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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외국어어원 풀기
 
 
 
카페 게시글
일반게시판 스크랩 쉴터 shelter 와 shield, harbor 와 vermin & 보
나비우스 추천 0 조회 41 17.09.22 15:4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보(=포)" 라는 말은 인류 문명의 시작과 궤를 같이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말이다.

영어로는 샘이라는 단어 font = 폰트 의 "포" ,

또 메소포타미아의 "포" 와 같은 소리, 같은 의미로서

이 보(=포 또는 호)라는 말을 추적하면

인류 문명의 근간이 이 보(=포 또는 호)에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인류문명의 시작은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4대강 즉, 강, 갱, 개, 겐트, 겐지즈 등으로 소리나는 강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인류문명은 샘(= 우물 井) 에서 발원되었다는 말이다.

 

 

 

"vermin" 이라는 말은

영어사전에 의하면 '해충' '사회의 해충' '인간쓰레기'  뭐 이런 뜻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vermin"이란 단어의 "ver"라는 소리는 다름 아닌 "벌레"의 "벌" 이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 r " 대신에 " l "을 써서 정확히 "벌"이라고 해줘야 맞는 것이지.

 

그리고  "min"이란 것은 우리말에서는 "民"(민)으로 번역되어지는 것으로

"나" 이면서 또 저번 글에 말한 우리 생명을 가진 "미물" (timid) 들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영어에서의 "me"와 같은 것이 되겠다.

 

한마디로 "vermin"은  "미물"의 영어버전 쯤 된다 하겠는데

대체로 해를 끼치는 미물이라는 뜻으로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이고

"varmint" 로 써서 더 정확히 "벌레만도 못한 놈" "불량배" 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쉬는 장소, 쉴 수 있는 곳, 휴식처를 쉴터, 내지는 쉼터 이렇게 말하는데

영어에서도 "shelter"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애들이 왜 자꾸 우리말을 가져다 쓰는지 모르겠지만

발음이라도 좀 똑바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리고 또

보호, 대피소, 피난처, 은신처, 거처 라는 뜻의 "shelter"이라는 말과 동의어로서

대체로 항구로 쓰이는 "harbor" 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harbor"라는 말은 우리말의 "보호" 라는 단어와 정확히 일치하는 단어이다.

즉, "보호" = "호보" 인 것이다.

 

현대에서 국어와 영어와 기타 언어에서는 전치사, 동사, 명사 기타 등등의 쓰임이 정확해야 하고

말과 글을 씀에 있어서 법칙이 굉장히 까다롭게 분화되어 있지만

옛 언어에서는 한 글자, 한 소리 하나하나가 다양한 뜻을 함포하고

한 글자, 한 소리 하나하나가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주어 동사의 도치, 앞뒷말의 도치 같은 것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고

앞뒷말을 서로 바꾸어서 동의어로 쓰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은데

"보호"라는 단어와 "호보"(harbor)라는 단어도 이같은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영어에서의 이 "bor"

어원 har(군대의)+bor(피난소)  로서 정확히 보호소의 "보"를 말하는 것으로

harbor 의 뜻  항구, 정박하다, 품다 에서 볼 수 있듯이

보호하다, 품다, 보듬다 라는 의미인 것이고

ぼほう를 참고하면 이 "보" 와 "호"는 결국 같은 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법 法" 이라는 단어 또한 이 "보호" 에서 새끼쳐 나온 말이라는 것도 알 수 있으며

har 가 군대라는 어원을 가지는 이유는

외부의 침략이나 위협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로서의

"호국" 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하겠다.

 

다시 말하지만 영어의 모든 어원은 한마디로 "우리말"에 있음이다.

 

이 "bor"가 "보호"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쉬운 단어로

"border"라는 단어를 들 수 있다.

"border"란 내가 또는 주체가 보호하고 있는 땅(터,  더, der)이라는 의미인 것로서 영역, 영토라는 뜻으로

현대에 와서 주로 국경, 경계의 의미로 쓰이고 있음이다.

 

또 쉽게 자주 쓰는 영단어 cover 또한 "co"를 " ver = 보호하다" 라는 소리인 것이고

shield 와 같이 방어수단, 방패라는 의미로 쓰이는 buckler  라는 말 또한 "보(호)"라는 소리로 같은 것이다.

 

즉, "bor" 또는 "ver" 또는 "bu" 라는 글자로 각각의  표기는 다르지만

그 원음, 원래의 소리는 "보" 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문자 이전에 소리 (말) 가 먼저 있었다는 뜻이 되겠다.

 

이 "보"라는 소리는 두 말할 것도 없이 샘 이라는 뜻의 "fountain" 

즉,  "판" "폰"으로도 발음하는 샘 즉, "포" "보" 에서 유래한다.

 

마지막으로 

쉼터라는 뜻의 영단어 "shelter"라는 말은 현재 "쉘 터" 쯤으로 발음이 되고 있지만

이 말 또한 정확하게는 우리말 "쉴 터" 라는 것은

보호하다 라는 영단어 [shield]  [ ?iːld]

                           [쉴-드]로서 또 더욱 명확해진다고 하겠다.

 

하여간 영어와 우리말의 상관관계는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하다 하겠는데

그 근원의 소리를 찾아가면 결국 같은 소리, 같은 뜻으로서

영어와 우리말은 같은 문명에서 시작된 같은 언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언어가 같은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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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9.22 15:51

    첫댓글 shelter의 sh는 kh와 호환발음 가렸어 가리다 방어하다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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