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요리는 뭐가 있을까요?
저는 젤 먼저 떠오르는게 호박죽이고, 그다음 호박스프,늙은호박전,호박김치,,,뭐 이런게 떠오르네요~~
"늙은"이라는 어감이 왠지 버릇없는 느낌이~~
저도 늙어가는겐지...
비가 오려구... 어제 오늘 어깨가 그리 쑤셨나보네요~
늙은호박전만드는법,늙은호박전만들기,늙은호박요리
재 료
늙은호박,찰밀가루,소금,포도씨유
늙은호박은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내 정리하고 길이로 자른뒤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녹즙기로 갈아서 준비해두구요...
찰밀가루,소금 넣어 반죽해주었어요~
(찰밀가루 대신 찹쌀가루,부침가루,밀가루,전분,,,취향대로 넣으면 되겠지요?)
묽은 반죽을 크게 부치면 뒤집기 힘드니...
기름두른 달군팬에 한수저씩 반죽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늙은호박전 완성이이네요~~
늙은호박을 갈지않고 채썰어서 만들기도 하는데요...
그럼 식감이 더 살아있어요~
하지만 전 엄마가 좋아하시던 추억이 있는...
갈은반죽이 부드러워서 더 좋아요~
달큰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좋아서
늙은호박이 있을때면 꼭~ 먹게되는 메뉴예요~~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좋은 늙은호박전
빛깔이 왠지 노란 봄꽃 느낌도 나네요~ㅎㅎ
지난 가을 감수성이 폭발해가지궁...
낙엽을 잔뜩 주워다가 커다란 베이킹책에 잘 펴서 말려두었답니다~
색깔은 봄꽃이지만...늙은호박은 가을요리니께롱요~~ㅎ
몇해전 나주여행갔다가 장에서 늙은호박을 몇개 사왔는데...
겉에서 보기엔 멀쩡하길래 이듬해 봄까지 방치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개봉하니 다 상해가지구,, 버린적이 있어요~
어찌나 아까웠는지~~
아끼다 *된거죠ㅠㅠ
사실 지금도 늙은호박이 하나 집에 있는데...
개봉해야하는데.. 좀 겁이 나네요~
낼은 큰맘먹고..마음의 준비를하고.. 잡아야겠어요~
늙은호박이 건재하다면
또 만들어먹어야지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