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문수산(文殊山,376m)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우며, 문수산 성곽길 정상에 오르면, 염하강, 강화대교와 강화도 일대 및 북쪽으로는 한강 넘어 북한땅 개풍군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가까이 조망되면서 분단국가의 현실을 실감케 한다,
* 산행 일자: 2020. 6. 21(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1,353회 산행> * 산 행 지: 문수산(文殊山,376m, 경기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 산행 코스: 문수산산림욕장주차장(09:10)▶3주차장위 족구장(이태재고문만세(09:20)▶전망대▶
O 문수산 정상에 올라서면 강화대교 및 대교건너 강화읍과 강화대교 밑으로 흐르는 염하(鹽河)강과
북쪽의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남으로는 한강과 북으로는 임진강이 길게 뻗어 내리고, 맑은 날에는
인천 앞 바다와 북한 땅 개성의 송악산까지 조망 되는 서부전선의 최전방 산으로 산행과 더물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O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기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또한, 등산로 초입에는 신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 하기에도 제격이다.
O 08:0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앞을 출발, 아름다운 한강을 낀 김포공항 및 88도로- 48국도-
고촌-김포우회도로- 마송을 경유 산행 깃점인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문수산로 102-38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에 도착(09:10), 산행준비를 한후,산림욕장 제2주차장 입구에 있는 대형
산행안내도 앞에서 산행코스를 확인하고, 제3주차장 위 둥산로 입구에 있는 족구장에서 이태재
고문께서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만세삼창으로 간단한 행사를 마치고(09:20-25) A코스 회원들의
선두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B코스 회원들도 뒤를 따랐다,
< 문수산 산림욕장> 문수산 하단부에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가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고 각종 운동시설,휴양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녹음이 짙은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숲속에서 발산되는 향기 즉,“피톤치드”를 마시
거나 피부에 닿게하는 자연건강법 인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김포의 명소이다
< 남아문(홍예문) > 문수산성의 동쪽 중간지점에 위치하여 남아문(南亞門)이라고도 하는「홍예문(虹霓門)」은 성안.밖을 왕래
할 수 있는 「문수산성」의 작은 문이다, 김포대학,고막리 방향으로 이어진 풍산로와 연결되어 있고, 등산로에서 남아문으로 나서면 문수산성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문수산성 > 문수산성은 사적 제 139호로서 조선 19대 선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 오는 적을 막기위해 쌓은 성으로 축성 당시에는 북문,서문,남문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모두 불탔다, 1993년부터 북문을 복원하기 시작, 현재 총길이 6km의 성곽을 복원하였고, 현재 남아 있는 성의 길이는 4km로 등산하다 보면 발 아래로 성곽이 이어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다,
O 발목이 시끈 거리도록 긴 성곽안으로 난 길을 따라 문수산성 홍예문 앞에 도착(10:22)하니 홍예문을 깃점으로 길게 뻗어내린 문수산성 줄기가 휘감아 돌고 있다, "조선 숙종때 축성"하였다는「문수산성(文殊山城,약6km)」 〔홍예문(虹霓門) (1993년 복원〕은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이 이곳을 점령하였으며 산성안의 삼부능선 골짜기에 역사깊은「문수사」 사찰이 있는데 관리가 부실하여 허술 하다,
O 문수산성 홍예문을 통과 성안길과 성에 올라서니 길게 뻗어내린 성 끝자락 넘어로 김포들녘과 염하강 건너로 강화읍과 저 멀리 강화의「마니산」줄기가 가물 거리고, 뒤편으로는 문수산성 끝자락의 정상 봉우리인 장대지(將臺地)가 눈안에 들어온다,
O "문수산성" 길을 따라 올라가다 군용헬기장이 있는 넓은「중봉쉼터」에 도착(10:25)하니,
김포의 기상이로다(이하 중략...)제단을 세우다"라는 설명이 있는「문수제단(文殊祭壇)」이 등산객들을
반겨 맞이하고 있다, 또한, 이곳「중봉」은 정상 못지 않게 시야가 확 트이면서 강화대교와 염하강 전경과
내려보이는 김포시가지 등이 멋있게 조망된다,
O 헬기장(문수제단)에서 문수산 정상(장대지)까지는 여유있게 5-10여분이면 오른다, 「문수산 정상(將臺地: 장수가 주변의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 하던곳)」에 올라서니 맑은 날씨에 조망이
확 트이면서 강화대교와 염하강이 내려보이고,염하(鹽河)와 염하사이의 김포와 강화가 조망되고, 또한
북문 능선의 끝에있는 하트 모양의 "성동저수지"도 내려 보인다, 김포와 강화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강화해협"이 큰 강같이 보이지만 소금끼가 있는 짠 바닷물
이라고 해서 염하(鹽河)라고 한다,
O 또한 강화대교와 염하를 내려보이고, 방향을 돌려 건너편 동쪽으로"애기봉"과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서 한강하구(河口)가 되어 조강(祖江)이라고 불리는 곳“ 을 보게되는데 한강정맥의 끝자락 넘어 비무장지대(DMZ)인 조강의 건너편은 "남북한으로 분단된 북한 땅"이다, 강건너 개풍군과 저 멀리로 가물거리는 개성의 송악산 줄기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저 북녘땅에서는 독재의 폭거 김정은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으며 무슨 흑심을 폼고 있는 지.... 이곳에서 남북분단과 동족상잔의 쓰라린 아품과 민족의 수치를 느끼며 발길을 돌렸다,
O 이곳 문수산성 장대지 끝자락에 있는 문수산 정상표지석 앞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디가에 담고 서둘러 하산은 북문쪽으로 하산을 진행하여 건너 편 전망데크에 올라 북녘 땅 개풍군과 개성시의 북녘하늘을 보며 마음속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면서 잠시 휴식한후, 바로 밑 문수산성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북문앞으로 하산에 이어 마을도로 길을경유 문수산산림 욕장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2:30 후미기준)후, 약 5분거리에 있는 중식