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선수들은 램파드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토트넘 핫스퍼와의 첫만남의 전야인 12월 21일, 첼시의 새로운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었다.
모든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경기 전에 전술과 상대팀에 대한 미팅을 가지는 것은 일상적인 루틴의 일부이다. 하지만 램파드에게 이 경기는 평범한 경기가 아니었고, 그것은 평범하지 않은 팀토크를 의미했다.
드레싱룸의 대부분의 선수들 개개인은 퍼스트팀에서든 아카데미에서든 스퍼스와 경기를 펼쳤던 경험이 있었고, 두 런던 구단 사이의 치열한 경쟁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소속으로 스퍼스와 30번의 경기를 펼쳤던 램파드는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랐다.
“프랭크는 경기를 앞두고 많은 이야기들을 했지만, 이 경기는 달랐다.” 클럽의 내부인이 디에슬레틱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이 경기의 의미 특히 첼시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굉장히 많은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했다. 이 경기는 그들이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했고,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경기장 위에서 분출해야 했다. 모든 선수들은 영감을 얻었고, 흥분을 했다. 그들은 모두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첼시는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것은 램파드가 첼시 감독으로서 데뷔 시즌 동안 보여주었던 많은 하이라이트들 중 하나였다. 불가피하게도, 시즌의 막바지에 최저점의 순간들이 있었다.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에게 패했고, 10일 후 바이에른 뮌헨에게 통합 7-1로 패배하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하는 씁쓸한 여운을 남겼고,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상시시켜주었다.
하지만 첼시가 어떻게 시즌을 치를지에 대한 시즌 전 외부의 예측은 혼란스러웠다. 지난 여름 이적 금지를 당하고, 에덴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즌은 지루하지 않았다. 이것은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으로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보낸 1년에 대한 이야기이다.
첼시는 마우리치오 사리를 대신해서 고용한 감독에 대해서 이미 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가 가지고 있는 강렬한 워크에식과 성공에 대한 열망은 그가 클럽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MLS에서 36세의 나이로 은퇴하기까지 5년간 잊혀지지 않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로랑 블랑도 고려되었던 후보들이지만, 램파드는 빠르게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되었고, 2019년 7월 4일 부임이 확정되었다.
무엇이 램파드를 감독으로 만들었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그가 첼시 감독직을 맡을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다. 챔피언쉽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며 실망을 겪었지만, 12개월 동안 더비 카운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막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계약 기간도 2년이 남아있었다.
그것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한 정보원이 설명하길, “프랭크는 더비에서 행복했고, 그곳에 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감독직에 완전히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는 이전에 매우 성공적이고 존경받는 텔레비젼 펀딧이었다.”
“램파드는 영리한 사람이다. 그는 선수 시절에 많은 돈을 벌었을뿐만 아니라 많은 사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매우 부유한 사람이다. 그는 다시 일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는 돈때문에 감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덜 알려진 사실 중 하나는 작년에 다른 클럽이 그에게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오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첼시를 거절할 수 없었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첫날부터 압박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선수로서 그것을 좋아했고, 감독으로서 그것을 좋아한다.”
필연적으로 그의 선임 발표는 많은 냉소와 비판을 받았다. 어떤이들은 41세의 1년차 감독은 그가 첼시의 인기 선수였고, 클럽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동안 팬들의 곁을 지키는 역할을 맡기기 위해서 그자리를 얻게 되었다고 느꼈다. 만약 그의 체제에서 상황이 잘못되었다면, 대체자를 구하기도 쉬웠을 것이다.
