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읍내에서 안성일죽방향으로 4KM가면 소래울앞에 이천석불입상이라는 좌측에 간판이 보입니다 아마도 미륵뎅이 까지는 2키로정도가 될것같습니다 그곳에서 조금더가면 어석1리 어은(은골)을 지나서 조금더가면 새터마을이라는 자그마한 석재로 마을입구를 표시를 했읍니다 이새터마을도 우리마을 미륵뎅이입니다 10가구 남짓한 작은 마을로서 새로 생겼다는 마을이라 지어진 이름이라합니다 조금더가면 산모퉁이입니다 그안에 마을이 있을것같지 않은곳에 미륵뎅이가있읍니다 미륵뎅이라는 석재로 크게 간판을 재작년 저의 석당향우회가 회원님들 찬조로 세웠읍니다 고맙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석불입상이라는 큰 미륵님이 고려때부터 이마을을지키고 사랑하셨다 합니다 저의마을만 유일하게 교회가 없읍니다 지금은 그주민들이 객지로 나가서 교회니 성당이니 하고 다닌다지만 우리 어릴적에는 교회가있는줄도 몰랐읍니다 동쪽으로는 백족산이 우뚝서 계십니다 마을 앞에는 청미천이 흐릅니다 제가 중.고등시절에도 그냇가에서 모래무지 피라지 잡아서 철렵하는것이 다반사 이었읍니다 서쪽으로는 주렛돌이라는 끝도보이지 않은 긴벌판에 가을이면 노란 물결로 출렁대는 논속에 메뚜기와 함께 장관 이루는 그곳이 바로 내고향이었읍니다 반월성까지이어지고 있읍니다 그랬었읍니다 어제 그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아차산에서 산행도 하고 오리집식당에서 잘먹고 잘놀다왔읍니다 집안어르신들 그리고 아래 후배들 함께한 석당향우회 가을여행은 즐겁고 행복한 하루이었읍니다 그런 내고향 미륵뎅이마을을 사랑합니다 또 주절주절 하면서 되지도 않은 이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저도 11월 11일에 고향 친구들을 만납니다. 새터말(우리 동리)와 봉바우(구정완이네 동네)를 합쳐 '새봉회'라 이름 지었습니다. 저희 동리는 노탑리 1구인데 '개자위 새터'라 불리기도 하고, 예전에 장승이 서 있었다고 해서 '장승이' 또는 장승백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한상길 동문의 안사람이 봉바위에 살았었기에 모임에는 부부가 꼭 참석합니다. 어릴 때의 친구들은 만나면 언제나 반갑지요.
십여 년 전 미륵뎅이에 갔더니 누군가가 석불입상 앞에 멍석을 깔고 고추를 말리더군요. 그랬습니다. 석불입상은 그저 이웃집 아저씨처럼 늘 그 자리에 서서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박 회장도 석불 머리 위에 있는 천개석에 돌을 던져 얹었더라면 아들 몇 명은 낳았을 텐데......
현 멋있는 사나이 최종봉회장님은 중앙무대에서 큰일을 하시다 고향향우회 일을 맡아 열심히 하고 있으십니다 그리고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불평한마디 없이 고생하는 박 재곤총무님 또ㅡ 차기 회장을 준비하는 박씨가문의 으뜸 현 박해범 부회장님 그리고 우리마을에도 객지에서 귀농하는분들이 계신다 합니다 그분들을 마을에서 배려와아량으로 안아주고 가는 그런 미륵뎅이가 될것입니다. 미륵뎅이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저도 11월 11일에 고향 친구들을 만납니다. 새터말(우리 동리)와 봉바우(구정완이네 동네)를 합쳐 '새봉회'라 이름 지었습니다. 저희 동리는 노탑리 1구인데 '개자위 새터'라 불리기도 하고, 예전에 장승이 서 있었다고 해서 '장승이' 또는 장승백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한상길 동문의 안사람이 봉바위에 살았었기에 모임에는 부부가 꼭 참석합니다.
어릴 때의 친구들은 만나면 언제나 반갑지요.
공로패는 일반적으로 회장이 회원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원들이 회장에게 줄 땐 혹시 회장으로 있으면서 술을 많이 샀기 때문은 아니겠지요.
그나저나 석당향우회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미륵을 닮았습니다.
인자하신 우리마을 미륵님은
늘 자애스런 모습입니나
저팔각 위에 모자라 하나 저 팔각모에 돌을던져 올라서면 아들을 낳는다 했읍니다
근데 ㅡ
십여 년 전 미륵뎅이에 갔더니 누군가가 석불입상 앞에 멍석을 깔고 고추를 말리더군요.
그랬습니다.
석불입상은 그저 이웃집 아저씨처럼 늘 그 자리에 서서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박 회장도 석불 머리 위에 있는 천개석에 돌을 던져 얹었더라면 아들 몇 명은 낳았을 텐데......
미륵뎅이 어렸을때 가보았지요
당고모님댁에
어렸을적 미륵은 굉장히 컸었는데 지금은 어떨는지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한상연씨
미륵뎅이 당고모댁이 어느분이세요
어는분이시지
오~~~~
미륵뎅이!!!
대단한 고향 사랑, 그리고 추진력 받을만합니다. 공로패.
현 멋있는 사나이 최종봉회장님은
중앙무대에서 큰일을 하시다
고향향우회 일을 맡아 열심히 하고 있으십니다
그리고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불평한마디 없이 고생하는 박 재곤총무님
또ㅡ
차기 회장을 준비하는 박씨가문의 으뜸 현 박해범 부회장님
그리고 우리마을에도 객지에서 귀농하는분들이 계신다 합니다
그분들을 마을에서 배려와아량으로 안아주고 가는
그런 미륵뎅이가 될것입니다.
미륵뎅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