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쌀은 아무리 버무려봐야 뭉치질 않는다.
쌀을 뭉치려면 쪄야 한다.
함께 100도가 넘는 찜통속에서 쌀은 밥이 되기위해 그렇게 뭉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은... 밥은 먹히고 사라진다.
인생만사는 가벼운 새털같다구 포레스트 검프가 그랬당...
내 말이 먼 말인지 알까?
근데 나두 채봉이한테 연락해야혀?
: 오랫만에 까페에 올라온 글들이 정말 센티한것 같다..
: 어제는 영모에게서 혹은 필우형에게서 많은 얘기를 들었다..
: 영모의 말처럼 나의 잘못도 크고 필우형 말처럼 우리 1학년
: 아이들의 잘못도 크다.. 하지만 난 절대 너희를 포기할 수 없다..
: 나는 학회장으로서 가지는 한가지 소원이 있다..
: 언젠가 우리 1학년 아이들이 같은 생각을 갖는것..물론 같이 당구치고 펌프하고...
: 이런건 2차적인 문제이고, 바로 '하나' 라는 연대감을 갖길 바란다.
: 물론 개인적인 일과도 정말 중요하겠지만 그것 못지않게
: 중요한 것이 소속을 가진 사회생활이 아닌가 생각된다..
: 임재선 김준석 윤지원 김태은 신영훈 단정려 송미상 김미현 장연주 안철호 유성엽 김하은 유미나 조은성 김옥균 유가영 김종식 신지연 양지애...너희들 모두가 잘 할거라 다시한번 믿고 싶다.
: 곧 8월이 시작되는구나.. 이제 왠만한 일들은 마무리 하고
: 지방에 있는 아이들은 설로 올라오고 학교일에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
: 이글 본사람들은 나한테 연락 꼭꼭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