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실 한켠에 마련한 개인 홈씨어터룸 소개합니다~! 해외 AV룸 만드는 사진을 예전부터 봐왔기에 "나도 저거 언젠간 따라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올 1월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3월에 겨우 끝을 봤네요. 덕분에 아주 재밌고 고생스러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ㅠ,ㅠ 처음으로 테이블탑,각도절단기,직쏘 등등 구입, 사용하면서 만들었기에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였습니다. 원래 서브우퍼 쪽으로 반미쳐 살았기에, 영화의 핵심! 꽃! 이라 할 수 있는 서브우퍼에 모든걸 걸었습니다. 덕분에 나름 국내에서 최고의 저음시스템이라 '혼자' 생각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10Hz에서 115dB 이상 나와주기에 영화에 들어있는 거의 모든 저음을 레퍼런스레벨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
마무리 안된 방에서 시작입니다~ 기본적 방음을 위해 환기를 위한 작은 창만 남겨두고 일단 창문을 두들겨막고, 바닥도 목재작업을 한 후, 인슐레이션과 합판으로 마무리해줍니다.
그다음, 벽면 방음공사~!! 각재로 일정간격 벽에 부착~ 사이사이 인슐레이션 삽입~! 그리고 석고보드 2겹마무리~! 슬슬 모양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사진설명: JBL 3722n 극장용 스피커로 전면 3채널을 구성하였으며 스피커 아래는 18인치 드라이버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스크린을 위한 자리를 두었구요.
167인치 스크린도 만들고, 서라운드채널이 들어갈 자리에 MDF로 목작업도 하고~ 전면 스테이지 작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명작업~~!! 조명은 전기를 만져야 되는 일이라 전기배선 공사는 전기하시는분께서 했습니다. 후면에는 서라운드, 리어백 채널이 자리하며, 후면 양쪽으로 저음을 위해 18인치 2개, 15인치 2개, 12인치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 스피커 소개~!
우선 메인 3채널은 JBL 3722n 극작용 스피커가 들어가있습니다. 혼파트 위 사진에 보면 혼파트의 크기를 대충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서라운드 채널에는 JBL 8330이 들어갔습니다. 리어백 자리에 원래 북쉘프스픽을 넣을려고 좁게 만들었는데 거대한 JBL 8330 이 들어와버려서 할 수 없이 8330은 분해해서 리어백에 쳐박았습니다 ^^ 삽질!!
서브우퍼 소개~!
우선 전면에 3722n 아래로 18인치 서브우퍼 4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양쪽으로 18인치 2개, 15인치 2개, 12인치 2개가 들어있습니다. 요넘들은 베링거 ep2500 파워엠프 4개로 구동되며 최대 10,000W 출력을 뿜어냅니다 ^^ 온몸으로 휘감아 주는 저음이 예술(?)입니다.
마지막 아래부터는 완공사진입니다.
사진빨 2000% 이며, 마감은 완전 개판입니다. 오셔서 보셨던 분들은 "이곳이 사진에 그곳인가요?"라고 묻곤 하죠. ^^; 뭐,, 그래도 사진이라도 잘 나왔기에 만족합니다.
사진으로 해놓으니 뭔가 금방 완성한거 처럼 느껴지네요. 올 1월부터 3월까지 계속된 작업은 고난의 연속이였며 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기에 들어가는 목재와 석고보드 기기 등등 1층에서 걸어서 3층까지 옮기다 쌩고생하고, 기본 방음작업 한다고 쑈~하고, 서브우퍼 만든다고 삽질, 마무리 한다고 또 쑈~ 하고.. 쑈와 삽질의 연속이였죠. "내가 이걸 왜하고있나??" 라는 생각이 작업하면서 수천번도 더 들었던거 같습니다. 결국 이쪽으로 미쳐살다보니 또 기회가 와서 서브우퍼 전문브랜드인 SVSound라는 회사제품까지 수입하게 되고, 결국 세컨잡이 제가 좋아라하는 서브우퍼쪽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서브우퍼는 원없이 테스트하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 완성하고 나서.. 힘이 다 빠져, 아직까지 영화를 많이보진 못했지만~ 한번씩 볼때마다 뿌듯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과정은 아래 포럼글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svskorea.com/showthread.php?t=698 트래픽 많이지면 접속이 끊기기에.. 접속안되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대구에 계시다면 놀러오셔도 괜찮습니다~! 모여서 같이 게임도하고 영화도 보면 좋을꺼 같아요. 이상 DIY 홈씨어터 구축기 였습니다.
아래는 보너스~!! SVSound 제품을 수입을 하게되면서 또다시 만들게 된, 데모룸입니다 ㅠ,ㅠ
이건 도저희 혼자서 못할꺼 같아 목수분께 부탁을 해서 기본뼈대를 만들었습니다. 혼자 했으면 1달이상 걸렸을껀데, 역시 전문가! 5일만에 마감을 제외하곤 끝내버리시더군요. 덜덜덜. 마감은 역시나 혼자서 끝냈습니다. ㅠ,ㅠ 이렇게 어쩌다보니... AV룸이 3개가 되었네요... 원래 이럴려고 시작한게 아니였는데...
첫댓글 어디있는 DVD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