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4.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즐거이 헌신하는 우리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 시편 110편
어제는 내 멘티들하고 함께 교회 사역을 한 날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럽에 있는 내 멘티들 두 명 다 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한다.
한 명은 전도사이고 한 명은 평신도이다.
내가 11시 설교를 했는데 그 시간이 내 멘티 승희 전도사는 어린이들 설교를 하는 시간이었다.
내 멘티 지영이 역시 섬기는 교회에서 유년부 교사를 하는지라 평소에 지영이는 승희 전도사가 설교하는 어린이 예배에 무척 가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지영이한테 멘토인 내가 하는 설교 들으려고 어른 예배 오지 말고 승희 전도사가 설교하는 어린이 예배 들어가라고 했다.
내 설교는 유튜브 통해서도 들을 수 있으니 승희 전도사가 설교하는 곳에 가서 힘과 격려가 되어 주라고 했다.
그래서 지영이를 어린이 예배에 보내고 오후에는 내가 청년부랑 부모들 세미나가 있었는데 그 시간에 아이들을 봐주어야 하는 일을 유년부 전도사인 내 멘티 승희가 해야 했는지라 비엔나에서 나를 따라온 지영멘티가 자기가 아이들 봐 줄 테니 승희 전도사는 세미나에 들어가라고 해 주었다.
그래서 승희 전도사는 남편하고 같이 세미나를 들어올 수 있었고 한 시간 반이 되는 시간 동안 지영이는 어린이들을 돌봐 주는 일을 했다.
내가 세미나를 마치고 본당에서 내려오는데 아이들과 놀고 있는 지영이를 보았다.
아이들은 그날 처음 본 선생님이었을 텐데 얼마나 선생님을 따라 잘 놀고 있는지!!
유년부 교사의 포스가 완전 확실한 우리 지영이 칭찬해 주었다.
세미나를 다 마치고 한 명씩 기도 받으러 목사님 사무실에 들어온 성도님들을 일일이 이름 적어서 나에게 기도 받게 하고 내 옆에 의전팀으로 함께 해 준 지영이와 승희 전도사!!
내 멘티들과 이렇게 같이 사역하기는 처음인 것 같은데 마음이 참 흐뭇하고 기뻤다고 하겠다.
승희 전도사도 섬기는 교회의 교인들로부터 사랑 듬뿍 받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유년부도 맡고 청년부도 맡아서 사역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두 부서 다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감사 감사!!
이제 오늘 아침 일찍 지영이는 다시 비엔나로 돌아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모든 있는 틈을 다 내어서 "멘토링" 해 줄 수 있어서 감사 감사!
다들 잘 커서 "청출어람"의 제자들이 되어 이웃들을 기쁘게 섬기는 모두가 될 것을 나는 기대한다!
개역개정 시편 110편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Your troops will be willing
on your day of battle.
Arrayed in holy splendor,
your young men will come to you
like dew from the morningʼs womb.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이 말이 얼마나 아름답게 들리는지!!
마음에 새 힘을 저절로 가져다주는 단어가 아닌가 한다!
어제 베를린 순복음교회에서 설교하고 난 다음 어느 자매가 나를 만나러 왔다.
나는 사실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내가 7년 전인가 이 자매를 서울역에서 만나 주었고 그리고 베를린 온다고 해서 이 자매를 내 멘티 승희 전도사에게 연결을 시켜 주었다고 한다.
그 이후 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지금은 교회에서 청년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이겨내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다고 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 주고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믿음의 진보"에 대한 간증을 해 주었다.
이런 간증들 나 너무 기뻐한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행하는 섬김"들의 이야기!
할렐루야!
전임 사역한 지 34년가량 되는 것 같다.
심는 것이 있으면 거두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지난 34년 심은 "말씀 사역"의 시간이 요즘은 여기저기에서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듣게 되어 이것도 감사하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아침부터 설교, 세미나, 계속 이어지는 기도사역 그리고 저녁에는 멘토링 사역 모두 다 육체적으로는 피곤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피곤함 가운데서도
"기쁨과 감사"를 잊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함도 여기저기서 많이 드러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님 느을 저를 위로하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어떤 말실수를 했는데 주님께 회개 기도하니 주님이 들려주신 따스한 말씀을 잊을 수가 없네요.
"나는 왜 아직도 이렇지?" 이렇게 자책하려고 하는 저에게
"유니스야! 너 그래도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단다. 알고 있지?"
오우! 나 그 말씀에 그냥 울컥했다니까요!
어제는 설교 나가기 바로 전 제 마음을 무척 내려가게 하는 문자를 받았지요.
음.. 왜 사람들은 나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는 생각을 할까??
이렇게 저렇게 다 해명(?)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내가 그렇게 해명해 본들??
이미 그 사람 마음에 내가 실망되고 불편했던 부분이 회복(?)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내 마음의 동기를 정확하게 이해해 주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마음 내려가는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면서
어떤 일에도 흠도 없이 점도 없이 책망받을 것 없이 잘 살아야겠구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에게 "최고의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오늘 제가 행해야 하는 모든 선한 일들을 기쁨과 감사로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10편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
사랑하는 내 딸
오늘 너에게
새 기쁨, 새 소망
새 감사, 새로운 사랑
새 힘, 새 격려
모두 다 임하기를
내가 축복하노라.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잊지 말지니라.
여호와는 해요 방패라.
너의 앞날을 염려하지 말고
너의 앞날에 빛을 비추어 줄
하나님을 기대할지니라.
하나님을 기대할지니라.
하나님을 기대할지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를 도와주실 것이며
인도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시간이 언제인지
알려주실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니
모든 일에 질서가 있도록
너를 도와줄 것이니라.
너에게 혼동이 있으면
하던 일을 멈출지니라.
생각하고자 하는
그 계획을 멈출지니라.
너의 마음의 혼동은
하나님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는 알고 있음이라.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요.
질서의 하나님이요.
하나님께서 너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가르쳐 줄 것이며
질서를 다시 회복하도록
도와줄 것이니라.
그러한 하나님의 도움을
기대할지니라.
기대할지니라.
기대할지니라.”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오늘도
새 소망의 메시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