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우리가 흔히 아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라는 이름은 열매가 맛있어서 붙여졌대! 잎과 잎 사이가 짧고 성장세가 느린 대신 잎 크기를 빨리 키워줘서 잎 크기만 1m가 넘거나 구멍잎을 가진 개체도 있어
몬스테라는 자생지에서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는데 그 과정에서 바람에 잎이 찢기지 않기 위해, 아래의 잎이나 다른 식물도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잎이 커질수록 갈라지고 구멍도 많이 생겨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보르시지아나
보르시지아나는 델리시오사의 아종이야 델리시오사보다 성장세는 좋지만 델리시오사처럼 눈에 보이게 잎 크기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영양분이 충분하면 보르시지아나도 구멍이 나올 크기까지 자라기도 해) 잎과 잎 사이가 델리시오사보다 길어. 위의 델리시오사 사진이랑 비교하면 진짜 그렇지?? 나는 내가 키우던 몬스테라가 델리시오사인 것 같아서 보르시지아나도 하나 더 샀어 ㅎㅎ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이름이 많이 길지?? 여기서 추가된 단어 중 알보는 흰색이라는 뜻이고 바리에가타는 무늬를 나타내는 단어래! 사실 식물에는 여러가지 무늬가 있거든? 몬스테라도 흰색, 노란색, 연두색, 크림색 등 다양한 색과, 무늬 형태가 있는데 보통 알보 바리에가타는 저런 형태의 무늬를 이르는 말이야 다른 식물에도 저런 무늬가 있으면 알보라고 불려!
몬스테라는 잎과 줄기를 함께 잘라서 번식 시킬 수 있는데, 대량으로 번식이 되는게 아니고 알보는 조직배양도 어려워서 잎 한 장에 60만원정도에 거래되곤 해 그래도 너무 예쁘지 않아...? 알보는 대게 보르시지아나가 많은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음) 그래서인지 델리시오사 알보는 보르시지아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 같아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타이 컨스틸레이션)
한국에서 무늬몬스테라라고 불리는 친구야 얘는 태국에서 유전자 변형으로 만들어져서 무늬도 사라지지 않고 (알보는 아예 초록색으로 무늬가 사라지거나 아예 흰 색만 나와서 광합성을 못 할 수도 있어) 조직배양으로 키울 수 있어서 알보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접하기 쉬워!
이 친구는 델리시오사라서 잎을 크게 키우기 수월해 아까 알보랑은 무늬의 형태가 다르지?? 태국에서 만들었고 무늬가 꼭 유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타이 컨스틸레이션이라고도 불러
이 외에도 옐몬, 민트몬, 크림몬 이라고 불리는 다른 무늬를 가진 몬스테라들이 있어 모두 이 글을 보고 몬스테라의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 안녕
첫댓글 제목만 보고 사람인줄 알았는데 식물이라니 ㅋㅋㅋ 짱신기하다!
오마이갓 나 몬스테라 진짜 좋아해 지금은 자취집에 해도 안 들고 그래서 크게 못 키우는데 나중에 이사가면 대형몬스테라 두는 게 꿈
몬스테라 지금 키우는 중인데 상전 모시듯 모시는 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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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 구경시켜줘.
나도 몬스테라 키우는데 넘 예뻐 알보 너무 이쁘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