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오늘 가입 후에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7세 남자로,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겨울 또한 고려중) 백패킹을 떠나볼까 합니다.
백패킹 예상 경로는 마산을 기점으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할 예정이며, 해안선으로 이동이 힘들 경우 내륙 물길을 따라 이동 예정입니다.
자취방에 있는 물건들을 본가로 보내고, 거처없이 무전 백패킹을 하려고 합니다.
급하게 필요한 비상금의 경우 일을 하면서 벌어놓은 비용과, 실업급여를 통해 충당하려고 합니다.
비상금의 사용 계획은 배편, 혹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하였을때. 구급, 조난 상황 시 사용하려 합니다. 그 외 일절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농촌 및 어촌에서 일손을 도와드리고 끼니를 조금 해결할 예정입니다.)
계획은 쉽지만, 막상 도전하려니 걱정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질문 드립니다.
1. 배낭
배낭의 경우 보통 60L 이상을 사용하신다고 하시는데, 저같은 경우 6개월간의 백패킹을 하기 위해서는 60L 이상의 배낭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80L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시는지 여쭤봅니다.
2. 야전
야전의 경우 온갖 변수가 많은데요. 첫번째로 야생동물, 두번째 악천후, 세번째 조난 및 응급상황시, 네번째 사람의 의한 범죄 등
선배님들의 경우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신지 여쭤봅니다.
3. 장비
백패킹은 짐의 중량을 어떻게든 줄여 트레킹 시 부담감을 최소화 하여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6개월간의 여행을 위하여 필수 장비 외에도 많은 것을 챙겨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선배님들의 경우 필수 장비외 꼭 챙겨야 할 물품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6개월간의 여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며, 27년 동안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충전하며, 앞으로의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유튜브와 개인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소통하며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많이 필요하다고 느껴 이렇게 글을 써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QnA 게시판 업로드가 되지 않아 이곳에 올리게 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PS2. 예상 장비를 도표로 정리해 놓은게 있습니다.
답변 작성에 필요하신 선배님이 있으시다면 추가하여 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원하신 답은 아니지만 응원합니다. 아자!
감사합니다!
무전여행은 무조건 부딧히고 보는겁니다.
무작정 떠나보세요 배냥은 80이상크게 가셔야됨.목적을두지앉고 가는여행 편안할겁니다 카페다가 행선지수록 도움도 청하시고.빠이팅.~^^ 허세요
감사드립니다. 무작정 생각없이 떠나는 여행을 목표로 가보겠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고 그래도 가고싶은데 가도록 하세요...
어떤분들은 전재산을 팔아 어린자녀들 데리고 세계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고 갔다와서 여러 공기업체및 관공서에 강의를 하고 때론 책을 쓴사람 또는 여행사에 취급한 사람등 다양합니다.
두려움은 내부에 있기에~~
그 두려움 또한 용기로 바꿀 필요가 있네요..
우리나라 말이 통하기에 큰 어려움없이 3년은 돌아다녀도 돌듯하오
3년 말씀이세요? ㅎㅎ 선생님 말씀대로 마음을 비우고 힘들면 쉬어가기도 하면서 천천히 담아보겠습니다.
두려움은 내부에 있기에~ 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또 하나 배워갑니다!
다음까페 J3클럽에 들어가 보시면 해안선,4대강 물줄기 그 외 크고작은 강의 후기가 많으니 참고 하세요^^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멋진 청춘 무탈하게 6개월 긴여정 꼭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자 화이팅
멋진 청춘에 6개원이란 긴 여정을 허비하지 않고 꼭 성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경북사람인데예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인생은 미리 예축 할 수 없는 럭비공과 같은거 같습니다.
6개월의 여정을 우리 카페와 공유하시면서
어려움에 봉착할 때 마다 지헤를 구하고 나누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여정을 끝내는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둥굴지 않은 럭비공 같은 인생에서 이렇게 제가 정보를 알아가고 공유하면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카페에 가입하게 된것 부터 참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