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어떠한 전쟁이라도 이기실 우리 하나님 만세!" 시편 108편
12시간 조금 더 걸리는 시간 기내에 있었다. 비엔나 도착이다.
이번에 오면서 승무원 두 명을 전도하게 되었다. 몸을 좀 스트레칭을 한다고 자리에서 일어나 승무원들이 있는 복도에 있었는데 어느 승무원이 나에게 말을 건다.
보통 이렇게 승무원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말을 걸면서 여행하러 비엔나에 가냐고 하기에 아니라고 나는 베를린에 설교하러 간다고 했다.
나는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라고 했다.
나는 그 두 사람에게 교회 다니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한 사람은 남친은 교회 다니는데 자기는 안 다닌다고 했다. 시어머니 될 사람이 자기한테 교회 가자고 말을 안 해서 좋다고 한다. ^^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결혼했는데 어렸을 때 교회 다니면서 찬양팀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안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임은미 선교사인데 네이버 찍으면 나 나온다고 했다. ㅎ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내 책이 이번에 신간으로 나왔는데 선물로 주고 싶다고 핸폰 번호 달라고 했다. 집으로 보내 주겠다고 말이다.
자연스럽게 전도하고 난 다음 내가 기도해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두 사람 다 "대언기도"를 해 주었다. 이럴 때는 대언기도가 아주 효과(?)가 있다. 나는 이 두 사람을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시니까 말이다.
이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을 막바로 듣게 되니 기도 받고 난 다음 넘 감사하다고 한다.
한 사람은 어떻게 자기에게 이렇게 필요한 말씀을 기도로 해 주냐고 감동까지 하고 나중에는 둘 다 내가 있는 자리에 와서 감사 인사를 하고 갔다.
이번에 내가 비엔나 오면서 내 신간 책을 좀 갖고 왔다. 비엔나 연합교회에 성경 통독하는 그룹이 있는데 이번에 내가 비엔나에 오면 꼭 나를 만나고 싶어 했는데 내가 시간이 되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에 이분들 드리려고 내 책을 갖고 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모두 큰 가방 안에 넣었는데 내 느낌에 혹시 내가 짐을 싸면서 작은 캐리어에 내 책을 몇 권 넣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캐리어를 내려서 열어 보았더니!! 우와!! 딱 세 권을 내가 내 캐리어에 넣어 왔던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이시구나!!
책을 꺼내어서 저자 사인하고 그 두 사람 이름을 다 적고 개인적인 메시지도 써서 드렸다.
꼭 교회 다니라는 말을 내가 잊을 리가 있겠는가! ㅎㅎㅎ
그리고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자는 인사말 역시 잊지 않았다.
책이 세 권이기에 한 권은 기장님에게 드리라고 드렸다. 기장님은 내가 성함을 모르니 "기장님.. 안전하게 비행하게 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대한항공 탈 때마다 행복하답니다!" 이렇게 글 쓰고 저자 사인해서 내게 전도 받은 승무원에게 드리면서 기장님에게 전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늘 갖고 다니는 "예수님 믿겠다는 결신문"이 들어있는 마스크를 가방에서 꺼내 기장님에게 드리는 책 안에 넣고 그리고 두 승무원에게는 따로 주었다.
책 드리고 난 다음
이 책을 읽는 분이 예수님 안 믿으면 꼬옥 예수님 믿게 되기를
주님 떠나 있었던 사람이면 주님께 돌아오기를!
위로와 격려와 힘이 필요하면 그 누구라도 그들에게 맞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경험이 있기를 기도드렸다.
기내에서 기도하면서 선택한 영화는 "시카고 파이어"라는 드라마였다. 미국 TV 드라마인데 소방대원들의 이야기였다.
나는 이렇게 남들 도와주는 사람들 다큐먼트나 영화를 좋아한다.
