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거듭나지 않은 사람이라도...
평생동안 머리(이론)로만 타협하며 복음에 대해 알다가
어느 순간.. 십자가 복음의 본질과 능력이 갑자기 가슴에 '확' 파고들며,
'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구나' 하며 애통의 맘이 들 때도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최고의 보물을 발견한 사람처럼,
벅찬 마음을 주체 못 하며 흥분하던 때를 경험했던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예전처럼 신앙생활 하지 말자며, 다짐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육의 기질에 가로막혀
더는 전진하지 못하게 됩니다.
말씀의 본질을 깨닫고, 불이 붙으려던 열정도 슬며시 꺼져갑니다.
불꽃 같은 십자가 말씀을 들어도.. 관심 없거나 고개만 끄덕이는 현상이
찾아오는데... 마치, 자동차 키를 꼽고 시동 걸기를 시도하다,
키를 빼는 것처럼... 그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아마, 이런 순간을 겪었다가 극적으로 회복한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이 상태에 머무는 분도 있을 것인데,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요즘 내가 왜 이러고있지?' 하며...
그분들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열정이 식은 상태)에 대해 잘 알 것입니다.
알면서도 우왕좌왕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영적 타성(매너리즘)'의 늪에 빠졌다'라고 합니다.
말씀의 능력에 압도당해 거듭남의 은혜를 그분 앞에서 열심히 구하다가
슬그머니 식어가는 현상(정체되거나 후퇴하는 현상)입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성경도 열심히 읽고,
영적 목마름으로.. 자주 기독 카페에 찾아와 신앙 글들도 열심히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기도도, 성경도, 신앙 글도 멀리하며 점점 열정이 시들어 갑니다.
또 어떤 분들은 성경과 신앙 글은 읽되, 감동 없이 기계적으로 읽습니다.
즉, 한창 열정적일 때는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 이 귀한 말씀을 저에게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말씀에 역사 당해 주님 곁에 가는 그날까지 저를 인도하소서"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와~ 좋은 말씀이네, 그럼 그렇치 말씀은 이렇게 전달해야 맞는 것이지"...
이처럼... 말씀에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지적 동의만 하며, 평가만 하려는 매우 좋지 못한 현상이 찾아옵니다.
즉, 심장이 꿈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만 활발히 꿈틀거리게 됩니다.
이 정도가 되면...
진리의 십자가 말씀을 아무리 투입해도
그 말씀이 그 말씀이고, 그 글이 그 글이고, 또 읽는 것은 시간낭비 같고,
글 제목만 봐도 내용을 다 알 것 같고, 이제는 익숙한 패턴이라 하며,
더 이상 가슴으로 말씀 받는 걸 매우 따분해 합니다.
말씀을 통해, 애통함과 간절함과 영적 거룩한 뭔가가 올라와야 하는데,
매너리즘이란 것이, 이 기능을 견고히 봉쇄해 버립니다.
한 가지 질문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식사를 많이 했다고, 내일은 먹을 필요 없습니까?
오늘 배부르니 내일도 배가 부를까요?
사람의 신체는 주기적으로 식사를 해야 신진대사가 잘 유지됩니다.
식사를 하지 않고 버티면, 그에 비례하여 내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듯,
말씀을 먹지 않고 버티면, 그에 비례하여 내 영성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전혀 아닐 것 같지만, 분명히 문제가 생깁니다.
이 증상이 점점 더욱 누적되기 시작하면... 영을 추구하던 상태에서
다시, 육적 상태로 돌아가려는 증상이 찾아오게 됩니다.
하여, 버리려고 했던 육의 습성들이, 대수롭지 않게 다시 자리 잡습니다.
이런 영적 매너리즘은... 신앙에서 매우 위험한 신호임을 아셔야 합니다.
영적 중환자가 머무는 병실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세상적인 표현으로는 영적 침체기라 할 수 있겠지만,
영적 표현으로는 사망의 골짜기를 향해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영의 세력이 커지면 육이 쇠하고,
육의 세력이 커지면 영이 쇠하는 현상 때문입니다. (갈 5장 17절)
즉, 자꾸 허탄한 것에 끌리거나, 또 그런 것들에 신경쓰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영적 매너리즘(영적 타성)이란 것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 뜨겁게 역사하던 말씀들이
뜨거운 가슴에서 다시 차가운 머리로 이동되어 머리로만 끄덕이게 하는
무서운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는 영적 퇴보를 의미합니다.
