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백찬규/Market Idea] 북반구가 늙어간다 Series 1. 글로벌 GDP의 73.8%, 46개국 고령화 진입
금일 '북반구가 늙어간다 Series 1. - 글로벌 GDP의 73.8%, 46개국 고령화 진입' 자료를 발간합니다.
연간테마 Market Trident A.C.E - 북반구가 늙어간다 (Aging Northern Hemisphere)
지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반구는 글로벌 GDP의 81%를 차지합니다. 이 중 글로벌 GDP의 73.8%를 차지하는 46개 국가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합니다. 한국 역시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는데, 베이비 부머의 대표 세대인 소위 58년 개띠의 환갑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 부동산, 투자환경 등 자산환경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올 것이며, 고령화에 따른 각종 사회 문제도 우려됩니다. 특히 성장의 둔화가 걱정되며, 국가의 복지비용 증가에 따른 사회비용 역시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Regime Change - 글로벌 탑 라인 (Top-Line, 매출)이 떨어지는 시대
지구를 하나의 주식회사 관점에서 바라보면 생산가능인구의 빠른 감소는 총 생산량 혹은 매출액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소비 주체의 실종 역시 수반됩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글로벌 성장률의 둔화로 이어지게 되는데, 많은 논의가 이뤄졌으나 해결책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능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인간에게 다가오는 노령화를 지연시켜야 하며, 기술을 바탕으로 비용 감소와 효율성을 높여 이익률을 높여야 합니다.
고령화가 불러온 변화와 혁신 -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노화에 대한 저항과 극복
지구 주식회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는 자동화, 지능화 등이 필요한데, 이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의 인구수의 감소 혹은 기능적 저하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IoT, AI, 로봇,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생산활동가능 인구의 수를 천천히 줄어들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급격한 인구 단절이 보이는 상황에서 신체적 고령화의 시점 및 제도적 노인의 기준을 변경한다면 의료, 복지 등 사회적 비용의 감소와 생산가능인구의 점진적 하락이 가능합니다.
[KB김상표/핸드셋,전자부품] Galaxy Note7에는 있고, iPhone7에는 없는 것에 집중할 시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9월 7일 iPhone7 발표 이후 9월 23일부터 1차 출시 대상국을 대상으로 신제품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iPhone7에는 방수 기능 추가, 일부 모델에 대한 듀얼카메라 탑재, 메모리 용량 증가 외 특별한 개선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출하량 감소 (-15.7% YoY)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Galaxy Note7은 주요 사양 측면에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최초로 홍채 인식 모듈을 탑재함에 따라 하반기 출하량이 1,300만대 이상으로 Galaxy Note5 (950만대)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Phone7 출시에 따라 4년만에 낸드플래시 공급이 예상되는 삼성전자, 듀얼 카메라모듈을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 등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애플의 선두 스마트폰 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내년 이후를 염두에 두고 광범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1) 플렉서블 OLED 패널 채용, 2) 낸드플래시 및 모바일디램 용량 증가, 3) FoWLP (Fan-out Wafer Level Packaging) 적용 범위 확대를 통한 SiP (System in Package) 구현, 4) 3D 카메라모듈을 통한 얼굴인식 등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강화 등 2017년 출시 제품의 사양 변화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국내 업체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3D NAND 및 플렉서블 OLED 대규모 투자는 하드웨어 사양 경쟁 및 혁신성 측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애플의 향후 변화 방향성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데이터 및 하드웨어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iPhone7 출시를 전후로 삼성전자와 더불어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자부품, 소재 업체에 대한 관심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박신애/화장품] 화장품(OVERWEIGHT): 8월 면세점 실적에 충격은 없을 것, 다만 안도도 우려도 아직은 시기상조