램파드는 그런 것들을 알고 있었고, 당황하지 않았다. 첼시의 디렉터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와 회장 브루스 벅 앞에서 첫공개될 때 말했던 것처럼 : “18년 전 이곳에 오는 것은 도전이었다.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어떤 사람들이 11m 파운드의 이적료로 내가 영입된 것에 의구심을 표하는 것에 대해서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것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나는 감독으로서 성공하기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성공을 원하는 팬들을 이해한다. 나의 선수 커리어는 끝났다. 만약 내가 여생을 그냥 보내길 원했다면, 나의 커리어를 돌아보고 그것을 지킬 것이다. 나는 그럴 수 있었다. 나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리스크라고 보지 않는다. 나는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안좋은 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자신을 더욱 증명하고 싶은 배고픔을 느낀다. 나는 선수로서 그것을 느꼈고, 축구에서 이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한 쉬운 것은 없다. 당신이 누구던간에 당신에 대한 의구심을 물을 때 커리어에는 이정표나 스텝이 있고, 나는 선수로서 그것을 정말 좋아했다.”
램파드는 그가 원하는 첼시를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시간 낭비도 하지 않았다. 코밤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날, 모든 스태프들이 미팅에 소집되었다. 첼시를 위해서 일하는 것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해야 하는지, 의사소통 측면에서는 개방적인 정책이 있을 것이고, 이전과 다른 상황일 것이라고 열렬히 이야기했다.
2016-18 안토니오 콘테 그리고 그의 후임자인 2018-19 사리 체제와는 다르게, 구단 식당의 메뉴나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엄격한 규칙은 없을 것이다. 당연히 건강한 식단을 권고하지만, 토마토 케찹같은 물품들에 대한 금지는 없다. 선수들은 영양에 관한 한 어른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퍼스트팀의 많은 선수들은 사리 밑에서 일하기 힘들어 했다. 그의 반복적인 트레이닝은 그들을 지루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의사소통은 제한적이었고, 그의 흡연도 문제였다. 램파드의 신선한 접근법은 환영을 받았다.
고참 선수들과 가까운 정보원이 말하길, “선수들은 램파드의 훈련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훈련 분위기는 정말로 좋다. 사리 이후에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많은 새로운 운동들과 그것을 할 다양한 방법들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진부했고, 언제나 같은 훈련들만 있었다.”
“램파드는 또한 더 즐거운 플레이 스타일을 도입했다. 전진하기 위해서 20번 가량의 패스를 하는 대신, 두세번의 패스와 선수들의 스위칭으로 같은 범위를 커버하도록 시도했다. 내가 알기론 선수들은 램파드 아래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매우 쉽게 웃음을 불러온다. 선수들은 그걸 좋아한다.”
첼시의 성공적인 유스 선수들과 퍼스트팀 선수들이 사용하는 건물 사이에서 적절한 커넥션을 느낄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사용하는 것도 급선무였다.
더비에서도 램파드의 수석코치 였던 첼시의 유스 코치 출신인 조디 모리스와 조 에드워즈를 소규모 백룸 스태프의 일원으로 임명한 것은 초기의 의향서였다.
루벤 로프터스 치크,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그리고 칼럼 허드슨 오도이처럼 이전 감독들로부터 기회를 부여 받았던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있지만, 코밤에서 유스들과 성인팀 선수들 사이에 큰 관계는 없었다. 콘테와 사리는 유스팀 선수들의 경기나 트레이닝을 관람하지 않았다.
반대로, 램파드는 초반부터 그가 건설하고자 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자 아카데미 스태프들과 이야기했다. u-18의 선수들은 8월 2일에 퍼스트 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초청되었다.
아카데미 선수들이 트레이닝에 참가하기 위해서 올 때마다 램파드는 그들과 악수를 했고, 모든 트레이닝에 완전히 통합되도록 했다.
첼시의 라이징 스타 메이슨 마운트와 피카요 토모리가 임대 생활을 했던 더비에서도 마찬가지의 방법을 사용했다. 마운트는 챔피언쉽 레벨에서 램파드를 위해서 뛰는 것을 매우 확신했고, 첼시의 일본 프리시즌 투어 출발을 앞둔 7월 15일 5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초반부터 누구인지,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만약 트레이닝을 잘한다면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것이 강조되었다. 마운트와 타미 에이브러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크게 놀랐었다.
9월에 있었던 시즌 첫번째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동안 램파드는 아카데미 감독인 닐 배스, 그의 수석코치 짐 프레이저 그리고 다른 아카데미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셨다.
