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Prologue : 아크테인.
아르미스의 4개의 대륙 중 가장 작은 대륙이며 대대로 12가지의 신기 중 하나인 '여명'을 수호하는 아크테인.
아크테인의 중심부에 있는 아름답고 웅장한 산, 아크와 테인이라는 민족의 이름을 합쳐 아크테인이라 부른다.
아크테인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테인이라 봐도 무방하며 마나와의 친화력이 뛰어난 테인은 남녀노소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
그중 남다르게 친화력이 뛰어난 테인들은 '아크'라는 호칭을 받고 귀족으로 임명된다.
대게 아크의 호칭을 받는 것은 5서클의 벽을 넘어 6서클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크테인에는 총 10명이 6서클을 넘어 10개의 가문이 존재하며 만약 가문에서 다음 후계자가 6서클의 벽을 넘지 못했다면 아크의 호칭은 사라지고 귀족에서 물러나게 된다.
아크테인의 귀족이 독특한 점은 다른 대륙의 귀족과는 다르게 일거리가 끊임없이 들어오는 것에 비해 권력이 크지 않아 골치 아픈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장점이라 해봤자 6서클을 넘은 자가 우리 가문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관할령에서는 다른 대륙과 같이 귀족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정도이다.
이런 장점이 있음에도 아크테인에는 딱히 귀족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없으니 얼마나 대륙이 삶에 부족함 없고 인심 좋은 곳인지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다.
물론 살기 좋은 대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귀족 가문들을 우습게 여기는 테인도 없으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해주기에 서로 맞물린 톱니가 깔끔하게 돌아가는 형태인 지금의 아크테인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 이야기상인들은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어느 날.
평화로운 아크테인이 떠들썩할 만한 일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최연소 아크의 등장이었다.
최연소 아크로 발탁된 자의 나이는 고작 11세.
이 소식에 다른 대륙에 나가 있던 10가문의 가주 전원이 모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몇몇 가주들은 한바탕 난리를 치렀었다.
그런 난리치는 그들이 곧 5서클인 텔레포트를 연속으로 시전하는 아이의 모습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지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아무리 마나와 친화력이 뛰어난 테인이고 마법에 열중하는 테인이 적다지만 6서클에 도달하는 것은 10년에 한 번 혹은 2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이는 멈추지 않고 무서울 만큼의 성장 속도를 보여주었는데 고작 13세가 되었을 때 7서클의 벽을 넘었고 다시 2년 후인 현재 7서클 마스터에 이르렀다.
선대 아크들이 본다면 경악하며 쓰러질만한 소년.
바로 백발의 소년 마법사 아크 드 트로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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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레밀이라 합니다.
미숙한 소설이라 죄송하지만 쓱쓱 훑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트로페는 천재라 불리던 소년이지만 마법에 대한 연구에만 열중해 다른 면모들은 살짝 부족한 소년의 모험담입니다.
다른 대륙으로 떠난 모험에서의 만남, 이별, 겪어보지 못한 경험 등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소년의 모습을 담으려 합니다.
처음 써보는 소설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춤법에 대한 지적, 비평 환영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