그들이 이웃을 섬기는 태도와 헌신에서 배우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이 사람을 구출할 때 그들이 얼마나 "한팀"이 되어서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래야만 불의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을 구할 수 있음을 보면서
나야말로 영원한 형벌의 불 못에서 사람들을 구해 내는 영적 소방대원이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더욱 나와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과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겠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더 열심히 전도해야 하고 한 명이라도 더 영원한 지옥불에서 끄집어내어야만 하는구나!! "복음전파"에 대한 더 절실한 각오를 가지면서 그 드라마를 보았다.
개역개정 시편 108편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With God we will gain the victory,
and he will trample down our enemies.
내일 나는 베를린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비엔나 공항 근처에 자그마한 호텔에 묵고 있다.
아차!! 내가 내 핸드폰 충전기를 선만 갖고 오고 이 선의 머리 부분을 안 갖고 왔다.
그래서 내 묵상은 오늘 좀 짧을 것이다. 배터리 아껴야 해서리 ㅎㅎ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나 자신을 의지하면 힘이 있을 리가 없다.
나를 의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영적 전쟁에 가장 기본자세가 아닌가 한다!
나를 의지하지 않아야
우리는 용감하게 적군을 대항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대적들을 밟으실 분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신 것이다!
발로 밟으면 형체가 없어지는 것이니
전쟁의 종류가 어떠하든지 간에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재정에 대한 전쟁이든지
질병에 대한 전쟁이든지
관계에 대한 전쟁이든지
어떠한 전쟁도 모두 다 "밟을 수" 있는 우리 하나님 너무 위대하시고 너무 감사하신 분이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비엔나까지 오는 기내에서 두 명이나 전도할 수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
전도할 때 무척 무례하게 전도를 받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나 부드럽고 공손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님의 귀한 말씀을 잘 증거 할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옵소서!
기장님 성함은 내가 모르지만 내가 준 책 꼭 읽고 주님 안 믿는 분이면 주님 꼭 믿게 도와주세요!
오늘은 베를린으로 갑니다.
베를린으로 같이 가겠다고 비엔나에 있는 멘티 지영이가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ㅎㅎ 못 말릴 나의 멘티들!!
그래서 지영이랑 함께 오늘 독일 베를린으로 갑니다. 베를린 공항에 마중 나올 내 멘티 승희 전도사 감사!!
나는 멘티들을 이렇게 유럽에서도 만나니 이것도 감사!!
오늘 두 멘티 같이 "멘토링"할 때 주님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매일 매일 "믿음의 진보""를 주신 우리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08편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 제 목소리가
좀 갈라지고 있죠?
긴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
그리고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또 제가 멘토링 하나 끝내고
빨리 녹음해야 하기 때문에
녹음하는데 목소리가
갈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일이면 또
낭랑하니 제 목소리로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전도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이전에는
전도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도 중독이더라고요.
좋은 중독은 좋은 것입니다.
사람마다 중독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내가 어떤 중독을
갖고 있는가가 중요하겠죠.
긍정적인 중독도 있겠고
아주 부정적인 중독
그러니까 나를 세워주고
건설적인 나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중독 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이 있겠죠.
그러나 전도 중독, 묵상 중독
기도 중독 이런 거는
좋은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건한 중독이 아닐까요?
그래서 사랑하는 그대여
전도는 때를 만나든지
못 만나든지 그러나
항상 마음속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그대
오늘 직접 말로 전도 못 하고
전도용품 못 준다 하더라도
마음에 그 사람을 위한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스쳐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내 가족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영혼이
하나님을 꼭 만나게
해달라는 기도 우리 오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대의 기도를 응답하실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구원에 대한 응답.
그래서 오늘도 이 땅에
지구의 멸망, 마지막이
오지 않은 것이랍니다.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땅의 재림을
우리 예수님으로부터
하루라도 또 딜레이 딜레이
늦추시는 것은 우리가
한 명이라도 더 전도해서
불 못에 빠지지 않고
지옥이라는 불못에 빠지지 않고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오늘도
오래 참으신다는 거
우리 꼭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영혼을 사랑하는 그대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