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내 이웃의 기쁨으로 나도 기뻐하는가?" 시편 106편
어제는 나의 신간 "주님으로부터" 출간 기념 예배가 있어 규장 출판사로 갔다. 규장과 갓피플 직원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였다. 이곳은 매일 전 사원들이 일하기 전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예배실에 내가 설교하기 전보다 좀 일찍 들어갔는데 세상에나!! 먼저 온 사람들이 얼마나 기도를 뜨겁게 하는지!! 나는 "기도원"에 온 줄 알았다. 더구나 예배도 시작하기 전인데 이렇게 뜨겁게 기도를 하다니!! 예배 시작하고 난 다음 기도시간은 더더욱 뜨거웠다! 내가 설교하기 전 인사말로 "저는 기도원에 온 줄 알았네요!"라고 했을 정도였다!
계속되는 사역 스케쥴로 엄청 피곤해 있을 송정미 사모님인지라 절대로 어제 "출간 축하예배" 오지 말라고 했는데 송정미 사모님이 아침부터 카톡을 보냈다. 오고 있다는 카톡이었다.
절대로 오지 말라는 나! 무조건 오겠다는 송정미 사모! 결국 송정미 사모님은 예배 시작도 하기 전 일찍 와서 내가 설교하기 전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렸다. 감사 감사~~
나의 묵상 식구들을 대표해서 홍인순 권사님이 어제 참석해 주셔서 그것도 넘 감사했다.
규장의 예배실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제한되어 있는지라 내가 사실 내 책 "출간 축하예배"였지만 외부 손님을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홍인순 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연락하셔서 어제 그 예배 자리에 오셨다. 더구나 "웰니언스 밸런스 밀"이라는 당신 회사에서 만든 영양제품도 사원들에게 준다고 선물로 잔뜩 갖고 오셨으니!! 이 배려를!! 이 사랑을!!
나는 어제 예배시간이 아침 8시인지라 한편 일부러 아무도 초대하지 않기도 했다. 그 바쁜 출근 시간에 규장 회사까지 나오려면 그분들의 발걸음이 감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로서는 "민폐"가 되겠다는 그런 생각도 들어서 아무도 초대를 안 했는데 굳이 찾아오신 홍인순 대표님은 "내 묵상 식구들" 대표로 주님이 보내셨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하와이에서 꽃바구니를 보내 주신 울 묵상 식구도 있어서 어제 "출간 기념예배"는 정말 아름답고 기쁘게 하나님께 잘 올려드린 예배여서 감사!!
손녀 멘티 지현이를 오후에 만나 2시간이 넘도록 "집중 멘토링"을 해 주어서 여러 가지 결정에 힘이 들어 하던 지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그것도 넘 감사!!
나로서는 "손녀 멘티"에게 나름 "왕멘토"로 최선을 다해 섬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 자기 멘티를 멘토링해 주었다고 너무나 고마워하는 나의 멘티 헬렌으로 인해 어제는 한 사람 멘토링하고 두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받아서 그것도 감사!!
나는 멘토링을 하면서 내 멘티는 또 다른 멘티들을 키워 내도록 권장하기 때문에 내 멘티들은 그들의 멘티들이 따로 있다.
그래서 내가 내 멘티들의 멘티를 가끔 이렇게 "멘토링"해 주기도 한다.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사역을 하든지 나의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사역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개역개정 시편 106편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that I may enjoy the prosperity of your chosen ones, that I may share in the joy of your nation and join your inheritance in giving praise.
이 구절을 우리말성경으로 다시 한번 옮겨본다. 우리말성경 시편 106편
5. 주께서 택하신 이들이 잘되는 것을 내게 보게 해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게 하시고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우리의 이웃이 잘 되는 것을 기뻐하는 자들이 있다. 이러한 자들의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성경 구절이 바로 오늘 내가 묵상 구절로 선택한 이 구절이 아닌가 한다.
오늘 성경 구절에 "주께서 택하신 이들의 잘됨"이라고 나와 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을 믿는 다른 사람들은 기뻐하는가?
우리에게 교회라는 "공동체의 삶"이 있다고 한다면 어떤 교인들 가정에서 무슨 무슨 일이 잘 되었다고 경사의 이야기를 하면 다른 교인들은 진심으로 기뻐하는가? 아니면?
"왜 나한테는 저런 기쁜 일이 안 일어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어떤 이들의 기쁨이 나에게 "우울함"의 원인이 되는 때는 없는지?
성경은 우리에게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라는 말씀을 하신다.
우리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 아니면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것이 더 쉬운 일일까?
주님 오늘 말씀을 상고하면서 나는 어떤 일을 더 쉽게 하는가? 생각해 봅니다.
내 형제자매가 기뻐하는 일들이 나에게도 기쁜 일이 되기를 원합니다. 내 형제자매의 우는 일들에 나 역시 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뻐해야 하는 때에 나의 실패감 좌절감 비교감으로 내가 마땅히 기뻐해야 하는 기쁨의 시간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면 나는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라"라고 하신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니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에게 기쁜 일이 생기는 것도 감사하지만 나에게 기쁜 일이 없어도 내 형제자매의 기쁜 일에 동참함은 곧 "말씀을 순종"하는 시간이니 나에게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이웃의 슬픔에 모두 그들과 같은 수위의 슬픔은 못 느낀다고 하더라 그들의 슬픔의 이유를 기도해 주는 마음은 잊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너무 "나만의 기쁨"이나 "나만의 슬픔"에 집중하기에 내 이웃의 기쁨도 슬픔도 참여하지 못하는 그런 삶은 살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만남 사역"과 "멘토링 사역"이 있습니다. 이 두 사역을 마치면 저는 짐을 싸야 하고 내일이면 비엔나로 출국합니다.
일단 제가 계획(?)했던 모든 사역을 다 잘 마칠 수 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생각에 제가 꼭 챙겨야(?) 하는 사역이 있는데 안 한 것이 있다면 가기 전까지 모두 다 잘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06편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0. 3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요즘 듣고 있는 상담 케이스 중 하나가 뭐가 있냐면요.
자기는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열심히 하는데 열심히 해도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계속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그러한 카운셀링 이슈를 상담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어떤지요? 열심히 하고 있으신가요? 너무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기대에 다 부응하지 못한다고 생각되어서 마음이 어려울 때가 있는지요.
저의 경험으로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나에 대한 기대치가 참 작더라고요. 하하하 그래서 내가 조금만 잘 해도 “어우~ 잘했네. 우리 딸 너무 잘했네.” 칭찬을 얼마나 많이 해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칭찬 많이 받는 그 비결이 내가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딸이라는 정체성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체성 거기에는 자유함이 있어야 하고 풍성함이 있어야 하고 기쁨이 차고 넘쳐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너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기쁘지 않으신 것 같은가요?
그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랍니다.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그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주실 리가 없습니다.
마귀가 주는 마음인 것이죠. 자책하는 마음, 자괴감, 자기 비하, 자기 연민 그 어느 것 하나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은 그대를 사랑하십니다. 그대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빚으셨습니다. 그대는 하나님의 피조물이오 하나님은 그대의 창조주가 되시며 그러한 창조주가 그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것을 오늘 깊이 생각해 보면서 기쁨에 충만한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