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의료용 카데타 및 흡인기, 외과용품 시술기구 업체
동사의 제품 매출 비중은 카데타(비뇨기과, 흡인용) 22%, 저압흡인기 13%, 수액세트 8%, 의료 장갑 5%, 스텐트 5% 등으로 총 200개 제품을 영위하고 있다.
이 중 내수와 수출의 매출비중은 각각 84%, 16%이며 내수에서 직판/대리점 비중은 각각 20%, 80%로 고객은 주로 종합/대학 병원이다.
최근 수출 매출이 견조한 흐름(1H16 매출액: +23.1%YoY)을 보이는 이유는 중국 및 동남아로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6년 상반기: 매출액 +2.3% yoy, 영업이익 +22.7% yoy
최근 동사의 원가율은 작년 2분기 누적 기준 63.5%에서 올해 2분기 누적 60.6%로 개선됐다.
가장 큰 원인은 국내 생산을 인건비가 낮은 베트남으로 이전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베트남 1공장인 세운메디칼유한책임회사(지분율 100%)는 15년 1월 가동을 시작해 상품 위주 매출액을 창출했으나, 올해는 한국 생산 조달용으로 전환(2Q16 누적 상품 매입액 -44%YoY)됐다.
생산 제품은 수액세트 비중이 가장 높으며 카데타 류도 생산하고 있고, 베트남 1공장의 2Q16 누적 순이익은 -9억원으로 작년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현재는 베트남 2공장 증설을 진행 중(Capex 1,100만달러)이다.
생산 제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년 초~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베트남 1,2공장 100% 가동 시, 가능한 매출 규모는 약 400억원이다.
현재 국내 생산을 베트남으로 지속적으로 이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원가율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6년부터 일회성 비용 제거돼 올해 하반기 기저효과 예상
14년 TSCI(네덜란드 가온기 업체)는 공급계약해지를 이유로 동사를 상대로 247억원(자기자본의 42%) 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5년 하반기에 동사는 일부 승소해 81억원(자기자본의 12.6%)만 지불하는 것으로 판결을 받았으며, 14년 손해배상충당부채전입액으로 30억원, 15년에 52억원을 충당하면서 일회성 비용을 지불했다.
이로써 올해 동사의 실적은 일회성 소송비용(약 80억원)해소와 베트남 생산 이전으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2016년 동사의 매출액은 581억원(+4%YoY), 영업이익 141억원(+48.7%YoY), 지배주주순이익 109억원(+254.3%YoY)이 예상된다.
또한 신제품인 인공유방보형물은 남미와 동남아로 일부 수출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임상진행 중인 단계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중장기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