며칠 후, 첼시는 마운트, 에이브러햄, 토모리가 득점을 하며 울브스 원정에서 5-2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동안, 램파드는 아카데미 스태프들을 칭찬했었다.
“그들은 여기에서 수년간 일해왔다. 그들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태도와 열망을 불어넣어 준다. 그들이 이 어린 선수들을 위해서 일을하고 시간을 투자할 때, 보기 좋은 일이다.”
사리가 2019-20 시즌에도 클럽에 남았다면 떠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허드슨 오도이는 대신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8명이 첼시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한 스쿼드 멤버들의 에이전트가 설명하길, “프랭크는 어린 선수들에게 잘해주었고, 그는 대화하기 쉽고 접근하기 쉬운 사람이다. 이전의 감독들과는 이런 일이 없었다. 대화가 필요할 때 언제나 문이 열려있다는 느낌은 좋은 것이다. 이 모든 것에서 다소 잊혀졌지만, 첼시에 잉글리쉬 감독이 있고, 그것이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유니크한 일이다.”
첼시 감독직을 위해서 고위직과 협상을 했을 때, 램파드는 소규모의 스태프진을 꾸리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었다. 모리스, 에드워즈와 함께 피트니스 코치인 크리스 존스 그리고 골키퍼 코치인 일라리우가 왔다. 임대 선수 기술 코치인 에디 뉴튼 또한 승진을 했다.
많은 숫자의 코치들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사리 아래에서 일어났던 일을 램파드는 피하고 싶어했다. 내부자가 말하길, “그는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긴밀해지길 원했다. 선수들은 그것을 너무 많은 목소리 혹은 아무것도 아닌 목소리로 볼 수 있었다. 프랭크는 소규모의 인원들이 소규모의 그룹에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모리스, 에드워즈 그리고 존스와 가장 가까운 유대관계를 형성했고, 지난 2월 에디 뉴튼은 트라브존스포르의 코치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램파드는 경기를 담당하고, 전술의 윤곽을 잡는 사람이지만, 코치들이 훈련을 지휘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독재자는 아니다. 그가 뒷자리에 앉는 경우, 여전히 눈에 띈다. 그는 축구화와 트레이닝 킷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생기면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다.
내부자는 덧붙이길, “그가 선수였을 때 트레이닝 이후 추가적인 것을 했던 것처럼 램파드는 개인의 추가적인 부분을 크게 여기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은 계획이 있고, 18살이든 32살이든 문제되지 않는다. 누군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것들이 작성되어 있고, 그것은 기록되었다. 그래서 이것은 누군가의 헤딩, 크로싱 그리고 마무리를 짓기 위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이 될 수 있다.”
넷 중에서 모리스는 질책이나 나쁜 소식을 전할 때 가장 무뚝뚝하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램파드 역시 이 일은 피하지 않는다.
램파드는 그의 코치진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유지할 수 있게 왓츠앱 그룹을 결성하였다. 채팅은 매우 바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특히 패배 이후에 더욱 그렇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경기 후 모멘텀이 논의되고, 트레이닝에서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또한 램파드 그리고 그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원망을 제공했다. 그들은 부정적인 결과를 얻은 이후 일어나기 위해서 서로에게 기대었다.
물론 첼시의 감독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관계는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관계이다.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대화를 하거나 트로피 셀러브레이션에서 함께 하며 선수 시절부터 이미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램파드는 운이 좋다. 러시아의 억만장자는 심지어 영입에 대한 그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램파드는 2006년에 미하엘 발락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었다.
비자 문제 때문에, 아브라모비치는 더이상 이전처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 램파드가 감독직을 위한 회담에서 그와 만났다고 생각되지만, 그 이후 접촉은 미미했다. 하지만 그라노브스카이아가 아브라모비치로부터 클럽 운영에 대한 권한을 받았고, 램파드가 정기적으로 그녀와 대화를 나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것은 큰 의미가 없다. 또다른 형태의 의사소통은 디렉터이자 오랜 팀 동료였던 페트르 체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램파드는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아브라모비치에게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가 답하길, “우리는 연락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없다. 구단주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전화, 메시지, 그런 인식들은 필요 없다.”
