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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봄 축제인 광안리어방축제는 광안리해변, 민락횟촌단지, 남천 벚꽃길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2000년까지 소규모로 개최되어 온 민락활어축제, 광안리해변축제, 남천벚꽃축제를 종합화하고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번성하여 전해 내려오는 수영구의 전통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를 조화시켜 2001년부터 『광안리어방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특색있는 문화행사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2002년 부산시 최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되어 부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광안대교의 개통과 함께 화려한 야간조명을 배경으로 축제 테마인 '진두어화(津頭漁火)' 재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은 전국 규모의 봄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_광안리 어방축제에 오셔서 봄을 만끽하며 _새로운 활력과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수영지방은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인데, 조선시대 경상좌수영 설치에 따른 수군의 부식문제와 관련하여 어업은 더욱 발달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현종 11년에는 성(城)에 어방(漁坊)을 두고 어업의 권장과 진흥을 위하여 어업기술을 지도하였는데, 이것이 좌수영어방입니다. 어방은 어촌 지방의 어업협동기구로 현대의 어촌계와 비슷한 의미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어방에서는 공동어로작업때에 피로를 잊고, 또 일손을 맞추어 능률을 올리며 어민들의 정서를 위해서 노래를 권장하였습니다. 당시 행해지던 어로작업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이『좌수영어방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습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수영 지방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의미에서 '어방(漁坊)'이라는 축제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두(津頭)는 배가 오가는 나루를 말하고 어화(漁火)는 고기잡이를 하는 등불이나 횃불을 말합니다. 수영나루는 오늘날 민락동의 수영교와 수영2호교 사이쯤에 있었습니다. 이 수영나루는 수영강 하구(河口)가 되어 고기의 먹이가 되는 부유생물이 많아 고기들이 많이 모여들고 밤이면 이 나루에서는 고기잡이의 어화가 꽃밭을 이루었습니다. 밤으로 고기잡이를 나갈 때도 이 나루터에서 배가 떠났는데 떠날 때는 횃불과 등불이 모여들었고 그 등불과 횃불은 고기를 끌어들이는 유어등(誘魚燈) 노릇도 했습니다. 수영나루는 이래저래 어화가 끊어질 밤이 없었는데 이러한 풍경을 진두어화(津頭漁火)라 칭하고 예로부터 수영팔경중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광안리어방축제에서는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 당시 행해지던 고기잡이 장면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재현하고 있습니다.[펌] |
첫댓글 아하~ 글쿠낭. 스프링축제구낭. ㅎㅎㅎ 동동주님 따라서... 각쉬님 부지런도 하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