잔비늘증은 때로는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이 있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고 피부 연화제 도포 및 보습제 사용 등이 추천된다.
백반증, 백색증, 부분 백색증, 탈색모반, 화학물질에 의한 백색 피부증, 특발 물방울 모양 멜라닌 저하증, 점상 백색 피부증, 프레디-윌리 증후군, 바덴부르그 증후군,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Vogt-Koyanagi-Harada) 증후군, 진균 감염(어루러기), 백색 잔비늘증(버짐), Ito 멜라닌 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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