“감독직을 수락할 때부터 그것을 느끼고 있다. 나는 선수로서 그것을 수년간 느꼈고, 만약 내가 그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나는 마리나 그리고 페트르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관계는 정말로 좋다. 페트르와 정기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진짜 힘처럼 느껴진다. 마리나와 대화를 할 수 있고, 연대해서 일을 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구단주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전화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그가 전화를 한다면 나는 그자리에 있을 것이다.”
램파드의 배려와 지적인 태도는 때때로 그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유하다고 여겨질 사람은 아니다. 첼시의 스쿼드는 빠르게 그것을 깨달았다.
램파드는 처음부터 그가 큰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만들었다. 다비드 루이즈는 2012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결승전에 함께 출전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8월에 다른 팀으로 매각되는 것을 막아주지 못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형편없는 퍼포먼스는 그의 몰락을 이끌었다. 경기 후 둘 사이에 대화가 오갔고, 루이즈는 다음 경기인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었다. 루이즈는 그가 얻게될 부족한 경기 시간에 대해서 걱정을 했고, 램파드는 그에게 첫번째 옵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았다.
그들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고무적인 표시로, 첼시는 2년 재계약에 서명한지 3개월만에 루이즈를 아스널에 8m에 파는 것을 동의하며 램파드를 지지했다.
이것이 램파드가 내린 유일한 큰 결정은 아니었다. 2년 전 사리 체제에서 71m 파운드에 영입되었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형편없는 퍼포먼스로 인해서 2월에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FA컵 결승전, 바이언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또다시 제외되었다.
사리가 지휘봉을 잡고 있었을 때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57m 파운드의 금액으로 영입되어 여름에 팀에 합류한 크리스천 풀리식은 9월 초부터 2개월 가까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발출전하지 못했었다. 이것은 많은 이목을 이끌었던 영입이었고, 미국 축구의 골든 보이가 무시당하는 이유에 대해서 대서양 건너의 대륙에서 많은 의구심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램파드는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며 여름에 제대로된 휴식을 가지지 못했던 풀리식을 보호하고 싶어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프리미어 리그의 페이스와 피지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리버풀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빈자리를 18세의 빌리 길모어로 대신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10대 선수는 경기를 운영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것이 램파드의 선수 선택이 언제나 옳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는 11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했지만, 시즌 초반 6개월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번의 선발 출전에 그쳤고, 1월에 첼시를 떠날 뻔 했었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면서 센터백들은 잘려나가고 교체되었다. 램파드가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도 한번 이상 백스리 때문에 버려지면서 일부 비평가들은 램파드가 그의 최고의 팀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선수들과 가까운 또다른 내부자는 밝히길, “그는 선수가 왜 제외되었는지 설명하는 감독이 아니다. 이것이 가장 높은 레벨에서의 축구이다. 만약 출전하지 못한다면,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는 오직 11명만을 선택할 수 있다. 램파드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을 때, 트레이닝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 그는 많은 결정을 그것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수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때, ‘나아지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나요?’라고 대화를 하고 질문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레이닝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선수들은 분명히 매번 그를 찾아가지 않는다. 선수들은 이것을 수용하고, 그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램파드는 그가 첼시의 선수였을 때보다 감독으로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고통을 더 많이 느낀다고 고백했다. FA컵 파이널을 앞두고, 팀을 성공시키는데 사로잡혔고, 넷플릭스를 보기보다 업무용 노트북 앞에서 저녁 시간을 보낸다고 인정했다.
아직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끊임없는 훈련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아미앵만이 유럽 5대 리그에서 첼시보다 높은 코너킥 실점율을 기록했다. 램파드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드레싱룸에서 리더들의 부족함”을 불평했었고, 이것은 팀에서 충분하지 않다.