영의 매너리즘은...
마귀가 설치해 놓은 무서운 시한폭탄입니다.
이 영적 매너리즘은 굉장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빨리 회복되지 않으면
거듭날 수 없으므로, 구원의 여정에 상당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머리로는
복음의 이치를 알았기에, 지옥이 무서워 천국에 들어가길 구하지만,
내 영성이 머리와 따로 놀기에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현상 때문에 예수님께서 다음의 말씀을 하시면서 경고하는데,
이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국에) 들어가길 구하여도 못하는(구원받지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누가복음 13장 24절)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장 14절)
위의 말씀을 왜 하셨을까요...
영적 매너리즘의 늪에 빠진 분들이라도, 이 땅에서 숨 쉬는 한...
다시 타올라 거듭날 영성으로 다가갈 기회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자신이 육화되어 가도
주님의 십자가 복음 말씀이 절대진리라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한창 뜨거울 때... 십자가 복음을 심장으로 받았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불씨가 희미해도 꺼지지 않았다면, 다시 타오를 기회가 있습니다.
매너리즘의 늪에 빠진 분들 중...
그래도 아주 조금 자신의 영성에 대해 위기감을 느꼈다면
골방에 들어가 열정이 타오르게 해달라고 모든 걸 내려놓고 구하십시오.
우리 주님께서는, 간절하게 매달리는 양들을 보며 즐겁게 항복하십니다.
어느 순간 내 모습이 보이고.. 그동안 잃어버렸던...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다시 개방되어 움직일 것입니다.
건강하다고 자부하던 사람이 병원에 가서 아주 우연히 종합검진 받다가
중한 병에 걸린 사실이 조기 발견되면.. 치유할 기회가 생기듯 말입니다.
빨리 골방에 들어가 영의 의사이신 주님께 검진받으십시오.
주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타성으로 육화 되어가던 이들도, 탕자처럼 주님께 다가오는 양들만큼은
크게 기뻐하며 받아주십니다.
암의 종류가 무수히 많아도...
절대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못하는데 그 이유를 아십니까?
심장은 쉬지 않고, 피를 통해 신체의 모든 기관에 계속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므로, 늘 항상 뜨거워서 암이 발생할 순간이 없는 것입니다.
즉, 잠잘 때 심장을 제외한 모든 기관은 휴식을 취하지만,
심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기에
암세포가 심장에 착상하여 번질 기회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허나, 심장이 제 역할을 않고 멈춘다면 신체의 모든 기능은 끝이납니다,
이는 곧 사망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늘 깨어서 잠들지 않는 심령들에게는
마귀가 침투할 틈과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에 영이 늘 건강한 것입니다.
그러나 타성에 젖은 영혼들에게는, 마귀가 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쓰나미처럼 달려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여, 이 영적 사실을 아는 바울 사도는 다음의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마귀가 침투하여 수작 부릴 틈새가 없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제는 정말 마지막 때입니다... 머뭇거릴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분이 다시 오기 전에라도.. 부르시면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운명입니다.
이제는, 그분이 먼저 오시느냐.. 내가 먼저 떠나느냐만 남은 시점입니다.
내 임의대로 '설마 설마' 하며 무방비로 있다가
갑자기 모든 게 결론 나서 버림받는다면, 그것만큼 비참한 게 없습니다.
부디~ 이 땅에 미련 두지 마십시오.
내 자아와 세상에 집착하며 삶을 마무리하려 하지 마십시오.
이 땅의 모든 것들과 시간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사라져가는 안개입니다.
롯의 부인처럼 세상적 미련 때문에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오직 앞에 계신 주님만 바라보며 달리십시오.
이제는 숨 쉴 때마다, 피 말리는 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내일 하지 말고, 이제는 모든 걸 내려놓고 주님께만 올인하십시오.
매일, 성경 말씀에 갈증나야 합니다.
항상, 기도에 목말라야 합니다.
늘, 신앙 글에 허기져야 합니다.
언제나, 은혜에 갈급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성도분들이 마지막 그날에 가서 주님께 택함받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성도분들이 주님을 진정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더는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영의 미래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믿음의 영성)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24장 12-13절)
랑별파파/ 다움카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첫댓글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잠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