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의 '노바스크'가 동아제약의 '박카스'를 제치고 2005년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또 한미약품의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이 일약 10위권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국내 신약 3개품목(동아제약 '스티렌', 유유 '맥스마빌정',SK케미칼 '조인스정')이 100대 품목에 처음 진입했다.
한국제약협회가 26일 발표한 '2005년 완제의약품 생산 100대 품목 현황'에 따르면 노바스크정(5mg)은 전년 대비 13.66% 증가한 173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1163억원인 박카스디액을 2위로 밀어냈다. 박카스에프액은250억원(30위)이었다.
한미약품 '아모디핀' 262% 수직상승, 64위→4위 급부상
3위는 1103억원(전년대비 33.31% 증가)을 올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75mg)'였으며 4위는 2004년 64위에서 2005년 4위로 무려 60계단 상승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었다. 아모디핀은 1년 사이 생산실적이 262.62% 빅뱅하면서 553억원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스티렌캅셀 206억원 43위, 스티렌정 162억원 66위)은 캅셀과 정제 모두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368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했다. SK케미칼의 '조인스정'은 133억원으로 88위에 올랐으며 유유의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정' 역시 124억원으로 99위에 랭크돼 국산신약의 자존심을 세웠다.
기업별 100대 품목 보유현황에서는 9개 품목을 보유한 대웅제약이 1위를 차지했으며 동아제약(8개 품목), SK케미칼(7개 품목), 한미약품·한국얀센이 각각 5개 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생산증가율 항목에서는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정(262.62%), 종근당의 애니디핀정(232.88%), SK케미칼의 스카드정(163.62%), 한국갬브로솔루션의 케이갬브로졸트리오10(137.42%), 한화제약 리비알정(115.83%) 등 5개 품목이 100% 이상을 보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100대 품목 중 전문약과 일반약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04년에는 전문약과 일반약이 각각 75개와 25개였으며 2005년은 전문약과 일반약이 74개와 26개였다.
첫댓글 리피토가 빠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