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바 히데요시 뒤를 이은 도쿠가와 막부(에도막부)는 조선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임진왜란에 대한 언급과 기록을 철저하게 금기시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종전 100여 년 후 조선통신사에 의해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이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당시 일본 출판업계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30여 종 이상의 <징비록>이 번역 출간되는 등 당대 '베스트셀러'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베스트셀러로 불티나게 팔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징비록 책은 오늘날까지도 일본의 주요 고서점가에서도 고액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출간 당시의 베스트셀러였던 조선의 '징비록'은 여전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중..
우선 한문은 문어체, 그것도 같은 시대 기준으로 구어체보다 고어체인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당장 근대 신중국(중화민국)에서조차 문어체인 한문이 어려워 폭넓은 대중적 정보 교환이 어려우니 구어체인 백화문으로 글을 쓰자는 신문화운동이 일어났었죠. 게다가 아무리 한문이라도 어디의 모어 화자냐에 따라서 기록에서 고유한 문체가 섞이거나 같은 글자로 표기해도 그 뜻은 다르다든가 역으로 같은 개념을 가리키는 단어가 저마다 다를 수도 있고..
그래서 한문학자가 따로 있고 종종 사학자나 국문학자, 철학자 등 다른 학문 학계에서도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설령 이것들을 다 고려하더라도 한문 기록의 특성상 고전이나 다른 서적에서 인용하고 변용해서 하는 표현도 많고 한자 그 자체가 함축적인 뜻이 많아서 해석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번역이 그러하듯, 원어와 역어 간 어감이나 의미, 각 언어 화자 간 사회문화적 차이 등도 고려해야 하고요.
첫댓글 한문인데 무슨 번역이 필요하죠?
같은 한자여도 의미를 다르게 쓰는 것도 있어요....
우선 한문은 문어체, 그것도 같은 시대 기준으로 구어체보다 고어체인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당장 근대 신중국(중화민국)에서조차 문어체인 한문이 어려워 폭넓은 대중적 정보 교환이 어려우니 구어체인 백화문으로 글을 쓰자는 신문화운동이 일어났었죠. 게다가 아무리 한문이라도 어디의 모어 화자냐에 따라서 기록에서 고유한 문체가 섞이거나 같은 글자로 표기해도 그 뜻은 다르다든가 역으로 같은 개념을 가리키는 단어가 저마다 다를 수도 있고..
그래서 한문학자가 따로 있고 종종 사학자나 국문학자, 철학자 등 다른 학문 학계에서도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설령 이것들을 다 고려하더라도 한문 기록의 특성상 고전이나 다른 서적에서 인용하고 변용해서 하는 표현도 많고 한자 그 자체가 함축적인 뜻이 많아서 해석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번역이 그러하듯, 원어와 역어 간 어감이나 의미, 각 언어 화자 간 사회문화적 차이 등도 고려해야 하고요.
같은 알파벳을 쓰고 어원도 상당부분 공유하지만 영어 스페인어는 엄연히 다른 언어고 서로 번역이 필요하죠.
당장 한자로 인간 이라고 적어도 뜻이 갈립니다
일본인들 덕후가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지식욕구면에서는 대단함 저 외에도 일본에서 제작한 이병철과 정주영을 비교한 다큐멘터리도 소름돋음..
오...!! 그런 다큐도 있었나요? 제목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신다면 저도 보고 싶어요
@버즈 라이트이어 https://youtu.be/bAAqcBNszog
여기 있습니다 한국어자막은 없어진것 같고 영어자막으로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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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점 아가씨 표정이 뭔가 방긋방긋 ㅋㅋㅋ 귀엽네요
저작권료 내거라 이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