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참 과부로 명부를 올릴 자는
성경 디모데전서 5장 1-16절
찬송 320장
지난 주일에 함께 나눈 말씀을 되새겨 보십시오.
하나님께 예배하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 속에는 한 새로운 사람의 거룩함과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가정의 풍성함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왜요? 하나님 아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시므로 이루신 구원을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이 본래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교회에는 이런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이런 모습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는 늘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님의 가정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님의 가정으로 자신을 세워가려 합니다. 보십시오. 우리 교회 안에 이런 소원이 얼마나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어디 우리 교회뿐입니까? 세상 모든 교회들마다 가진 한결같은 소원이 이 소원입니다 그러니 사도 바울이나 디모데도 똑같은 소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가진 그 소원이 여기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딤전5:1-2)
사도 바울과 디모데가 함께 나눈 교훈과 권면 가운데 어떻게든 하나님의 교회를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복된 가정공동체와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가려는 거룩한 열망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에게도 똑같은 열망이 있지요? 우리에게도 어떻게든 새중앙교회를 이렇게 아름답고 복된 교회로 세워가려는 거룩한 열망이 있지요? 이 열망을 우리는 다음과 같은 표어에 담아 늘 가슴에 품고 말하며 살아갑니다. 이 표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라면 누구나 품고 살아가는 표어입니다.
예배공동체! 교회의 존재 목적을 회복하라.
가정공동체! 우리 하나님 아버지 때문에 넉넉하고 행복하라.
우리는 새중앙교회에 속한 모든 지체와 가족들이 다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앞에서 경배하고 찬송하며, 하나님 아버지 때문에 넉넉하고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이 소원을 따라 우리는 서로를 향해 자기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줍니다.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고 섬기면서도 어떤 자랑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이런 일이 쉬운 일일까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서로를 지체와 가족으로 여겨 사랑하지 않는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우리 교회 안에서는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우리 교회의 모습을 볼 때, 감격스럽습니다.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지요? 그리고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나아간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이런 감격과 기쁨을 더욱 온전하게 회복합니다. 우리가 속한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님 가정의 영광스러움과 복스러움을 하나님 보좌 앞에서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합시다. 우리 교회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그리스도의 몸이며, 한 분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하나님의 가정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 모두는 형제와 자매, 곧 하나님의 가족이며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주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자리에서, 서로를 깊이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가장 영광스럽고 복스럽고 행복합니다. 그러니 이 자리를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도록 합시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가장 영광스럽고 복된 자리이니, 잘 지켜갑시다.
이런 소원을 안고 우리는 교회 안에 가정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풍성하게 그 모임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온 교회가 하나님의 가정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만, 타락한 이 세상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가난의 문제를 다 해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사람들은 교제를 깊이 나눌 수 있는 사람 수에 제한을 받습니다. 백 명, 천 명, 무한대로 모든 사람과 교제를 깊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10여 명 이상과 깊이 교제를 나누는데 제한을 받는다고 합니다. 10여 명 이상을 넘어가면 서로 알고 지내는 정도지, 깊은 교제를 나누기가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에게는 극히 제한된 시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모든 사람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겠습니까? 모든 사람과 깊은 교제를 나누려면 무한대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우리가 가진 자원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정말 서로를 지체와 가족으로 받아 섬기며 살아가려면, 앞서 말씀을 나눈 대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넉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은 다 소그룹으로 모입니다. 우리 교회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라면 누구나 서로를 한 몸을 이루고 사는 지체와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 뜨겁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어주고 섬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나와 우리 교회가 하나님 보좌 앞에서 한 새로운 사람으로 서서 예배하는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된 지체임을 확인합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서 영원토록 잔치하며 사는 하나님 가정의 한 가족임을 확인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온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사는 꿈입니다. 온 교회가 하나님의 가정이 되어 살아가는 꿈입니다. 온 교회 식구들이 서로 지체와 가족이 되어 서로를 깊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꿈입니다. 이 꿈은 우리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입니다. 이 꿈은 우리가 매주일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할 때마다, 우리 안에서 실제가 되는 꿈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타락한 이 세상에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교회에게는 수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전체가 이 꿈을 온전히 이루며 살아가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며, 힘써 가정모임과 기관모임 등과 같은 소그룹으로 모이기를 힘씁니다. 소그룹으로 모여 서로를 지체와 가족으로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서로에게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줍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가족이며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가정모임을 섬기는 일꾼들을 가장과 엄마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우리가 속한 가정모임이 하나님의 가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함께 섬겨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꿈, 곧 우리 교회를 하나님의 가정으로 세워가는 일을 이루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이런 우리들의 모습이 사도 바울과 디모데를 닮지 않았습니까? 어찌하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님의 가정으로서 자기 모습을 굳건하게 지켜가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는 사도 바울과 디모데의 모습이 오늘 우리들의 모습 아닙니까? 서로가 처한 처지와 형편 때문에 각각 모습은 달라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교회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한결같습니다.
한 새로운 사람! 가정과 같은 교회! 교회와 같은 가정!
이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 초대교회는 참 과부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되고 아름다운 사명을 맡겼습니다.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딤전5:3)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네가 또한 이것들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딤전5:5-7)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야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가고자 함이니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다니며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며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딤전5:9-15)
이 전통을 따라 오늘 우리 교회에도 권사님들과 엄마들이 계십니다. 가정모임의 지도자로서 충성스럽게 지체와 가족들을 섬기며 사는 귀한 일꾼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의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분들은 교회 안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니, 온 교회 모든 자매님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권사님들과 엄마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