서포터들은 좀처럼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답답해했고, 그는 어떤 비판에도 민감할 수 있다.
첼시에서 두번의 감독 생활을 했던 주제 무리뉴와 다르게, 램파드는 미디어에서 개인을 제외하지 않고, 구단 내부에서 그 이야기를 지키길 원한다.
그의 접근법은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말하길, “그는 콘테와 다르다. 만약 경기에서 진다면 콘테가 호통을 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램파드는 좀 더 조용히 이야기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화나는 지점에 이르러도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다 큰 성인이다. 모두 그의 말을 듣고, 감독이 했던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는 그가 압박감에 잘 대처하고, 일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우리 모두를 활기차게 유지시킨다고 느낀다.”
“나에게는 무엇보다 그가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것이다. 선수로서 어떤 타이틀을 들어올렸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때로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감독이고, 우리는 그가 뛰었던 때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다. 그는 압박감을 알고 있으며, 클럽의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그는 결승전에서 뛰는 것같은 경기들의 압박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그것은 확실히 그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좋다.”
뤼디거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놓쳤고, 울브스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12월까지는 붙박이 선발이 아니었다.
독일의 대표팀 선수가 덧붙이길, “로마에서 수술을 받고 복귀 했을 때,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시즌을 준비해야 했고, 나는 아웃이었다. 약간의 대화가 있었지만 나와 대화를 더 많이 나누지 않은 것에 대해서 불평할 수 없었다. 그는 팀에 더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부상을 당한다면, 약간 소외될 것이고, 그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누군가가 언제나 나에게 와서 대화 상대가 되어야 한다고 느끼지 않았다. 나는 불평할 수 없었다. 그는 나에게 잘해주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싸워야 했고, 결국 그는 결정을 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들 중 하나는 락다운 이후였다. 첼시는 셰필드 원정을 떠났고, 결과는 3-0 패배였다. 램파드는 TV 카메라 앞에서 강한 단어 몇 개를 사용했고, 많은 사람들은 드레싱룸에서 더 강한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들은 잘못 생각했다.
“프랭크는 쿨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한 정보원이 이야기했다. “그는 그들이 잘하든 못하든 끔찍하게 과장하지 않는다. 그는 그것을 안정되게 유지하길 원한다.”
“예를 들어, 셰필드전 이후에 그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우리는 내일 트레이닝에 복귀한다. 몇 개의 큰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말했을 뿐이었다. 첼시는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에 옳은 행동이었다.”
어떤 면에서, 램파드가 역경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 램파드 자신이나 프로 커리어가 걸음마 단계인 어린 선수들에게 반드시 나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와 가깝게 일하는 누군가가 말하길, “프랭크는 그가 첼시에 부임했을 때, 어떤 일에 휘말릴지 알고 있었다.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그는 단지 자신의 모습 즉 늘 그래왔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 트레이닝 그라운드이서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한다. 전술 회의, 다가오는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훈련. 모든 것이 준비에 대한 것이다.”
“그들에게도 배우는 것은 좋다. 그들은 그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타미와 메이슨에게는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쉬워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어떤 면에서, 그들의 발전을 위해서 이 이상한 좌절도 이로운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그들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피트니스 레벨까지도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프랭크는 그들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지난 몇 년간 그곳의 환경은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그는 정화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끌어올렸다. 그들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콘테와 사리 아래에서는 그룹과 파벌이 있었다. 이제 그들 사이에는 더 많은 단결이 있다. 그들은 모두 함께 한다.”