화장품 산업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중국 13개 항공사의 여객 수송 데이터를 통해 8월 중국인 입국자수 현황을 파악해보면, 8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약 92만명을 기록하여 7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8월이 일년 중 중국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달이고, 2013년과 2014년 8월 입국자수가 7월 대비 15%씩 증가한 점을 감안했을 때 계절성을 거스르는 수치라고 보여져 다소 부정적입니다. 다만 사드 보복 우려를 감안했을 때 전월대비 하락하지 않은 것은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지나친 안도도, 지나친 우려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입니다. 9월 4~5일 개최될 G20 정상회담 이후 중국 정부의 행보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중국인 입국자수와 對중국 화장품 수출액 수치에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국내 면세점 시장에 횡행하고 있는 음성적 유통 때문에 중국인 입국자수와 면세점 실적 간 상관관계가 매우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8월 중국인 입국자수 수치가 평년 대비 다소 부진하더라도, 이와 별개로 면세점 매출액은 훨씬 좋을 수도 있습니다. 3Q16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액은 각각 4,122억원 (+100% YoY), 3,100억원 (+127% YoY)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B유승창/은행,증권] 은행 (OVERWEIGHT): 기준금리 인하에도 7월 신규 예대마진은 상승
7월 은행 금리 관련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율은 1.91%로 전월대비 4bp 상승했으며, 7월 말 잔액 기준 예대마진율은 전월대비 1bp 감소한 2.17%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수신금리 및 대출금리는 각각 1.32% (-12bp MoM), 3.23% (-8bp MoM)를 기록하여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함에 따라 예대마진율이 상승했으며, 신규 수신금리 하락의 주된 원인은 정기예금 금리가 1.31%로 12bp MoM 감소한 것이며, 정기적금 금리 역시 1.58%로 10bp MoM 감소했다.
7월 예금은행 금리동향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신규 기준 예대마진율이 1.91%로 전월대비 4bp 상승한 점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인 2.66%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및 시장금리 하락으로 2H16 순이자마진 하락 가능성이 증가했으나 그 폭은 제한적일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며, 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은 양호한 대출 성장 및 대손충당금 감소로 상당 부분 상쇄되어 은행의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KB채권/Bond in One] KB Bond-In-One: 연준 인사들 코멘트 리스크 확대
* 연준 인사들 코멘트 리스크 확대
- 전망: 잭슨홀미팅에서 옐런 의장은 '최근 금리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되었다' 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진다'는 다소 원론적 내용이었습니다. 시장의 반응도 9월 인상 시그널은 없었으며, 금리는 소폭 상승 후 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피셔 부의장이 '옐런 의장의 연설은 연내 2회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 이라 해석하면서 시장이 급변해 금리와 달러는 상승,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미 금리인상 확률은 60%를 넘었으나, 연준 매파들이 '6월 인상'을 언급했던 5월의 70%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매파였던 불라드, 록하트 총재도 피셔 부의장의 '2회 인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며, 결국 이번 주 발표되는 7월 PCE 물가, 8월 고용지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원 PCE는 전월 1.6%, 컨센서스 1.5%이며, 고용은 전월 28만명, 컨센서스 18만명으로 컨센서스대로 라면 9월 인상을 강하게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에는 매파인 메스터, 로젠그렌 총재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 리스크 유의. 국내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 9월 금리 예상 밴드: 국고3년 1.18%~1.23%, 국고10년 1.33%~1.43%
* 크레딧: 수요 우위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강보합 흐름이 이어질 전망
- 전망: 8월 크레딧 시장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낮아진 가운데, 수급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가 가속화되었습니다. 특수채와 은행채는 레벨 부담 없이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연저점을 기록했으나, 공사채는 MBS, 은행채는 기업은행의 발행물량 출회로 순상환 추세가 꺾이면서 스프레드가 확대 반전했습니다. 반면, 회사채는 8월 발행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AAA, AA급 모두 순상환 추세가 7월 대비 심화되면서 전구간 강세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지난주부터 회사채 수요예측 재개되었습니다. AA급 중심의 발행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며,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수요예측에서 유입된 수요에 부합한 수준으로 증액 발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수요 우위 해소는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행 증가로 스프레드 축소 속도는 조정을 받을 수 있겠으나, 급격한 확대 전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9월 크레딧 스프레드 예상밴드: 회사채 3년물 (AA-) 33bp~37bp
첫댓글 알찬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