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8
산악회 백두대간 종주팀과
백두대간 진고개~대관령 구간을 다녀 왔다.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동해전망대~곤신봉~선자령~전망대~대관령
(약 25km, 7시간40분 소요)
03:33
진고개에서 노인봉으로 산행시작.
오랜만의 심야산행인데 날씨가 시원해서 좋았다.
04:30
노인봉 도착,
중간그룹을 따라 4km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했다.
노인봉(老 人 峰 1,338m)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삼산리/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처있고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04:50
노인봉에서 잠시 머물다 노인봉 대피소 도착.
대피소 ~ 소황병산 ~ 매봉까지 약13km는 비탐방구간이다.
05:30
동해 강릉 방향 여명
일출시간인데 소황변산까지 적당한 일출 조망처가 없었다.
05:37
월담을 하여 소황병산 감시초소 도착.
10km를 2시간 만에 너무 빨리 온것 같아
이후부터
목가적 풍경과 사방 조망을 즐기며 혼자 천천히 진행했다
감시초소에서 본 소황병산
소황병산(小 黃 柄 山 1430m)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정상은 대관령목장의 초지가 조성 되어 있다
황병산은
누루황 자루병자로 누른 자루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이다
이하
소황병산에서 본 조망
삼양대관령목장 전경
멀리 풍력발전기가 있는 능선이
진행 할 매봉~동해전망대 백두대간능선(약12km)이고
좌측 끝이 매봉이다.
삼양대관령목장은
1972년에 조성된 약600만평의 동양 최대라 한다.
평창 방향
오대산(좌)과 노인봉(중앙)
우측 초원 끝이 막 지나온 소황병산 감시초소가 있는곳.
소황병산 감시초소 우 뒤로 설악산이 잘 보인다.
동해 강릉방향
경포호와 강릉시
목장에 조성된 목초
논에 많이 나는 잡초인 뚝새풀 모양인데 키가 매우 크다
06:00
매봉산 가는 감시카메라 있는 목책구간 통과
소황변산~매봉구간 약5km는 산길과 목장 경계길(약20%)이 혼재한다.
목장길 등로엔 이런 귀한 것이 계속 깔려 있다
삼양목장의 젓소떼
나무들이 모두 동쪽으로 기울져 있다.
동해쪽 해풍보다 편서풍이 강한지 풍력발전기들도 모두 서쪽을 향해 있었다
07:23
임도변에 있는 매봉 표지석,
실제 매봉 정상은 이 표지석 뒤에 있다.
여기서부터 대관령까지 약12km는 허가된 탐방구간이다.
매봉부터 선자령까지 약7km의 등로변엔 풍력발전기가 이어진다.
이것은
1000kw급으로 높이 60m , 양 날개길이 80m라 한다.
위에 올라가는 방법이 궁금하여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대분분 높이 60m까지는 사다리이고 그 이상은 에레베이터가 있단다.
설치, 해체는 전용 사다리차가 와서 하고,..
지나온 능선
07:56~08:20
동해전망대에 도착(아침)
이곳까지
삼양대관령목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오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다.
경포호 방향
동해전망대 바위에 새겨진 대관령목장 소개글
이 곳 동해전망대 일원은 해발 1140m의 고원입니다.
동쪽으로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단애를 명주군과 평창군의 군계로 하여 서남에서 서북향 시계까지의 초지는 1972년부터 삼양축산인의 굳은 의지와 사명감에서 십년간에 걸쳐 1,600여 헥타를 개간 조성하고 젖소 삼천두를 사육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곳은 원시잡목 넝쿨로 방치된채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삼양식품그룹 창업주인 전중윤 회장은 버려진 산지에 초지를 조성해서 국민의 식생활 문화를 미식에서 우유와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선진형으로 개발시킴으로써 인간수명을 건강하게 100세 장수를 성취하는데 공헌한다는 높은 이상과 신념에서 동양 최대 규모의 이 대관령 목장을 창조하였습니다.
사육과 착유량도 동양상위 수준이며 불원한 장래에 미국수준까지를 추월키 위한 산학협력에 전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초 이 목장을 창업하기까지는 허다한 장해를 극복하는데는 수많은 수난으로 좌절도 수십번이 넘었습니다.