그것은 FA컵 파이널에서 일어난 일로 요약된다. 첼시는 무관중 경기에서 경기 스쿼드에 포함된 선수들 외에도 또다른 인원 10명을 데려올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램파드는 그들의 셔츠를 첼시의 드레싱룸에 걸게하여 그들이 파이널의 일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지난 7월 셰필드전 패배에서 투입되지 않았던 17세의 루이스 베이트는 웸블리에서 있었던 경험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64번 셔츠가 드레싱룸에 걸려있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첼시의 감독은 팬데믹으로 인한 3개월 반의 휴식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지원군이었다. 그는 정기적으로 선수들에게 연락을 했고, 스태프들과 함께 선수들의 몸상태와 동기 부여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모든 선수들은 사람이 많은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한 정보원이 이야기했다. “그는 인간적인 사람이고, 그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영향력있는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는 COVID-19에 대한 우려때문에 6월 훈련 재개 때 가장 긴장했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대표팀 선수는 그가 원할 때마다 코밤에 다시 보고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고, 그 몸짓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는 곧 그룹에 합류했고, 재개 이후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것은 램파드의 스타일이 성과를 거두었다는 또다른 신호였다.
첼시 감독이 이적 과정에 관여하는 것은 지난 여러 해 동안 추측이 무성했다. 클럽은 항상 그들이 자문을 얻는다고 주장해왔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의해서 이적 금지 조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월에 아무런 영입도 없는 상황에서 램파드는 약간의 좌절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의 선수들처럼, 램파드는 대중들 앞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배후의 논쟁에 대한 폭발적인 헤드라인도 없었다. 상당한 변화이다.
하킴 지예시와 티모 베르너는 2020-21 시즌을 앞두고 각각 2월, 6월에 영입되었다. 두 영입 모두, 램파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라노브스카이아가 이적료 협상에 집중하는 동안, 램파드는 선수들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통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첼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선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팀에 들어갈 위치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도전자가 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클럽의 3년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 카이 하버츠를 상대로도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클럽 양측만 합의하면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는 구단이 대대적으로 스카우트한 선수의 영입을 차단하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한 에이전트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가기 위해서 그의 한 선수가 어떻게 했는지 디에슬레틱에 밝혔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가 말하길, “첼시의 스카우터들은 내 선수의 경기를 많이 보러 왔었고, 언제나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들은 긴 시간동안 그를 원했다. 이적은 항상 그들의 스카우터 팀에 의해서 움직였다.”
“당신들이 그들이 이식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던 사람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 프랭크는 적절한 기회를 주고 싶은 어린 선수들이 그 자리에 오고 있음을 느꼈다. 그것은 다른 모든 것을 능가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의 특권이다. 그가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그의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다.”
“나는 다른 선수들을 첼시의 옵션으로 삼고 스카우트 부서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들의 답변은 ‘이게 프랭크가 원하는거야’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적의 상당수는 램파드로부터 온 것이고, 나는 그것을 볼 수 있다.”
모든 것들을 고려할 때, 첼시의 2019-20 시즌은 성공적인 시즌으로 여겨질 것이다. 모든 대회의 55경기에서 29승을 기록했고, 프리미어 리그 4위를 차지했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그리고 FA컵 결승전 진출은 좋은 밑거름이다.
하지만 램파드는 순진하지 않다. 다음달에 경기가 다시 시작되면 더 많은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 아래에서 17년간 16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했었고, 더 많은 트로피들이 예상될 것이다. 역사는 실패에 대한 대가는 경질이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 내부자가 종결하길, “그가 건설하려는 것에는 근본적인 흥분이 있다. 이전 감독들과 비교했을 때, 그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첼시 팬들은 감격했을 것이다. 그는 자기 방식대로 일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콘테 사리는 진짜 노답이였고 사리때도 파벌이 존재했나보군요. 선수들이 램파드를 좋아한다는 것도 기분 좋고 램파드 너무 멋있네요 진짜..
얼마전에 램파드 훈련방식에 대해 선수들이 행복하지 않아한다는 기사는 찌라시인걸 보여주는 ㅎㅎ
근데 이거 누군지 궁금 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램파드 감독의 행보가 궁금하기도 하고 어서 다음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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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램스
시간날 때 읽어봐야겠네요 ㅋㅋ
크... 두근두근 하구만요
크 역시 스마트하기 때문에 대처능력도 좋고 기대가 됩니다!
너무 재밌다ㅠㅠㅠ 반장님ㅠㅠ
감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