관계, 학계, 전문가들은 높고 한랭하며 풍다하다고 해서 초지로는 불가능하다고 반대하였으며
임대허가를 얻기까지는 이년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목초는 잘되고 젖소와 닭 사육은 오히려 더운 남쪽보다도 양호하며 무공해 무병함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그룹)
선자령 방향
지나온 동해전망대가 있는 능선
09:38
선자령 도착
선자령 (仙 子 嶺 1157m)
강릉시 성산면보광리/ 평창군 도암면,횡계리 사이에 있는 고개
선자령은 대관령과 함꼐
영동과 영서를 구분하는 분수계중 하나다.
좌측 능선이 대관령 방향이다
우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좌 뒤 발왕산
목장의 광관용 트랙터
10:39
전망대 도착
국사성황당 입구 표석
아마
성황당 입구 표석으로는 세계 최대일것 같다.
11:10
대관령 도착으로 대간 산행을 마침.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하)주차장.
오랜만에 백두대간 산행을 겸해
장거리 산행을 해보니 몸에 무리가 오는데도 있고 힘이 많이 든다.
역시
백두대간 종주는 아무나 아무때나 하는것이 아닌가 보다.
첫댓글 7시간 산행은 좀 무리인것 같다.
소황병산 / ? 높이가 대단하네, 1400미터나 ~~
대관령 목장이 해발 700정도 인줄 ``
1100 ~~ 대단한 높이네,
황매산 정상정도의 높이 ~~~
소 키워서 뭐하나, 소고기 팔아 먹나,
여튼 불모지 에서 목장 만드느라 고생했네,
둔철산엔 목장이 안된다 면서, 풍토병인가 해서,
대관령엔 그게 없나 보다,
11시에 마쳤으니, 일찍 끝나서 좋겠다.
소황병산부터 길이 좋아 마음먹고 걸어면 6시간면 된다.
이번 대간길 25KM은 거의가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이다
요즘은 소키우는 것보다 목장관광객 수입이 더 많을지 모르겠다.
쉽게 가고 싶으면 삼양대관령목장의 셔틀버스로 오르면 된다(입장료 8000원)
이제 보니, 거의 대부분을
목장을 걸어 온게 아닌가 싶다. ?
소황병산에서 대관령까지 15km는 목장경계를 들랑날랑하면 것는다
그래, 욕봤다~~수고했어요~~
황병산, 소황병산~~~어느산이 더 높나?
소황병산이 낮으니까 소 자가 붙어겠지
소황병산 정상석의 1430m는 잘못 표기 된것같다.
지도상엔 황병산 1407m 소황병산 1320m 다
1430미터 이던데~~~
노인봉은 왜 노인봉이냐/?
노인들만 다니는 산,
노인도 올라갈 수 있다는 산,
산중의 노인으로 존경해야 된다는 산, 등등
그래 여러 설이 많다
내일 보자 퇴근한다.
@대박(태동) 내일은 22일인데, 지금 며칠이고, 24일인데도,
무소식이구나,
이번 주말은 태풍 온다니, 등산은 좀 참는 것이 좋을 듯 하다.
@松巖 김덕제 그렇네,
이번주들어 원거리 출장과 상갓집 다녀온다고 좀 바빠다.
서울은 비 많이 온 모양인데 관리에 신경 마이 쓰이재?.
이번주 등산은 비를 피해 일요일 홍천 가리산 계획이다.
@대박(태동) 그래, 살살 다녀라, 휴가 철이라 차도 많이 막힐 것 같고,
벌써퇴근?
좋네~~
낼 봐요~~
구경 잘 했다. 나도 한번 다녀오고 싶구나.
대관령 목장 구경도 괜찮은 거 같더라 ~~~
여름엔 암벽 안타나?
가끔 들러 소식 좀 전해라.
산도 산이지만 대관령 목장구경 잘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볼만하네.
야간산행을 하면 볼것이 없지않나 ? 위험도 따를텐데..
어쨌든 대단하네!
야간 산행도 묘미가 있다.
그러나 , 젊을때 해야지 , 나이들면 무리가 많지, 몸이 망가지기 싶상이다.
시간나면 삼양목장 셔틀로 선자령 함 올라가 봐라
너 처럼 화가나 사진사들이 좋아 할 풍경들이 많다.
야간산행은 낮에 너무덥거나. 산행시간이 많이걸릴때 , 국공감시를 피할때
주로 한다.
출발시는 심야라 볼기 없지만 조금 지나면 새벽 일출과 운해를 볼 수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